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화롄은 여기서 보세얌
https://theqoo.net/review/874994228
여기서는 대만 중부인 타이중이랑 근교에 있는 관광지를 적어봅니다
1. 타이중
- 무지개마을
타이중 구석에 있어서 가는 길이 엄청 오래걸리는데 마을 자체는 작아서 보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림.
진짜 마을은 아니고 버려진 마을에 어떤 할아버지가 그림을 그려서 관광지로 만드신 곳이라
집들은 대부분 비어있고 큰 곰이랑 기념엽서같은거 파는 상점이 하나 있어.
옆에 있는 놀이터에 공중화장실이랑 수돗가가 있는데 수도에서 손 씻고 봤던 노을이 예뻤던 기억이 남.
- 동해대학~동비에
루체교회와 목장과 대학교 뒤에 동하이비에수, 보통 동비에라 부르는 야시장이 딸려있음.
동비에는 나름대로 펑지아, 이중지에, 동비에 해서 타이중 내 3대 야시장이라 불리는 곳임.
녹차우유아이스크림 음료수랑 총좌빙 딴삥이 유명하고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모스버거 뒷길에 있는 수제버거집 땅콩버터 소고기버거가 대존맛임 내 인생버거.
루체교회에서 가볍게 사진 찍기 좋고
여기는 가게된다면 크리스마스시즌(11월~1월) 사이에 가면 좋음.
12월 24일에는 교내에서 행사도 하고 행사 전후 한달동안은 학교 안에 반짝이 전구같은걸 잔뜩 달아놔서 캠퍼스가 예쁘게 반짝거림.
캠퍼스 내 목장가는 길로 내려가면 우유아이스크림이랑 기념품 파는 가게가 나오는데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퍼먹는거 사기.
빵 사이에 있는거나 막대는 노맛임.
- 타이중 기차역
기차역 자체는 역사 빼고 딱히 볼건 없고
21호창고~타이중문화창의원구, 홍루이젠 본점, 청계천 비스무리한 강, 타로코몰, 춘수당 원조점.. 같은게 몰려있어서 그냥 가볍게 둘러보기 좋음.
홍루이젠 본점은 샌드위치 종류도 한국보다 많고(아마...) 샌드위치 말고도 이런저런 빵들을 많이 파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이랑 딸기맛이 jmt였음 또 먹고싶다,,,
타로코몰은 밑에 까르푸랑 스시 익스프레스 있고 위에 무지 좀 크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동네 살면서 가본 무지 중에 여기가 제일 좋았움.
궁원안과가 이 라인에 있는데 펑리수도 팔고 차도 팔지만 역시 여기는 와플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제일 유명해.
세 스쿱에 선데장식까지 해서 310NT였나 (한화 만삼천원정도) 여하튼 창렬하지만 예쁨.
굳이 살건 없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호강 하기 좋음. 일본어할 줄 알면 일본어로 말해도 되니까 참고해.
- 21호창고~타이중문화창의원구
대만 모든 도시에 못해도 하나씩 있는 뫄뫄 창의원구. 대신 여기는 전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
21호 창고는 작은 편이고 타이중문화창의원구는 비교적 큰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21호창고에 있는 전시가 더 좋았어.
기차역 근처에 있으니까 시간 때우러 가기 좋음.
- 펑지아 야시장
엄청 크고 사람 많음. 주말에 가면 거의 한국 홍대수준.
대만의 전형적인 야시장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
먹거리는 이냥저냥 어딜 가든 파는 것들 팜. 지파이나 QQ단이나 총좌빙 딴삥.
좀 특이점이라면 언덕 올라가는 길에 야끼소바빵 파는 탄즈가 있는데 그게 맛나.
다른 특이점이라면 옷, 귀걸이, 악세사리 같은거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귀걸이<는 건지기 좋음. 한국산 귀걸이라고 막 어필하시는데 한국에 있는거보다 싸고 예쁘당.
여기 가는 법은 버스를 타든가 치홍수(메이플가든)에서 샛길로 걸어올라가는 법, 두 가지가 있는데,
치홍수에서 펑지아 올라가는 길에 캐릭터상품이랑 일본틱한 소품들 잔뜩 모아다놓고 파는 가게가 있는데 예쁨.
