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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제일 나쁘게 살다가 렌즈 낀지 4일인가 지난 후기

무명의 더쿠 | 08-08 | 조회 수 2635
2n살 무묭이는 눈이 아마도 굉장히 나쁜걸로 추정되지만 어렸을때 워낙에 눈이 좋았음 + 시력이 천천히 조금씩 꾸준하게 알게모르게 나빠짐의 콤보로 굳이 추가적인 시력 향상의 필요를 못 느끼고 있었어ㅋㅋㅋㅋ
한술 더 떠서 자존감이 낮은 무묭이 외모컴플렉스에 안경 쓰면 내 눈에까지 못생김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 라는 심정에 티비 볼 때랑 수업 들을 때 외엔 안경을 일체 쓰지 않았지...
게다가 안경을 쓰면 걸리적 거리기까지 하고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라서 꼭 필요할 때 외엔 카메라 앱이나 주변사람들의 눈을 빌리곤 했었고, 2년쯤 전부터 산다산다 했던 렌즈를 미루고 미루다 이번주에 드디어 맞췄어!

사실 렌즈 종류가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눈 안에 들어가는 거 - 정도로만 알고 안과를 방문했는데 하드렌즈가 눈애 조금 덜 무리가 간다는 이야길 듣고 한번 착용을 해본 후 (체감상 이물감이 갱쟝히 심한 것 같았지만) 너무 멀쩡하게 잘 차고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폭풍칭찬에 그냥 그대로 하드렌즈를 데리고 왔음ㅋㅋㅋㅋㅋ
근데 안과에서 처음 착용했을 땐 진짜 한번에 들어갔는데 그 이후로 맨날 왼쪽눈에 넣는건 꾸준히 몇번씩 실패하더라...ㅜㅠ 넣을 때 마다 눈 앞머리 밑으로 들어가서 처음엔 미친 이거 어케빼?? 하면서 당황함ㅋㅋㅋㅋ
렌즈가... 원래 처음에 낄때 다 이런건진 모르겠는데 살짝 작은 사이즈라 그런가 이물감이야 예상했고 예상보다 그냥 눈 안에 들어간 속눈썹 느낌이라 나쁘지 않네 하고 넘길 만 한데 그 가장가리가 약간 집중선 효과?
https://img.theqoo.net/dXFkl

이런느낌으로 세상이 보이는게 아직도 안 나아져서 원래 처음엔 다들 이런건지 궁금하다ㅠㅠㅠㅠ 간호사님은 그냥 익숙해지는 것 밖엔 방법이 없다 하셨는데 익숙해질 수 있는거겠지 이것도?

그리고 그 외엔 눈이 진짜 너무 잘 보여서 좀 기분이 이상하고 세상 간판의 구성이 다 이젠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고있어ㅋㅋㅋㅋㅋ
원래는 약간 카메라처럼 딱 중심되는 물체 하나 주변은 다 블러처리 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저 멀리 있는 건물 위에 붙어있는 간판까지 다 보임! 나는 왜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 높이에 누구 보라고 간판을 붙인건가 했지...ㅋㅋㅋㅋㅋㅋ
길 걸어다니면서 포교활동 하는 사람들하고 눈이 마주치고 있었다는 몰랐던 사실도 깨닫고 (이전엔 왜 잘 앞만보고 걸어다니던 날 잡나 했음) 지하철에서 화면 글자수로 다음 역을 유추하는게 아니라 실제 역 이름도 읽을 수 있고 푸드트럭 메뉴의 가격도 굳이 앞까지 가서 보지 않아도 지나가는 길에 확인할 수 있고 카페 메뉴판에 카메라를 들이밀어서 산업스파이 같은 수상한 짓 안해도 되구 눈 좋으니까 확실히 내가 많은걸 놓치고 다니고 있었단 걸 깨닫고 있어'v'

구구절절맨이라 뭘 장황하게 썼는데ㅋㅋㅋㅋㅋ 나는 일단은 만족중이야!
그래서 이거 빛번짐이라고 하나..? 이것만 나아지면 진짜진짜 좋을텐데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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