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이번주에 신천지에서 빠져나오는 중인 후기(스압)
19,729 32
2017.10.12 01:07
19,729 32
안녕,난 이번주에 교회 이단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신천지에서 빠져나오고있는 덬이야.
난 신천지에 3개월 정도 빠지게 되었어.
가족덕분에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지ㅎㅎ

그럼 내가 어떻게 빠졌는지 알려줄게.
난 작년 고3때 친구랑 정문에서 해어지고 내 길로 가던 도 중 A란 여자 분이 심리테스트 하자고 날 붙잡았어.
행복지수도 적는거였거든?
원래 나였다면 그냥 개무시 하지만 고3때 내가 너무 심심했어.(난 특성화고라 의무검정으로 진행했던게 끝나서 할게 없었거든)
그래서 그냥 심심삼아 했어.그리고 며칠 뒤 A란 여자분께 카톡이 온거야.

한번 만나보자고 해서 난 앞 서 말한 것 처럼 심심해서 걍 나갔어.
근데 거기서 가니까 종이에 그려진 도형들이 있더라.
동그라미 네모 세모 등등 8개정도 있었던 것 같아.
A분이 도형으로 생각나는데로 그려보라고 했어.

난 이런거 은근 좋아하고 그리는것 또한 좋아해서 하게 되었지.
그리고 잡담하고 헤어졌지.
헤어진 뒤,몇 시간 지나니깐 카톡이 오더라.
다음에 또 만나자고..근데 그 때 되니깐 귀찮아 져서 안만나기로 했었고 카톡도 안하고

시간이 흘러,

난 19살 때 취업을 하고 20살.여름 중반기..?때 다시 연락이 오더라.
솔직히 말하면 그 때 누가 카톡 오면 진짜 좋더라?
회사다니면서 엄청 지루하고 피로에 지쳐있었거든.
결국 다시 만남가졌어.
근데 다시 만나보니깐..경서.대해서 이야기 하더라...그러면서 성경이야기도 하고..
문제는 원래 성경 이야기하면
"으엨"하고 도망 치겠지만ㅋㅋㅋㅋㅋ
 그땐 아무 생각 없이 들었고..
결국 만남이 또 만남이 되고 계속 만났어..
만날 때마나 성경 이야기하고

그러면서 A란 분이 B랑 같이 들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봤어.
난 그 때 만남이 좋아서 알겠다고 했지.
B도 나처럼 A에게 성경을 들었나봐.
처음에는 B랑 어색 했지만,이야기 하다 보니 친해졌고 B랑도 카톡을 하는 사이가 되었고.
처음에는 카페에서 성경을 배우다가 스터디룸(복음방)에 가서 성경을 배웠어.

B랑 같이 성경을 들은지 3주 정도 지나서 A가 또 다시 C랑D랑 같이 성경 들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봤어.
난 괜찮다고 했고 B도 괜찮다고 해서 C랑D도 만났어.
물론 초반엔 어색했지만 친해지긴 했지.

친해지면서 내 취미인 그림을 그 분들에게 보여주고 그 분들은 잘한다고 말해줬고 D란 사람이 나한테 직업전문학교를 소개 시켜주더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생산직이라 내 취미랑 거리가 완전 멀어.
직업학교는 낯설기도하고 내 직업도 힘들지만 그만두기가 아까웠지..
하지만 D가 나한테 권유를 했지..지금 생각해보면 강요 인 것 같더라..
끝내, 난 일을 그만두고 직업전문학교에 등록했지.

그리고 정말 C는 카톡으로 나한테 엄청 잘해 주더라?처음엔 너무 잘해줘서 의심도 가긴 했지만 적응 되어서 의심이 사라졌어.
D또한 나한테 엄청나게 잘해줬지.
B는 그냥 간간히 카톡을 했었지.

그러던 어느 날,복음방에서 공부가 끝날 때,A가 이제부터 성경을 배울려면 센터에 가서 배워야한다고 했어.
복음방에선 3일,1시간 수업이였지만.
센터에선 4일에 3시간30분 수업이지(토요일 보강도 있음)
미쳤지 이 정신으로 공부했다면 대학 붙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터에 가서 면접을 봐야 한다고 했어.그런데 문제는 4명이란 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한 명은 다른 센터로 가서 공부 해야한다고 했어.

