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 점심시간이라 핸드폰 저쪽에 놓고 딴 짓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 울려서
???지금 전화올게 스팸 빼고 더 있나 하고 봤는데 모르는 번호인거 010으로 시작해서
그래서 받았더니 그 유명한 서울지검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가 왔네 010으로!
그래서 자기는 서울지검 뭐시긴데 지금 내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서 혹시 전화 가능하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신기함 반, 왠지 모를 불안함 반 해서
"아..안되는데요ㅋㅋㅋ" 이러니까 왜 안되녜
그래서 "음... 바빠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저기요, 여기도 바쁘거든요" 이러는거 ㅋㅋㅋㅋ 이런 싸가지없는
그래서 거기다대고 "아 그러시구나..." 하고 마니까 저쪽에서 "저기요, 소리가 안들려요??" 이러는거 그래서 "네 안들려요" 이러니까 끊댘ㅋㅋㅋㅋㅋㅋ
뭐 내 신상 하나도 말 안하고 스팸 처리해서 그 후론 전화 안오긴 하는데 근데 정말 평소에 다른 피싱 피해사례 보면 난 절대 안 걸릴거 같은데~ 이러는데
막상 받으니까 뭔가 근본없는 불안함이 덜컥 들긴 하더라 ㅋㅋㅋㅋㅋ ㅠ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