메이플가든에는 찰리브라운 카페(대만은 여기랑 까오슝, 두 군데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있으니까 혹시 스누피 좋아하면 참고하기.
- 이중지에
여기도 야시장인데 여기는 구제옷가게나 옷가게가 좀 많은 편이고 옷의 질이 펑지아보다 훨 나음.
이 쪽에 두끼떡볶이랑 한국식 떡볶이 파는 다른 떡볶이집이 있는데 떡볶이 먹고싶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
가끔 페북이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유니콘 인어공주 카드캡터 체리...etc 장식이 올라오는 아이스크림이랑 타이거슈가라 부르는 엄청 달달한 버블티 파는 동네가 이 동네임.
중우백화점이라고 큰 백화점이 있는데 이 백화점은 화장실이 유명함.
- 징밍이제
춘수당 본점이 여기있음. 기차역에 있는 원조집과는 다른 곳이니까 주의할것. 원조집은 진짜 원조 1호점이고 여긴 그냥 본점임.
옷이랑 악세사리 소품같은거 파는 샵들이 쭉 있는 작은 거린데 여기에서 친메이까지 걸어갈 수 있음.
그냥 멍하니 산책하기 좋은 거리임.
- 친메이
개인적으로 타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좀 가격대 높은 음식점들이 많이 포진해있는데 여기 코너카페라는 카페 아이스크림 와플이랑 커피가 맛남.
여기에서 쭉 걸어서 징밍이제도, 국립 미술관도, 초우도도 다 갈 수 있고 길이 딱 걷기 좋음.
근처에 소고백화점이 있는데 이 건물 쿠라스시가 매우 맛있음. 대신 한 접시에 40NT라 일본에 비하면 좀 비싸긴 함. (한화 1600원 정도.)
주말에 가면 플리마켓이 열리는데 악세사리랑 손뜨개 인형, 향초 같이 특이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하지만 비싼 것들을 파니까 가볍게 구경할 수 있음.
근처에 공원도 하나 큰게 있고 성품서적도 있고 친미술관이라는 미술관에서 이런저런 참여형 미술전시를 많이 해서 가을 주말밤에 가면 예쁘고 운치있음.
노지라고 일본틱한 요괴빙수 파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 본점이 여기 근처에 있고
이케아에서 가끔 프로모션한다고 공원길 따라서 세트장도 쭉 세워두는데 예쁨.
- 고미습지
여기는 버스를 타고 좀 멀리 나가야 하지만 주소가 타이중이니까 타이중에 넣어서 적음.
노을이 유명함. 대신 해가 좀 일찍 지는 편이니까 4시 도착 목표로 간 다음 한시간 구경하고 5시 30분~6시쯤 버스를 타면 됨.
버스가 6시에 끊기니까 주의할 것.
기차역이나 동해대학에서 309번 버스타고 종점을 찍으면 갈 수 있음. 대만 내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현지인들이 무지 많이 가니까
길 모르면 그냥 버스타고 사람들 많이 내리는데서 내려서 쭉 사람들 따라가다보면 도착함.
게가 되게 많은 갯벌인데 습지 탐방로 따라 걷다가 신발 벗고 뻘로 내려갈 수 있음.
아마 반강제적으로 내려가게 될테니까 수건이랑 비닐봉지 챙기기.
발 빠지는 습지는 아니고 지반이 단단해서 걸어다니기 좋음.
노을지는 풍경 아래에 하얀 풍력 발전기랑 고인 물에 비치는 노을이 진짜 예쁨.
- 향초신낙원
80년대 대만 분위기로 꾸며놓은 문화공간겸 밥집인데 여기 마파두부가 맛남.
일층에서 밥 먹고 이층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 좋음.
2. 르웨탄
산에 있는 큰 호수임. 타이중 기차역 근처에 있는 운수회사들 중 난터우커윈이라는 곳에서 패스를 사거나 요요카를 찍어서 다녀올 수 있음.
패스에는 페리값이랑 오고가는 버스값, (+케이블카값 +구족문화촌 입장료)가 포함돼 있는데 어떻게 할건지에 따라서 살지 말건지를 정하면 됨.
난 당일치기 예정이라 딱 케이블카까지 탈 수 있는 패스로만 삼. 구족문화촌까지 다녀오려면 1박 2일은 잡아야 한다고 카더라.
