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팩트체크] 우리나라 커피값이 세계적으로 비싸다?
5,648 10
2024.12.24 08:26
5,648 10

라테 가격 기준, 한국 중하위권…스위스 가장 비싸
일평균 소득 대비 커피값 비중도 한국 높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일상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사이에서 "이젠 커피도 줄여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커피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인식도 적지 않게 퍼져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유달리 높은 것일까.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라테 가격을 통해 알아본 결과, 주요국들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커피값은 중간 수준 정도로 볼 수 있다.

 

라테 가격 기준, 한국 중하위권…스위스 가장 비싸

 

가격정보 제공업체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라테 톨 사이즈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 3.8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당시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5천원가량에 해당한다.

 

한국의 라테 가격은 조사 대상 37개국 가운데 21위로, 순위상 중하위권 수준이었다.

 

글로벌프로덕트프라이시스닷컴은 국가별로 적어도 3곳 이상의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판매업체의 자료를 취합해 가격을 산출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테 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위스로, 한 잔 가격이 8.48달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2배 이상으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8달러를 넘었다.

 

다음으로 비싼 나라는 미국(5.95달러), 칠레(5.92달러), 벨기에(5.92달러), 홍콩(5.66달러), 프랑스(5.60달러), 핀란드(5.55달러), 오스트리아(5.44달러), 영국(5.38달러), 아일랜드(5.29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라테 가격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튀르키예(1.89달러)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라테 가격이 제일 비싼 스위스에서 라테 한 잔을 사는 비용으로 튀르키예에선 4.5잔을 살 수 있는 셈이었다.

 

소득 대비 커피값 부담도 한국은 낮은 편

 

커피 가격이 그 나라 생활 수준에 비춰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알아보기 위해 각국의 1인당 일평균 소득에서 커피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해봤다.

 

1인당 일평균 소득은 물가 수준을 반영한 구매력 평가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 per capita PPP)을 365로 나눠 산출했다.

 

그 결과, 모로코(12.9%), 인도(12.7%), 필리핀(11.0%)이 커피값 부담이 컸다. 이들 국가는 라테를 8∼9잔 사 마시면 하루 소득을 모두 소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7.8%), 칠레(7.3%), 남아프리카공화국(6.9%), 중국(6.8%), 멕시코(6.4%) 등도 일평균 소득 대비 커피 가격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의 커피값 부담은 2.7%로, 조사 대상 국가 중 30위에 해당해 낮은 편에 속했다.

 

커피 가격이 가장 비쌌던 스위스의 경우 소득 대비 비중은 3.7%로 중위권에 속했다.

 

소득 대비 커피 가격의 비중인 가장 낮은 국가는 아일랜드(1.7%)로, 하루 소득으로 라테 59잔을 살 수 있는 수준이었다.

 

뉴질랜드(1.8%), 터키(2.0%), 이탈리아(2.2%), 호주(2.2%) 등도 소득 대비 커피 가격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이처럼 주요 국가 간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커피 가격이 비싸지는 않았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향후 커피값이 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226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3,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0,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217 이슈 단원 김홍도 산수화 실제 모습.jpg 1 19:46 945
2959216 이슈 한국에서 해외 가수의 앨범이 공식적으로 100만장 넘게 팔려본 앨범 두 개.jpg 19:46 563
2959215 이슈 융진의 lovex3 몇안되는 라이브라서 친동생이지만 이은형 마이크 잠시 끄고싶었던 ㅋㅋ 4 19:45 359
2959214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멜론 일간 추이 19:44 110
2959213 유머 담배 이름땜에 손님 대노하게 만든 편의점 직원 10 19:44 979
2959212 이슈 머글력 ㅁㅊ다는 원희 디엠...jpg 3 19:42 1,282
2959211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추이 19:40 207
2959210 이슈 현대기아차 CCNC 탑재 차량 : 차 안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포함해서 주문 결제 가능 4 19:38 965
2959209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5 19:37 540
2959208 정치 日 내달 조기 총선론 급부상…"다카이치 국회 해산 검토 착수 10 19:36 613
2959207 유머 아침에 늦게 일어났을때 의 밥스타일이 다른 자매 16 19:35 2,144
2959206 유머 마블링 이정도면 호? 불호? (간혹 징그럽게 느낄 수 있음) 30 19:32 1,365
2959205 기사/뉴스 ‘육퇴 후 맥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10 19:32 1,169
2959204 이슈 오빠닮아 벌크업된 포메라니안 강아지 3 19:28 2,522
2959203 이슈 자이언트 판다 멸종위기종->취약종으로 등급 하락 18 19:26 3,291
2959202 이슈 카더가든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멜론 일간 89위 3 19:24 515
2959201 이슈 최근 모 대기업 때문에 줄줄이 사과문 내고 사퇴하고 난리난 언론사들 45 19:24 7,127
2959200 유머 어린왕자 그렇게 안봤는데 어린게 술이나 먹고 참.. 45 19:24 2,881
2959199 이슈 펌) 남친이랑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생리 터질랑 말랑 상태인거야 153 19:24 12,457
2959198 유머 컴포즈의 근본? 메뉴였던 와플을 안하는 매장이 많아짐.jpg 32 19:23 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