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좋아한다” ‘나의 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향한 마음의 의미
OSEN
입력 2018.04.27 01:25
https://img.theqoo.net/sovpm
[OSEN=지민경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을 향한 이지은의 마음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동훈(이선균 분)의 상무 진급을 돕는 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안은 유독 동훈을 향해 “좋아한다”는 마음을 자주 드러냈다. 안 하던 야근을 한 지안을 보고 놀란 동훈에게 지안은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며 “알아 듣게 설명했는데 왜 이러나 싶을 수 있지만 그게 찬거냐. 더 좋아하게 만들었지. 걱정마라. 어디 가서 티 안 낸다”고 고백했다.
동훈은 “너 나 왜 좋아하는지 아냐 내가 불쌍해서 그렇다. 네가 불쌍하니까 너처럼 불쌍한 나를 끌어 안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안은 “아저씨는 왜 나한테 잘해줬냐. 똑같은 거 아니냐. 우린 둘 다 자기가 불쌍하다”고 응수했다.
윤희와 함께 준영이 동훈을 끌어내리지 못하게 막은 지안은 진짜 동훈 씨 좋아하냐는 윤희의 물음에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답하기도 했다. 이렇듯 계속해서 동훈을 좋아한다는 지안의 말은 문자 그대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방송 말미 그 말의 의미가 더 자세하게 설명되었다.
동훈이 상무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인사 위원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 지안은 지안은 동훈에 대해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래서 좋아했냐는 물음에 “네 좋아한다. 존경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지안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회사에게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거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동훈을 향한 지안의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는 사랑 보다는 인간적으로 좋은 감정, 존경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 것. 또한 엔딩 장면에서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라는 동훈의 말에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며 윤희의 말에 상처 받은 동훈을 위로한 지안의 말은 이를 뒷받침 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난 일종의 학생이 선생님 좋아하는 짝사랑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덬들의 해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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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27 01:25
https://img.theqoo.net/sovpm
[OSEN=지민경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을 향한 이지은의 마음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동훈(이선균 분)의 상무 진급을 돕는 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안은 유독 동훈을 향해 “좋아한다”는 마음을 자주 드러냈다. 안 하던 야근을 한 지안을 보고 놀란 동훈에게 지안은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며 “알아 듣게 설명했는데 왜 이러나 싶을 수 있지만 그게 찬거냐. 더 좋아하게 만들었지. 걱정마라. 어디 가서 티 안 낸다”고 고백했다.
동훈은 “너 나 왜 좋아하는지 아냐 내가 불쌍해서 그렇다. 네가 불쌍하니까 너처럼 불쌍한 나를 끌어 안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안은 “아저씨는 왜 나한테 잘해줬냐. 똑같은 거 아니냐. 우린 둘 다 자기가 불쌍하다”고 응수했다.
윤희와 함께 준영이 동훈을 끌어내리지 못하게 막은 지안은 진짜 동훈 씨 좋아하냐는 윤희의 물음에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답하기도 했다. 이렇듯 계속해서 동훈을 좋아한다는 지안의 말은 문자 그대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방송 말미 그 말의 의미가 더 자세하게 설명되었다.
동훈이 상무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인사 위원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 지안은 지안은 동훈에 대해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래서 좋아했냐는 물음에 “네 좋아한다. 존경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지안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회사에게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거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동훈을 향한 지안의 좋아한다는 말의 의미는 사랑 보다는 인간적으로 좋은 감정, 존경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보여준 것. 또한 엔딩 장면에서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라는 동훈의 말에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며 윤희의 말에 상처 받은 동훈을 위로한 지안의 말은 이를 뒷받침 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난 일종의 학생이 선생님 좋아하는 짝사랑 같은 감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덬들의 해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