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게재된 ‘미니 핑계고’에는 MC 유재석과 게스트 박보영,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예상치 못하게 ‘자막 논란’이 발생했다. 박보영이 조카들과 에버랜드를 가면서 유모차를 몰았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 쓰인 자막이 도마에 올랐다. 세 사람은 여러 차례 “유모차”라고 말했으나 자막은 모두 ‘유아차’로 표기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유모차가 틀린 단어도 아닌데 당사자들이 ‘유모차’라고 말하는 걸 굳이 자막을 바꿔야 했나”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유아차라는 단어 자체를 문제 삼기보다 출연진이 ‘유모차’라고 하는데도 다른 단어를 쓴 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이를 문제삼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대가 변하면 단어도 바뀌기 마련이다. 권장되는 단어 쪽을 쓰는 게 맞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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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최예슬 기자(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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