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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7개월 타고 망한 후기.(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무명의 더쿠 | 12-25 | 조회 수 22954
아는 사람.
한 4년봤음.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했음.
어쩌다보니 서로 이야기가 자꾸 이어지고
어느날인가부터 아침 눈뜨고 잘때까지
아침 점심 저녁 밥먹는거 자는거 다.
서로 일상 공유하고 있었음.
간간이 둘이 밥먹고 술마시고
늘 나 집 바래다주고 그랬음.
약간 달달한 이야기들 오가고.
내가 해외나가서 시차가 나도
시차 맞춰서 연락했음.

근데 남자가 큰 시험 준비중이라서
그거 끝나고 고백하려고 했음.
니가 안하면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시험치기 한 일주전부터는
나 신경쓰지 말라고 연락도 안함.
근데 시험 전날 자기가 연락옴.
내 친구들, 둘을 아는 사람들 다 썸 아니냐 함.
그런 식이었는데,
암튼 끝나고 둘이 데이트하고 하다가
어느날부터 좀 뜸하고 차가워짐.

난 고백하려고 로이스에서 초콜릿 샀었는데
(발렌타인이었거든)
그거 결국 주지도 못함.
그렇게 일방적으로 끊겨서 괴로워하는데
알고보니 나한테 차가워질때쯤부터
나도 아는 다른 사람이랑 사귐.

진짜 많이 좋아했는데
그만큼 더 좋아할수 없을만큼 그랬는데..
그래서 썸 길게타는 거 아니라고
시험 치고 당기는 그딴짓 하지말란
주변 이야기 들을걸 싶기도 함.
진짜 빡치는 포인트는
나한테 선 긋기 시작할때 어떤 이유도 없이
그냥 돌변했다는 거고.
슬픈건 따지고 싶어도 그래서 우리 사이에
뭐가 있었는데?하면 아무 실체없는 그냥.
그 연락하던 시간들 뿐이었다는거.

그 둘은 곧 결혼한다고 하네.

이후로 나는 사람 못 믿게 되고
스트레스로 먹다가 살 훅 쪄버림.
살 빼고 관리하고 더 나를 아껴주려고
걍 여기 털어놓고 감.

+
백아연 노래 이럴거면그러지말지
이거 진짜 내 이야기임.
영케이 랩이 진짜 그 구썸남스러워서
(이새낀 나에게 어떤 이유도 대지 않았지만)
첨에 진짜 영케이도 싫어했음. 지금은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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