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보검은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감독 김한민) 주연으로 낙점됐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최종병기 활',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여러 블록버스터 액션 사극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한민 감독의 신작이다. 박보검은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 이후 스크린 차기작으로 김한민 감독과 손을 잡았다.
박보검은 2014년 배우로 주목받기 전 '명량'에 조연으로 출연해 김한민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한민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명랑' 때 박보검도 노 저었다"며 "보검이가 그 영화를 찍고 배우의 기본기를 익혔다더라. 감사하다고 명절 때마다 전화가 온다"며 박보검과 각별한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무사 이야기로, 고구려 평양성 함락 2년 후 기억을 잃은 한 무사가 고구려 전설의 칼인 고두막한의 검을 차지하기 위해 다섯 개 종족의 혈투에 뛰어드는 처절한 검투를 담는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공개된 투자배급사 플럭스엠의 2025년 라인업에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이르면 오는 8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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