혹시 자전거 좋아하면 여기에서 트래킹하는 것도 좋음. 자전거 대여까지 가능한 패스도 운수회사에서 팔고 있음.
- 현광사
절인데 지대가 높아서 르웨탄을 다 내려다 볼 수 있음. 여기서 전체적인 르웨탄 모습을 많이 담아두는 걸 추천.
이후에는 나무도 많고 위치도 그닥이라 르웨탄 호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관광지가 딱히 없음.
앞에 르웨탄이라고 빨간색으로 적힌 큰 바위가 있는데 단체관광 오신분들이 줄서서 사진찍더라.
- 이다샤오
여기서 밥먹으면 됨. 줄서서 먹는 만두집이 있는데 처음엔 이게뭐야;하지만 먹다보면 맛있음.
르웨탄은 홍차가 유명하니까 홍차나 홍차아이스크림 꼭 사먹어보기.
사실 그냥 홍차랑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으나 대만친구들이 다 유명하다고 했음.
- 케이블카
풍경보려고 타는건데 이거 타면 바로 구족문화촌 입구로 워프할 수 있음.
그닥 풍경이 예뻤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거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산책로가 호수 옆이라 되게 예뻤음.
케이블카 타는 건물 안에 있는 카페에서 파는 츄러스같은게 맛있음.
- 문무묘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계단도 많아서 높이높이 올라가야 하는데 해 질때 가면 미친듯이 예쁨.
돌벽에 있는 조각이 엄청 섬세하고 세밀하게 잘 되어 있어서 그거 보면서 감탄하는 재미도 쏠쏠함.
어느정도 올라갔을때 호수 쪽을 바라보면 지는 노을에 노을이 비춰지는 호수에 붉은 지붕까지 삼박자가 딱딱 맞음.
대신 버스도 빨리 끊기는 편이고 지옥같은 대만 고속버스 체계는 무조건 선착순 탑승이므로 버스 탈 계획이면 적당히 보다가 버스터미널로 가기.
3. 시터우
난터우커윈에서 버스타고 가면 됨.
여기도 물론 패스를 팔지만 이번에는 패스 안 사고 그냥 요요카 찍고 다녀옴.
여기서도 버스는 무조건 표 끊고 선착순 탑승이고 이 근처에 유명한 산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으므로 눈치껏 시간 봐가면서 여유있게 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경하기.
산이고 날이 궂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오다말다 하니까 우산 갖고 가는게 좋음.
- 망우삼림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몇 정거장 가다보면 나옴.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니까 멀미가 심하면 일단 앞자리 창가쪽을 선점하자.
아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자분이 정말 자연스럽게 인당 200NT씩 내면 차로 입구까지 올려줄거라고 호객을 시도하는데
그냥 넵 감사합니다 하고 승용차 타는게 좋음 절대 걸어서 못 올라감.
차 타고 거의 누워가는 수준으로 우롱차밭을 올라간 다음 기사분들이 알려주는 방향대로 건물 있는 쪽으로 들어가서 산길을 좀 타면 됨.
사진에 있는게 진짜 전부니까 적당히 삼사십분정도 사진 찍고 내려오면 됨.
우기에 가면 물이 고여있어서 엄청 예쁘다고 함. 건기에 가면 걸어들어갈 수 있음.
조용해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기 좋긴 한데 비가 너무 자주 내리다 말다 하는게 조금 흠임. 나쁜 기억을 잊게 해주는 숲이라니까 나쁜 기억들은 다 버리고 오자.
- 요괴마을
지우펀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일본일본한 곳인데 일단 넓고 가게도 더 많고 사람은 비교적 한산하게 있어서 좋았음.
일본 분위기 제대로 뿜뿜 느끼고 싶다면 추천.
여기에서 라무네를 처음 마셔봤는데 여기 라무네는 요괴그림 그려져 있어서 귀여움.
뒷문으로 빠져나가면 호텔 있는 길이 나오는데 이쪽 길이 예쁘기도 예쁘고
길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하는 이층짜리 카페 젤라또가 진짜 맛있음.
전망도 예쁘니까 이층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전망 구경하는거 추천,
버스터미널이랑 가까우니까 망우삼림 먼저 갔다가 버스타고 돌아와서 여기 구경하고 터미널로 슬슬 걸어가면 될 듯.
