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이 어느정도로 인도어파냐면, 한달에 술 마시는 일이 거의 없고, 친구 만나는 횟수는 1~2회
고딩 절친 몇명만 연락 주고받고, 대학교도 아싸생활해서 혼자 다니는데 그나마 대형과라 편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학교 다녀오는 시간은 평일이든 주말이든 거의 다 집에서 혼자의 시간을 보내
그렇다고 엄청 외롭다거나 그런 건 아니구, 오히려 외향적으로 변하고싶어서 여러 모임도 나가봤다가
불편함만 느끼고 나는 혼자타입인가 싶다 해서 지금은 내 성격을 받아들이고 걍 혼자생활을 즐기고 있어
그러던 나덬도 이제동안 연애를 동경하면서 '나도 연애하면 외향적으로 변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서 웬일로 나 좋다는 사람 몇명 나왔고, 그 중에 나름 괜찮은 사람도 만나고 썸도 타봤어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사람과 연락하고 주말에 약속 잡히는 게 너무 피곤하게 느껴지더라구...
막상 만나면 대화도 잘 하는데, 카톡 하루종일 답장 주고받아야하고 주말에 혼자만의 시간이 빼앗긴다는 느낌이 들면서 살짝 아쉽더라구
그래서 결국 썸은 정리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내가 앞으로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주변에 말해보면 '너가 정말로 푹 빠질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다'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그런 사람 나타나도 혼자만의 시간이 줄어드는 게 아쉬운 건 매한가지일 것 같아서 ㅜㅜ
혹시 나처럼 집순이or집돌이인 덬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사는지(결혼한 덬 있으면 어땠는지!) 궁금한데
얘기 들려줄 덬 있을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