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하이브는 연말 닫고 SM은 새해 열고 왜?
54,220 381
2021.12.22 02:51
54,220 381

2년 연속 레이블 콘서트 大戰


NISI20211220_0000896356_web_202112201459
[서울=뉴시스] '2022 Weverse Con' 홀리데이 포스터. 2021.12.20. (사진=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을 이끄는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도 각각 연말과 새해 벽두에 레이블 콘서트를 연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계로 뻗어나간 K팝은 기세를 몰아,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고 연일 성장세다. 하이브와 SM이 그 중심에 있다. 이들의 레이블 콘서트는 성장세를 과시하는 동시에 자사의 현재와 미래를 압축해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이브는 31일 오후 5시30분 경기 고양 킨텐스 제1전시장에서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를 연다. SM은 내년 1월1일 온라인으로 'SM타운 LIVE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KWANGYA)'를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이브가 올해 문을 닫고, SM이 내년의 문을 여는 구조가 흥미롭다.

하이브는 매년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중심으로 성과를 정리(올해는 방탄소년단이 장기 휴가라 출연하지 않지만)하는 형식이다. 마지막 날에 한 해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축제가 당연해 보인다.

한류의 개척자인 SM은 최근 하이브에게 K팝 정상 자리를 내준 모양새지만, 여전히 새로운 것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진취적인 엔터사의 면모를 지키고 있다. 그래서 새해 첫날은 SM이 새로운 의지를 다지기에 제격이다.

NISI20211210_0000889516_web_202112101051
[서울=뉴시스] 'SMTOWN 2022-SMCU EXPRESS' 포스터 이미지. 2021.12.10.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특히 내년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로 새롭게 명명한 아티스트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SMCU(SM Culture Universe)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해다.


하이브, 새로운 K팝 역사 만들기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창립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전신인 하이브는 역사가 짧지 않다. 하지만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과 함께 급격히 성장해 비교적 젊은 K팝 회사로 통한다. 이에 따라 SM를 비롯 JYP·YG가 앞서 닦아온 K팝의 길을 걸어왔다는 인식도 있다.

물론 방탄소년단은 앞선 K팝 그룹의 이상의 것을 해냈고 해내고 있다. 그런데 3세대 K팝 아이돌로 묶이는 팀이다. 이로 인해 하이브는 1·2세대 K팝 아이돌 역사가 부재한다. 하이브가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뿌리를 찾는 일에 열심인 이유다.

방 의장은 1997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유재하는 한국 팝 발라드의 뿌리로 통한다. 방 의장의 음악적 뿌리는 아이돌 음악 이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작년에 고 신해철, 올해 서태지(내년 데뷔 30주년) 헌정무대를 하이브 레이블즈 콘서트에 마련한 까닭이다.

NISI20210101_0000666538_web_202101010050
[서울=뉴시스] 작년 빅히트 레이블즈 콘서트서 방탄소년단. 2021.01.01. (사진 =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아울러 음악 박물관 '하이브 인사이트'를 통해 아카이빙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브가 기존 K팝 기획사와 가장 먼저 차별점으로 내세운 건 외국 회사 인수다. 지난 4월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가 속한 미국 연예 기획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다. 그간 변방으로 여겨지던 K팝이 '팝의 본고장'에 당당히 입성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비버는 이번 하이브 레이블즈 콘서트에 비대면 방식으로 함께 한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레이블즈 간판 그룹들도 출연한다.

SM, 쌓아온 역사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구축

SM은 이수만 프로듀서가 1989년 설립한 SM기획을 모태로 1995년 창립했다. 이후 SM의 일궈온 성과가 K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6년 데뷔해 국내 아이돌 그룹의 전형을 만든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최근의 에스파까지 톱 아이돌 그룹들을 배출했다. 슈퍼엠처럼 SM 소속 그룹 일부 멤버들이 뭉친 어벤져스 팀도 있었다. 그간 쌓아온 SM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계관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NISI20210103_0000666972_web_202101030901
[서울=뉴시스] SuperM_One. 2021.01.03.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SM이 공연·앨범·전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프로젝트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SMTOWN 2022 : SMCU EXPRESS)'를 시작할 수 있는 이유다. 이 프로듀서와 SM이 바라보는 메타버스에서의 미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공연은 물론 사전에 앨범, 전시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200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고 2012년 가상 국가 선포식을 통해 SM의 초거대 가상국가 '뮤직 네이션 SM타운을 본격화했던 SM타운 라이브를 '광야'라는 가상의 공간에 모든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SMCU 익스프레스 스테이션'을 배경으로 삼았다.