4. 칭징농장
대관령 양떼목장 같은 곳인데 양이 좀 더 많고 좀 더 성미가 사나움.
양을 방목해서 키우고 관리하는 사람이 일단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 조심하기.
밥은 자판기에서 사서 줄 수 있는데 안주면 양들이 냄새맡고 몰려왔다가 푸르릉거리면서 화냄. 겁나 너무함.
양은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초원에도 많지만
무대있는 쪽으로 내려가도 엄청 많고 밥은 무대쪽 내려가서 앉아 주는게 더 편함.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가는 길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일박을 했었는데
근처에 조식 제공되고 시설 좋고 예쁜 펜션들 많으니까 1박하는 것도 추천. 물론 숙박비는 좀 비쌈.
펜션촌 근처에는 세븐일레븐 모스버거 스벅이 있음.
난터우커윈에서 패스 사서 다녀올 수 있는데 목장 입장료+스카이워크 할인권+왕복 버스표 구성.
보통은 목장 구경하고, 목장 구경 끝나면 나오는 작은 시장에서 대나무 죽통밥이나 소세지 같은거 사먹고,
맞은편에 있는 스카이워크로 가서 풍경 구경하면서 펜션촌까지 내려오는 루트를 많이 탐.
펜션촌에서 목장까지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버스, 택시, 히치하이킹이 있는데
버스는 배차간격 무지 길고 불친절하니까(...) 택시기사랑 딜을 해서 올라가거나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편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음.
나덬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렸는데 버스가 안서고 그냥 올라가버려서 근처 노점상 주인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택시기사랑 눈물의 딜을 함...
전 후기 적어두고 오래 잊고 있었는데 생각난김에 마저 적어봤어! 어쩌다보니 또 엄청 길어졌다.
사실 좋아하는 타이난이랑 가오슝쪽을 더 적고 싶었지만 왠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편이 좋을거 같아서 중부쪽을 적어봤구
다음에는 진짜로 가오슝이랑 타이난을 적어볼 생각이야 :>
https://theqoo.net/review/874994228
여기서는 대만 중부인 타이중이랑 근교에 있는 관광지를 적어봅니다
1. 타이중
- 무지개마을
타이중 구석에 있어서 가는 길이 엄청 오래걸리는데 마을 자체는 작아서 보는 시간은 얼마 안 걸림.
진짜 마을은 아니고 버려진 마을에 어떤 할아버지가 그림을 그려서 관광지로 만드신 곳이라
집들은 대부분 비어있고 큰 곰이랑 기념엽서같은거 파는 상점이 하나 있어.
옆에 있는 놀이터에 공중화장실이랑 수돗가가 있는데 수도에서 손 씻고 봤던 노을이 예뻤던 기억이 남.
- 동해대학~동비에
루체교회와 목장과 대학교 뒤에 동하이비에수, 보통 동비에라 부르는 야시장이 딸려있음.
동비에는 나름대로 펑지아, 이중지에, 동비에 해서 타이중 내 3대 야시장이라 불리는 곳임.
녹차우유아이스크림 음료수랑 총좌빙 딴삥이 유명하고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모스버거 뒷길에 있는 수제버거집 땅콩버터 소고기버거가 대존맛임 내 인생버거.
루체교회에서 가볍게 사진 찍기 좋고
여기는 가게된다면 크리스마스시즌(11월~1월) 사이에 가면 좋음.
12월 24일에는 교내에서 행사도 하고 행사 전후 한달동안은 학교 안에 반짝이 전구같은걸 잔뜩 달아놔서 캠퍼스가 예쁘게 반짝거림.
캠퍼스 내 목장가는 길로 내려가면 우유아이스크림이랑 기념품 파는 가게가 나오는데 아이스크림은 무조건 퍼먹는거 사기.
빵 사이에 있는거나 막대는 노맛임.
- 타이중 기차역
기차역 자체는 역사 빼고 딱히 볼건 없고
21호창고~타이중문화창의원구, 홍루이젠 본점, 청계천 비스무리한 강, 타로코몰, 춘수당 원조점.. 같은게 몰려있어서 그냥 가볍게 둘러보기 좋음.