여기서 간단히 설명 하자면.
A = 선생님
B= 처음으로 A가 데려온 사람
C  = 두번째 만난 분
D = C랑 같이 만난 분

센터를 들어 갈려면 면접을 봐야한다고 해서 면접을 보러 가는데 인원수가 많다고 해서 B는 다른 센터로 가서 한다고 했어.[그 뒤로는 연락이 안됬어]
면접 보면서 서류 작성하거든?
서류에 이름이며 주소 등등 내 신상관련 된 걸 썻어.

합격은..뭐....당연한거고ㅋㅋ

센터에서 말씀을 배우기 전에 무조건 듣는 말이 있어.

거기서 이 내용들은 가족이나 친구 등 말하면 안된다.라고 했어.말하면...
사단(사탄,악령)이 가족이나 친구 몸으로 통하여 말씀을 못 듣고 하나님의  진리의 알지 못하게 되어서 나와 가족들은 지옥으로 간다고 매일 같이 들었어.

미쳤지?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뭐 저딴거에 빠지냐 ㅋㅋㅋㅋㅋㅋ"라고 할 수 있어.
근데 진짜 신천지가 무서운게 저딴거에도 빠지게 되더라..

이제 센터에서 말씀을 뭐 배우는지 알려줄게.(성경적인 내용이 있어.)
처음에는 구약에 내용으로 밑반찬으로 알맞게 설명해줘.
구약에 내용을 맞게 설명 왜 해줄까?
신약에 이루어진 내용은 자기 뜻대로 알려주기 위해 알려줘

거기서 뭐 배우냐...(여기서 배운거 하나라도 나오면 바로 신천지로 확신해.)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분,창조주이자 영이라고 배우고 
사단은 하나님과 비슷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나님을 대적을 해 범죄를 한 천사라고 배워.
이 천사는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속이고 사단이란 영(영혼)이 육(사람의 육체)을 통하여 빈지리를 말한다고 배워
  
그리고 나무,밭,네가지 밭,이기는 자,14만4천명,계시말씀,배도 명망 모임 구원 등 배우면 무조건 신천지야.

근데 어떻게 빠져나오게 됬냐면.

우리 엄마가 교회를 다니시거든?그래서 난 엄마도 잘 알고 있나,,해서 무심코 던진 말을 엄마가 듣고 가족들한테 물어서 이단 상담소에 가게 되었어.
상담 해주신 전도사님은 내가 배우고 있는 것이 신천지이다.라고 말해줬지만 난 안 믿었어.
그런데 상담해주신 전도사님이 내가 뭘 배우는지 어떻게 센터에 갔는지 어떤 식으로 배우는지 어디서 배우는지 하나같이 다 알고 있더라.
틀린게 하나도 없어서 아니라고 말하기가 어려웠어.

그 날,상담이 끝나고 난 진짜 혼란스러웠어.
3개월동안 나에게 매우 잘 해준 사람들이 날 속이고 다 거짓이였으니깐.
한순간에 배신 당한 기분이라 믿기지 않고 믿기도 싫었어.

그리고 하루만에 만난 상담사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라고...그 다음날 상담 하러 가기 전에 난 확신을 갖고 싶어서 센터에 갔어.(아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ㅠㅠ)
근데 센터에 가서도 혼란 스러워서 자세히 안들었지만 신천지란 조건들만 싹-다 말하더라..

그래도 난 이 때 아직 정이 있었나...보강해주신 전도사님께 내 사정(상담)말하게 되었어.(왜 말해 바보야..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번주부턴 말씀 듣기 어렵다고 말하니깐 전도사님은 매일 30분만 보강하자고 했어.

집에 가니깐 가족들이 내가 센터에 갔던 걸 알고 있었더라..
결국 바로 상담소에 갔지.

그 날은 정말 상담 듣기가 어려웠고 끝날때까지 이해하기가 싫었어.
하지만 집에가면서 밥을  먹고 잠을 자면서 계속 생각했어.


다음 날,,학교에서 D에게 전화가 온가야.
있잖아 난,여기가 신천지라고 해도 C,D만 좋다면 그냥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
D랑 전화 한 내용 간략하게 말할께.

