메뉴 건너뛰기

이슈 알려진것과는 다른 정조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의 실제 맥락.txt
3,846 7
2023.12.27 19:48
3,846 7
드라마 등 미디어에 표현된 정조의 즉위식 발언


정조 :

https://img.theqoo.net/VjLyw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두둥)



신하들 :

https://img.theqoo.net/ogbnc


"웅성웅성... 노론에 피바람이 불겠구만...!"

"역시 아버지의 죽음에 칼을 갈고 있었어...!"



사도의 뜻을 계승하여 노론을 긴장시키고 숙청예고했다는 설은 미디어의 전형적인 왜곡 날조임

극적인 스토리를 선호하는 미디어매체가 이 주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마치 정설처럼 굳어짐



정조의 실제 발언을 보자


https://img.theqoo.net/mOoIF



현대어 변환 :


"과인은 사도세자아들이지만, 종통을 잇기위해 효장세자 아래 들어가서 효장세자의 아들이다. 그러니까 사도세자는 일반예법 따를거고, 어머니 혜빈 지위가 애매하니 니들이 잘 생각해봐라

앞으로 사도세자 기리니마니 하면서 선왕 말 어기면 니들 처벌하겠다"



= 나 사도세자 아들 맞긴한데 지금은 효장세자 아들이니까 친아빠일로 소란피우면 뒤질줄 알아라



이런뜻이었음


사도세자 아들이 왕이되어 혹시라도 동요할 신하들을 안심시키면서


'인정상 친아빠의 아들인건 맞으나 종법상 호적 바꿨으니 난 효장세자아들이다, 나는 선왕인 영조의 뜻을 계승한다'


라고 다시한번 못박은 선언이었음



정조의 발언은 두가지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1. 사도세자를 비호하려는 자들에게

"나 사도세자 아들 맞긴한데 그렇다고 추숭 운운하여 정국을 뒤흔드려는 시도는 용서 안해"


2. 노론에게

"사도세자 아들인건 맞으니까 너희들 잘못되기 싫으면 기어라"


라는건데,


즉위 후 정조의 행보를 보면 노론과 협력하기도 하였으며

애초에 사도세자 죽을때 당파 가리지않고 대부분 사도세자를 비호했으므로 정조에겐 딱히 아버지의 원한이랄것도 없음



또한 정조 자신도 아버지의 정신병과 살인행각, 비행등을 알고있었고 부정하지도 않았음

정조는 영조생전에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록을 지워줄것을 부탁하였고, 영조도 이를 들어주었음


https://img.theqoo.net/LpBCw


사도의 비정상적 행각들을 유추할만한 수많은 기록이 적혔을 승정원일기를 대거 세초하여 사도의 흠을 많이 지워냄


즉, 정조 자신 역시 "친아버지가 죽을만큼 흠결이 있긴 했다..." ←라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는 것임



미디어에서 보이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노론에 대한 원한' 이런건 다 날조에 가까움


또한 노론 인물 심환지, 정순왕후와의 대치설은 심환지 어찰과 수많은 기록으로 거짓인게 확인되었음

오히려 긴밀히 협력하는 관계, 세손 정조가 왕위에 오르도록 도운 조력자 관계에 가까웠음




★ 물론 정조의 정치적 입장과는 별개로, 친아들로써 사도세자에게 부채감이 있었던것으로는 보임


영조에게 왕위에 적합한, 삼종의 혈맥을 이은 똘똘한 세손이라는 대안 (=정조 자신)이 있어 사도세자를 죽인것이기도 하였으므로..

아버지를 죽게한 것에 대한 개인적 부채의식은 사료로 추측할 수 있음


사도세자 묘에 갈때마다 옷이 다 젖도록 통곡한 것 등


https://img.theqoo.net/mQUVd

"아버님은 소자가 죽였습니다. 소자가 없었더라면, 어찌... 그날 일이 있었겠습니까."


- 영화 사도 中



목록 스크랩 (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9 02.28 65,3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5,8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8,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8,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56,3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3,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122 기사/뉴스 ‘3년 5개월만 완전체’ 블랙핑크, 이틀만 한터차트 주간 1위 “추가 제작 진행중” 14:49 0
3007121 이슈 한 여성이 우연히 찍은 하늘에 떠 있는 바다처럼 보이는 구름 형상 (ai아님) 14:49 67
3007120 이슈 잠자는 코알라 본 적 있어? 진짜 믿기지 않을만큼 귀엽다 진짜 말도 안됨 14:49 27
3007119 이슈 10년 넘게 페디큐어 색깔 똑같이 유지 중인 리한나 1 14:47 481
3007118 기사/뉴스 "박지훈 곤룡포 보러 왔어요" 고궁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전성시대 14:47 328
3007117 유머 오뚜기 스파게티에 대한 이탈리아인의 반응.txt 1 14:47 504
3007116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후계자 2 3위도사망 1 14:46 441
3007115 이슈 인용 난리난 한 트위터리안의 솔직 고백 3 14:44 899
3007114 기사/뉴스 [WBC] 김도영 슈퍼스타 귀환포→류현진 무실점투→노시환 307억 수비...류지현호, '센트럴 우승' 한신과 3-3 무승부 [오사카 리뷰] 4 14:44 334
3007113 유머 웹툰에 나온 이름 개그 5 14:43 444
3007112 이슈 왕사남 천만 공약(이었으면 하는) 곤룡포 입고 2026 오리틀걸 추기 8 14:43 763
3007111 이슈 김택연의 땅볼 유도와 완벽한 수비로 한신과 무승부 기록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 gif 4 14:42 360
3007110 정치 [속보] 李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의원 지명 22 14:41 1,043
3007109 기사/뉴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는 2일 오후 1시 20분께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8 14:38 804
3007108 유머 존잼이었던 OCN 장르물 드라마들.jpg 34 14:37 1,169
3007107 유머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는 이유 3 14:36 1,031
3007106 이슈 알려져라!! 22년부터 26년 현재까지 호랑이가 7마리가 죽은 서울대공원🤬 19 14:34 1,265
3007105 유머 3만원 주면 조용해지는 남자 장항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 14:33 2,872
3007104 이슈 태사자 박준석 9 14:33 765
3007103 유머 자기 고양이사진으로 달력 만드는 사람의 트위터 7 14:3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