홍루이젠 본점은 샌드위치 종류도 한국보다 많고(아마...) 샌드위치 말고도 이런저런 빵들을 많이 파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날이랑 딸기맛이 jmt였음 또 먹고싶다,,,
타로코몰은 밑에 까르푸랑 스시 익스프레스 있고 위에 무지 좀 크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동네 살면서 가본 무지 중에 여기가 제일 좋았움.
궁원안과가 이 라인에 있는데 펑리수도 팔고 차도 팔지만 역시 여기는 와플 들어간 아이스크림이 제일 유명해.
세 스쿱에 선데장식까지 해서 310NT였나 (한화 만삼천원정도) 여하튼 창렬하지만 예쁨.
굳이 살건 없어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호강 하기 좋음. 일본어할 줄 알면 일본어로 말해도 되니까 참고해.
- 21호창고~타이중문화창의원구
대만 모든 도시에 못해도 하나씩 있는 뫄뫄 창의원구. 대신 여기는 전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편.
21호 창고는 작은 편이고 타이중문화창의원구는 비교적 큰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21호창고에 있는 전시가 더 좋았어.
기차역 근처에 있으니까 시간 때우러 가기 좋음.
- 펑지아 야시장
엄청 크고 사람 많음. 주말에 가면 거의 한국 홍대수준.
대만의 전형적인 야시장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 것 같아.
먹거리는 이냥저냥 어딜 가든 파는 것들 팜. 지파이나 QQ단이나 총좌빙 딴삥.
좀 특이점이라면 언덕 올라가는 길에 야끼소바빵 파는 탄즈가 있는데 그게 맛나.
다른 특이점이라면 옷, 귀걸이, 악세사리 같은거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귀걸이<는 건지기 좋음. 한국산 귀걸이라고 막 어필하시는데 한국에 있는거보다 싸고 예쁘당.
여기 가는 법은 버스를 타든가 치홍수(메이플가든)에서 샛길로 걸어올라가는 법, 두 가지가 있는데,
치홍수에서 펑지아 올라가는 길에 캐릭터상품이랑 일본틱한 소품들 잔뜩 모아다놓고 파는 가게가 있는데 예쁨.
메이플가든에는 찰리브라운 카페(대만은 여기랑 까오슝, 두 군데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있으니까 혹시 스누피 좋아하면 참고하기.
- 이중지에
여기도 야시장인데 여기는 구제옷가게나 옷가게가 좀 많은 편이고 옷의 질이 펑지아보다 훨 나음.
이 쪽에 두끼떡볶이랑 한국식 떡볶이 파는 다른 떡볶이집이 있는데 떡볶이 먹고싶으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
가끔 페북이나 인스타에 올라오는 유니콘 인어공주 카드캡터 체리...etc 장식이 올라오는 아이스크림이랑 타이거슈가라 부르는 엄청 달달한 버블티 파는 동네가 이 동네임.
중우백화점이라고 큰 백화점이 있는데 이 백화점은 화장실이 유명함.
- 징밍이제
춘수당 본점이 여기있음. 기차역에 있는 원조집과는 다른 곳이니까 주의할것. 원조집은 진짜 원조 1호점이고 여긴 그냥 본점임.
옷이랑 악세사리 소품같은거 파는 샵들이 쭉 있는 작은 거린데 여기에서 친메이까지 걸어갈 수 있음.
그냥 멍하니 산책하기 좋은 거리임.
- 친메이
개인적으로 타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좀 가격대 높은 음식점들이 많이 포진해있는데 여기 코너카페라는 카페 아이스크림 와플이랑 커피가 맛남.
여기에서 쭉 걸어서 징밍이제도, 국립 미술관도, 초우도도 다 갈 수 있고 길이 딱 걷기 좋음.
근처에 소고백화점이 있는데 이 건물 쿠라스시가 매우 맛있음. 대신 한 접시에 40NT라 일본에 비하면 좀 비싸긴 함. (한화 1600원 정도.)
주말에 가면 플리마켓이 열리는데 악세사리랑 손뜨개 인형, 향초 같이 특이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하지만 비싼 것들을 파니까 가볍게 구경할 수 있음.
근처에 공원도 하나 큰게 있고 성품서적도 있고 친미술관이라는 미술관에서 이런저런 참여형 미술전시를 많이 해서 가을 주말밤에 가면 예쁘고 운치있음.
