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공시 준비와 라이트 덕질을 같이 한 후기 (스압주의)
2,364 15
2018.07.24 10:48
2,364 15

사실 공시 준비 후기라기 보다는 공시 준비하면서 했던 덕질에 대한 의식의 흐름~에 가까워

조금 놔뒀다 펑하긴 할 건데 그럼에도 이 후기를 쓰는 이유는 이 생각을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ㅋㅋㅋㅋ 한번 털고 가고 싶었어


나덬은 소수직렬이고 작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함

공부를 막 10시간씩 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정한 계획은 꼭꼭 지켰어

공부하다가 쉴 때는 네캐 봤지

이게 문제였음


대망의 4월 24일

김재환 쏘리쏘리 직캠을 보고야 말았다

그 때는 진짜 프듀2 관심 1도 없었는데 몰라 뭐에 홀렸는지 모르겠어

그 직캠을 보는 순간 빠져서 검색과 검색을 거듭하다가 덕질을 시작함

그 후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덕질도 열심히 했어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일과가 일어나서 엠넷 투표하고 그 후에 공부하는 것이었음


그런데 문제는 재환이가 순위가 정병존인거야

공시 준비했던 덬들은 알거야 작년 생방이 바로 교육청/지방직 시험 전날이었다는 것을...

어쨌든 김재환 데뷔를 시켜야 하니까 일주일 전에 아는 사람한테 카톡 돌림 좀 뽑아달라고 

동생도 설득하고 동생 친구들도 설득함

나의 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나보고 미친 년이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생방 날 11시에 투표해놓고 잘 생각이었는데 막상 투표하고 누웠는데 잠이 잘 안 오더라

그러다가 2시 쯤에 내 동생이 방에 와서 김재환 붙었다고 얘기해줌 그것도 4위로!

들떠서 4시까지 순위발표식 돌려보다가 잠

6시에 일어남, 7시에 시험장으로 출발

2시간 자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시험 봄

결론은 필기 붙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이후에 진짜 가고 싶은 곳의 시험이 있었는데

난 끝나고 워너원 덕질 안할 줄 알았지 데뷔했으니까

아 근데 김재환 덕질이 내가 했던 덕질 중에 제일 재밌어서 어쩔 수 없었음

워너원 애들을 하나씩 품으며 떡밥 줍고 앨범도 사고 스밍도 하고 그랬음

떡밥 나오면 나오는 데로 덕질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데로 덕질....

시험은 안타깝게 떨어짐. 이때 1차 현타가 옴


근데 문제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면접에서 떨어짐ㅋㅋㅋㅋㅋ

사실 커트라인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점수라 안정권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충격이 컸어

면접 스터디도 했는데 이게 뭔 일이죠

근데 소수직렬이라서 그랬던가 내 점수가 안정권이 아니었거나 / 면접이 미흡이거나 둘 중 하나인데

내 생각에는 하도 횡설수설해서 면접에서 미흡 받은 것 같음 


아 이때 진짜 죽고 싶었음. 부모님 친구들 보기에도 민망하고 내 자신도 밉고

미흡을 맞았을 수도 있다는 게 충격이었어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인가 싶고 막

그러면서 든 생각은 내 돌은 하루에 3시간 자고 노력해서 꿈도 이뤘는데 나란 한심한 년은 노력 안하고 왜 나중에 후회하고 있나... 이 생각이었음

2017년에 잘한 일이 진짜 김재환 데뷔시킨 것밖에 없을 줄이야

많이 울기도 울었는데 우울함에 빠져있을 시간 같은 거 없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함


...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올해 초에 한 배우에게 입덕함

아 진짜 내가 배우한테 덕통사고 당할 줄이야

배우 연기를 하는 걸 봄 - 필모를 봄 - 연기가 내 취향 - 입덕!

재환이 덕질은 그때도 하고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배우 덕질이 1순위로 올라옴


근데 배우 덕질 하면서 깨달았다

배우 덕질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거ㅋㅋㅋㅋㅋㅋㅋ

돌덕질은 떡밥이 워낙 많아서 골라봐야 하는데 배우 덕질은 떡밥 자체가 없어. 전멸

사실 이것도 배우 바이 배우이긴 한데 어쨌든 내가 입덕한 배우는 떡밥이 없었음

떡밥이 뜨면 감사함. 차기작이 뜨면 더 감사함

아 그리고 덕질하기 전에는 시청률 1도 신경 안 썼는데 덕질 시작하니까 시청률이 그렇게 신경쓰이더라...

편성표와 드라마 작가들에 대해 알기 시작함


어쨌든 올해 그렇게 입덕한 배우과 김재환 덕질을 하면서 공부도 계속 함

작년보다 올해 더 공부를 열심히 한 건 아니지만 문제점 파악했고 그걸 고치려고 했었어

아 그리고 한번 하고 나니까 내가 어디까지는 공부해야겠다 이게 감이 오더라


5월 시험 있었는데 보면서 망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전반적으로 어려웠는지 커트라인이 대폭 내려가면서 필기에 붙음

그리고 면접도 붙어서 최종합격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아 이제 내가 좋아하는 배우 차기작을 눈치 안 보고 볼 수 있다!

 아 이제 워너원 앨범 살 돈 마련해야지

이거임ㅋㅋㅋㅋㅋㅋ 아 신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공시 준비할 때 덕질은 하는 게 아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65 03.23 45,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5,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21 그외 내가 육아해보니 내 엄마가 더욱 이해 안가는 후기.. 12 21:12 738
181420 그외 새로운 굿즈들로 집꾸한 후기 4 20:43 505
181419 그외 실내바이크 슬림 있는 덬들 추천 좀 부탁해..! 19:59 75
181418 그외 켈로이드 주사 맞는 시기가 궁금한 초기 19:50 81
181417 그외 내 일상을 캐묻는 친구가 괴로운 중기 5 19:23 776
181416 그외 족저근막염에 좋은 운동화 추천 부탁해 12 19:21 299
181415 그외 최근에 하던 게임을 접었는데 내 꿈에서 그 게임 캐릭터가 너무 귀엽게 나온 후기 1 18:46 196
181414 그외 양도세신고 개인이 가능한지 궁금한 초기 6 16:53 473
181413 그외 아빠 돌아가시고 정신이 무너진 것 같아 7 16:08 1,081
181412 그외 다이소 깨끗한나라 생리대 써봄 1 15:45 421
181411 그외 친구가 사기치고 죽은지 2년째 후기 27 14:56 2,693
181410 그외 세상편한 브라 추천 바라는 후기 17 14:51 538
181409 그외 영어 듣기는 어떻게 뚫어? 10 14:30 504
181408 그외 인기없는 광파오븐(?) 사용 후기 3 13:33 729
181407 그외 혈육이랑 연끊고 사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10 13:03 798
181406 그외 하객 영끌 100명인데ㅜ 가성비웨딩홀(보증150) vs 스몰웨딩 고민중인 중기 33 12:46 1,305
181405 그외 비잔정먹는덬들 살얼마나 쪘어? 7 11:44 332
181404 그외 정신건강의학과 어디갈지 고민인 초기 3 11:34 227
181403 그외 가다실 맞고 온 후기 2 10:45 418
181402 그외 사이버대 신청하고 강의 네번밖에 못들은 중기 3 10:29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