현역 가수 출신인 이 프로듀서의 음악적 뿌리는 포크다. 1971년 백순진과 함께 포크 듀오 '4월과5월'의 음반을 녹음했다. 하지만 음반 녹음 직후 이수만은 건강 문제로 팀에서 빠졌다. 이듬해 해당 앨범이 나왔고, 이수만은 목소리로만 먼저 데뷔했다.

이후 밴드 등에 몸 담았고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후 사회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980년 록 음악을 하는 밴드에도 잠시 몸 담기도 했다. 이후 음반 제작자로 변신했다. 이런 이력의 이수만은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존중심을 품었다.

굴지의 아이돌 기획사 중 드물게 SM이 대한가수협회 등 중장년 가수들 위주의 협회 행사에 참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SM 소속 아이돌은 앞선 아이돌 선배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며 단숨에 주몯 받았다. 슈퍼주니어는 'H.O.T'의 '행복', 레드벨벳은 S.E.S의 '비 내추럴', SM의 차세대 걸그룹 에스파는 SM의 간판 프로듀서인 유영진 이사의 '포에버'를 리메이크했다.

SM은 K팝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하는 'SM엔터테인먼트 X 유튜브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리마스터링 외에도 유튜브를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K팝의 역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181 00:05 14,2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7,2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1,2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8,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3,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6,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1,1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8139 기사/뉴스 [단독] 조아람, 안은진·서강준과 로맨스 호흡..‘너 말고 다른 연애’ 출연 15:32 272
3018138 이슈 지드래곤 샤이니 언급 15:31 546
3018137 이슈 잠수훈련 받는 새끼 하프물범 1 15:31 249
3018136 이슈 여수 학대 사건에서 사람들이 마음 아프다고 하는 장면 10 15:30 634
3018135 유머 여러분들을 웃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15:30 93
3018134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드림노트 "하쿠나 마타타" 15:29 18
3018133 이슈 엔하이픈 자컨 당분간 휴방한다고 함.... 12 15:27 1,378
3018132 이슈 최근 자라가 출시한 남성용 봄 자켓 17 15:27 1,164
3018131 정보 오늘자 출국하는 김혜윤 (제자리 찾음) 3 15:27 749
3018130 유머 윗집에서 울리는 겁나 큰 모닝콜소리 15:27 329
3018129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제주항공 참사 유해수습 지연’ 책임자 엄중문책 지시 7 15:24 594
3018128 이슈 8강 도미니카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는 것 21 15:23 1,205
3018127 기사/뉴스 '성시경의 고막남친', 3월 27일 첫 방송 확정 21 15:22 721
3018126 유머 야알못이 이야기하는 KBO 구단 이름 ㅋㅋㅋㅋㅋㅋ 5 15:20 1,434
3018125 이슈 시골 강아지들이 통통한 이유 25 15:17 2,921
3018124 이슈 이연복 셰프와 요리 대결 펼치던 아기 근황.JPEG 11 15:17 2,196
3018123 유머 일본 맥도날드에서 올린 다음 해피밀세트 퀴즈 31 15:17 1,599
3018122 기사/뉴스 STARTO ENTERTAINMENT(쟈니스 사무소) 콘서트 티켓 '되팔이' 약 2300만엔의 손해 배상을 요구 제소, 「티켓유통센터」운영회사에게도 중개 수수료로 얻은 14만엔 이상을 반환 요구 2 15:16 444
3018121 유머 다이소보다 고마운 ○○이소 3 15:16 1,630
3018120 이슈 ˗ˋˏ❤︎ 엠카의 새로운 가족 ❤︎ˎˊ˗ 💙MC 정환 X 건욱 X 계훈 인사드립니다💙 4 15:15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