노지라고 일본틱한 요괴빙수 파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 본점이 여기 근처에 있고
이케아에서 가끔 프로모션한다고 공원길 따라서 세트장도 쭉 세워두는데 예쁨.
- 고미습지
여기는 버스를 타고 좀 멀리 나가야 하지만 주소가 타이중이니까 타이중에 넣어서 적음.
노을이 유명함. 대신 해가 좀 일찍 지는 편이니까 4시 도착 목표로 간 다음 한시간 구경하고 5시 30분~6시쯤 버스를 타면 됨.
버스가 6시에 끊기니까 주의할 것.
기차역이나 동해대학에서 309번 버스타고 종점을 찍으면 갈 수 있음. 대만 내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라 현지인들이 무지 많이 가니까
길 모르면 그냥 버스타고 사람들 많이 내리는데서 내려서 쭉 사람들 따라가다보면 도착함.
게가 되게 많은 갯벌인데 습지 탐방로 따라 걷다가 신발 벗고 뻘로 내려갈 수 있음.
아마 반강제적으로 내려가게 될테니까 수건이랑 비닐봉지 챙기기.
발 빠지는 습지는 아니고 지반이 단단해서 걸어다니기 좋음.
노을지는 풍경 아래에 하얀 풍력 발전기랑 고인 물에 비치는 노을이 진짜 예쁨.
- 향초신낙원
80년대 대만 분위기로 꾸며놓은 문화공간겸 밥집인데 여기 마파두부가 맛남.
일층에서 밥 먹고 이층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 좋음.
2. 르웨탄
산에 있는 큰 호수임. 타이중 기차역 근처에 있는 운수회사들 중 난터우커윈이라는 곳에서 패스를 사거나 요요카를 찍어서 다녀올 수 있음.
패스에는 페리값이랑 오고가는 버스값, (+케이블카값 +구족문화촌 입장료)가 포함돼 있는데 어떻게 할건지에 따라서 살지 말건지를 정하면 됨.
난 당일치기 예정이라 딱 케이블카까지 탈 수 있는 패스로만 삼. 구족문화촌까지 다녀오려면 1박 2일은 잡아야 한다고 카더라.
혹시 자전거 좋아하면 여기에서 트래킹하는 것도 좋음. 자전거 대여까지 가능한 패스도 운수회사에서 팔고 있음.
- 현광사
절인데 지대가 높아서 르웨탄을 다 내려다 볼 수 있음. 여기서 전체적인 르웨탄 모습을 많이 담아두는 걸 추천.
이후에는 나무도 많고 위치도 그닥이라 르웨탄 호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관광지가 딱히 없음.
앞에 르웨탄이라고 빨간색으로 적힌 큰 바위가 있는데 단체관광 오신분들이 줄서서 사진찍더라.
- 이다샤오
여기서 밥먹으면 됨. 줄서서 먹는 만두집이 있는데 처음엔 이게뭐야;하지만 먹다보면 맛있음.
르웨탄은 홍차가 유명하니까 홍차나 홍차아이스크림 꼭 사먹어보기.
사실 그냥 홍차랑 뭐가 다른진 잘 모르겠으나 대만친구들이 다 유명하다고 했음.
- 케이블카
풍경보려고 타는건데 이거 타면 바로 구족문화촌 입구로 워프할 수 있음.
그닥 풍경이 예뻤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거 타러 가는 길에 있는 산책로가 호수 옆이라 되게 예뻤음.
케이블카 타는 건물 안에 있는 카페에서 파는 츄러스같은게 맛있음.
- 문무묘
규모가 생각보다 크고 계단도 많아서 높이높이 올라가야 하는데 해 질때 가면 미친듯이 예쁨.
돌벽에 있는 조각이 엄청 섬세하고 세밀하게 잘 되어 있어서 그거 보면서 감탄하는 재미도 쏠쏠함.
어느정도 올라갔을때 호수 쪽을 바라보면 지는 노을에 노을이 비춰지는 호수에 붉은 지붕까지 삼박자가 딱딱 맞음.
대신 버스도 빨리 끊기는 편이고 지옥같은 대만 고속버스 체계는 무조건 선착순 탑승이므로 버스 탈 계획이면 적당히 보다가 버스터미널로 가기.
3. 시터우
난터우커윈에서 버스타고 가면 됨.
여기도 물론 패스를 팔지만 이번에는 패스 안 사고 그냥 요요카 찍고 다녀옴.
