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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8 시대…"K팝 아이돌 할 애들이 없어요"[초점S]

무명의 더쿠 | 04-10 | 조회 수 4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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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 오른 K팝 아이돌 가수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저출산 시대, 전 산업군 인력난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K팝 업계도 일찌감치 저출산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지난달 관훈클럽 행사 직후 식사자리에서 출산율 하락이 심각한 걱정거리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나타난 합계출산율은 0.78이다. 이는 전년 대비 0.03명 줄어든 값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출생아 수는 약 24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500명 감소했다.

초저출산이 시작된 것은 2001년부터다. K팝 아이돌을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이미 빠르게 체감하고 있다. K팝 아이돌로 데뷔해야 하는 10~20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이 연령대는 K팝 주소비층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몇 년 전부터 가요 기획사에서는 "아이돌 인재 풀이 말라버렸다"며 연습생 구하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떨어지며 이 문제가 급격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업계 종사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 A씨는 "몇 년 전부터 캐스팅하기 더 어려워지는 것을 체감한다. 학교 앞을 찾아가도 학생 수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 보인다"고 밝혔다. 얼마 또 다른 중소 기획사 관계자 B씨는 "연습생, 특히 남자 연습생 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수요를 공급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K팝 업계는 '연습생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점범 더 해외로 더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과거 현지 팬덤 공략을 위해 외국인 멤버를 끼워넣는 차원을 넘어서, 국내에서 채울 수 없는 연습생 수요를 채우기 위해 국적을 가리지 않고 캐스팅에 열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다.

A씨는 "이미 미국, 일본, 태국 등 주요 국가와 주요 도시는 대형 기획사에서 싹 훑어갔고, 중소 기획사도 해외 캐스팅을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K팝 인재를 찾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존에 둘러보지 않았던 더 다양한 국가까지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향후 젊은 노동 인구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K팝 산업에도 여러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77/000042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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