"덬아 왜 연락이 잘 안돼?"
".A는 어떻게 만났어요?"
"A?A는 길거리에서 만난것도 있고..아는 분 통해서 만났지."
"...D는 정말 믿어도 되는 사람이에요?"
"덬아..갑자기 무슨 소리야ㅋㅋ."
"저는 D를 믿고 C도 믿고 싶어요.근데 제 마음이 심란해요."
"왜그래?부모님이 뭐라고 하시니?"
"저희가 배웠던 내용들이 다 거짓말이라면..믿겠어요?"
"거짓말이라니..?뭔 소리야?"
"... 신천지가 뭐하는 곳인지 알고 있나요?"
"아니...모르고 있는데.."
"....정말로?모르고 있다고요?ㅋㅋ"
"어..정말 모르고 있어"
".....전 믿어요..전 어제랑 그저께 교회상담소에 갔어요. "
"교회 상담소?"
"네.거기서 저희가 했던 것들 다 오차 없이 말해주더라구요?"
"근데?"
"...전 일단 다시 말씀을 듣기가 어려워요.전 D를 믿기에 전화해봤어요."
"뭔소리야..덬아 우리 끝까지 하기로 했잖아."
"전 그런게 안돼요.전 일단 저희가 배운 것이 신천지이다.라고 D한테 말해준거에요."
"...,어..난 잘 모르겠다.."
"일단 제가 말해 준 것만 알아주세요"

.....

전화 상 내용은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이정도만 할게
C는 전화로 안하고 그냥 신천지라고 믿어서 연락은 안했지.
학교가 끝나고 또 다시 상담소에 갔어.
그 땐 밝은 얼굴로 가서 상담사에게 잘 이야기 해줬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줬어.
그리고 다시 눈이 떠졌어.
눈이 떠질 땐 미련도 남았지.3달 가까이 된 분들이랑 한 순간에 연락을 안하니깐.
하지만 미련을 붙잡으면 다시 고난으로 빠지게 되니깐,,.ㅎ


정말 신천지는 무서운 곳이야.
난 아무리 당하지 않아~라고 생각이 들지(난 처음에 만나면 욕해주겠다고 생각했어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짜 조심해.


아 그리고 난 아직 상담중이야ㅎㅎ
상담 들으니깐 나처럼 신천지에 빠진 애들을 다시 현실로 나가게끔 해주고 싶더라.(신천지로 전도하는 의미가 절대 아니야)
상담 중에 실제로 빠졌다가 나오신 분도 보고.(존경 존경)
그 분 보고 진짜 많이 느꼈어.




그런데.그 분 말로는 이제부터 시작이래..
난 지금 연락처,카톡 다 차단하기전에 그만둔다고 말하고 싹다 차단했지.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그 신천지들이 찾아 온다고 해,
만약 찾아오는 일이 생기면 다시 후기 쓸게~
너희들도 조심해!!
목록 스크랩 (1)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4 03.25 31,3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2,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44 그외 살 빠졌냔 얘기 그만 듣고 싶은 중기 03.27 501
181443 그외 "피임 하지 마"라는 말이 선넘게 들리는 후기 15 03.27 1,371
181442 그외 동대입구역 근처에 갈만한 곳 있는지 궁금한 초기~ 11 03.27 298
181441 그외 해외 트친 관련 내가 너무한건지 봐줘 9 03.27 592
181440 그외 살면서 첨으로 피부과 레이저 받은 후기 7 03.27 506
181439 그외 일본 ㅇㅐ플 기프트카드 결제 취소 여정 후기 1 03.27 306
181438 그외 아기 어린이집을 보낼지 시어머니 도움을 받을지 고민 중인 초기 36 03.27 1,234
181437 그외 플래너끼고 결혼 준비중인데 제휴업체 사용 안하고 너무 솔직히 플래너한테 말햇나 걱정인 초기 4 03.27 567
181436 그외 사랑니 뽑은 후기 1 03.27 140
181435 그외 가짜 뉴스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낀 후기 (feat 삼전 베트남 공장 이전??) 1 03.27 378
181434 그외 요즘 교권 상상이 잘안가는 중기 (95년생) 22 03.27 1,248
181433 그외 4년짜리 물경력 밖에 없는 서른 두살인데 이력서 난사해도 면접 보라는 연락조차 안 와서 정병 오는 초기 8 03.27 820
181432 그외 나만큼 비염 심한 사람 있는지 궁금한 중기 11 03.27 415
181431 음식 맥도날드 바질크림치즈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먹어보았다 5 03.27 871
181430 그외 인생 첫 유방촬영하고 염라대왕 만나고 온 후기 7 03.27 682
181429 그외 부정행위로 생각이 드는데 제보를 할까말까 고민중인 중기 6 03.27 1,036
181428 그외 블로그나 쿠팡 후기같은거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초기 11 03.27 636
181427 그외 해든이 사건 글 제목만 봐도 정신적 충격이 와서 힘든 후기 8 03.27 898
181426 그외 아이폰 15 새 제품 구하려는 초기 2 03.27 260
181425 그외 처음 청첩장모임 한 후기 29 03.2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