여기서도 버스는 무조건 표 끊고 선착순 탑승이고 이 근처에 유명한 산이 있어서 등산객들이 많으므로 눈치껏 시간 봐가면서 여유있게 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경하기.
산이고 날이 궂어서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오다말다 하니까 우산 갖고 가는게 좋음.
- 망우삼림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몇 정거장 가다보면 나옴.
가는 길이 구불구불하니까 멀미가 심하면 일단 앞자리 창가쪽을 선점하자.
아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자분이 정말 자연스럽게 인당 200NT씩 내면 차로 입구까지 올려줄거라고 호객을 시도하는데
그냥 넵 감사합니다 하고 승용차 타는게 좋음 절대 걸어서 못 올라감.
차 타고 거의 누워가는 수준으로 우롱차밭을 올라간 다음 기사분들이 알려주는 방향대로 건물 있는 쪽으로 들어가서 산길을 좀 타면 됨.
사진에 있는게 진짜 전부니까 적당히 삼사십분정도 사진 찍고 내려오면 됨.
우기에 가면 물이 고여있어서 엄청 예쁘다고 함. 건기에 가면 걸어들어갈 수 있음.
조용해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기 좋긴 한데 비가 너무 자주 내리다 말다 하는게 조금 흠임. 나쁜 기억을 잊게 해주는 숲이라니까 나쁜 기억들은 다 버리고 오자.
- 요괴마을
지우펀이랑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일본일본한 곳인데 일단 넓고 가게도 더 많고 사람은 비교적 한산하게 있어서 좋았음.
일본 분위기 제대로 뿜뿜 느끼고 싶다면 추천.
여기에서 라무네를 처음 마셔봤는데 여기 라무네는 요괴그림 그려져 있어서 귀여움.
뒷문으로 빠져나가면 호텔 있는 길이 나오는데 이쪽 길이 예쁘기도 예쁘고
길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하는 이층짜리 카페 젤라또가 진짜 맛있음.
전망도 예쁘니까 이층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전망 구경하는거 추천,
버스터미널이랑 가까우니까 망우삼림 먼저 갔다가 버스타고 돌아와서 여기 구경하고 터미널로 슬슬 걸어가면 될 듯.
4. 칭징농장
대관령 양떼목장 같은 곳인데 양이 좀 더 많고 좀 더 성미가 사나움.
양을 방목해서 키우고 관리하는 사람이 일단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발 조심하기.
밥은 자판기에서 사서 줄 수 있는데 안주면 양들이 냄새맡고 몰려왔다가 푸르릉거리면서 화냄. 겁나 너무함.
양은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초원에도 많지만
무대있는 쪽으로 내려가도 엄청 많고 밥은 무대쪽 내려가서 앉아 주는게 더 편함.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가는 길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일박을 했었는데
근처에 조식 제공되고 시설 좋고 예쁜 펜션들 많으니까 1박하는 것도 추천. 물론 숙박비는 좀 비쌈.
펜션촌 근처에는 세븐일레븐 모스버거 스벅이 있음.
난터우커윈에서 패스 사서 다녀올 수 있는데 목장 입장료+스카이워크 할인권+왕복 버스표 구성.
보통은 목장 구경하고, 목장 구경 끝나면 나오는 작은 시장에서 대나무 죽통밥이나 소세지 같은거 사먹고,
맞은편에 있는 스카이워크로 가서 풍경 구경하면서 펜션촌까지 내려오는 루트를 많이 탐.
펜션촌에서 목장까지 올라가는 방법으로는 버스, 택시, 히치하이킹이 있는데
버스는 배차간격 무지 길고 불친절하니까(...) 택시기사랑 딜을 해서 올라가거나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는 편이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좋음.
나덬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렸는데 버스가 안서고 그냥 올라가버려서 근처 노점상 주인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택시기사랑 눈물의 딜을 함...
전 후기 적어두고 오래 잊고 있었는데 생각난김에 마저 적어봤어! 어쩌다보니 또 엄청 길어졌다.
사실 좋아하는 타이난이랑 가오슝쪽을 더 적고 싶었지만 왠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편이 좋을거 같아서 중부쪽을 적어봤구
다음에는 진짜로 가오슝이랑 타이난을 적어볼 생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