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방에 며칠전에 한번 썼었는데 진짜 매해 명절(추석/설날)마다 집안 시끄럽게 만들어서 너무 싫다
몇년전에 우리 엄마 맏며느리인데 할머니가 넌 맏며느리도 아니다 막내며느리가 우리집 맏며느리다 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을 시전하셔서 엄마 빡쳐서 몇년간 시골 안내려감
웃긴건 병나서 병원 입원하면 이 사건 전이던 후던 우리 엄마만 찾더라?
작년에 있던 일 적자면
자기 혼자 시골에 살기 싫다고 나 시골 내려보내면 약먹고 죽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시전
자기 아들들 며느리들 손주들 앞에서 저게 할말인가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여기다가 폭탄을 또 던진게 우리 엄마 또다른 자식이(라 쓰고 혈육) 이혼중이였어 작년에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있어서 같이 있었는데 애기도 옆에 있고(다섯살) 우리 엄마랑 아빠랑 혈육이 있는데
이혼중인데 애가 안밉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 옆에 없었는데 저 말듣고 얼탱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더라..
저따위로 말 시전해놓고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고 징징...
아빠앞에서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가만히 있고 엄마랑 둘이서만 있으면 늙어서 서럽다고 징징 아프다고 징징
너네집에 밥숟가락 하나만 더 올리면 되지 않느냐 징징 ㅅㅂ
아빠가 탈모가 많이 진행되셔서 진짜 훤히 두피 다보이는데 그런 아들 앞에두고 자기 머리빠지는거 같다고 탈모같다고 징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건 머리빠진거 전~혀 티도 안남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아빠보다 훨씬 많아보임ㅋㅋㅋㅋㅋ
또 요새 제사를 우리집에서 지내서 오전에 제사지내고 오후는 외가식구들 모이는 이모집에 항상 가는데
그래서 명절 전날에 우리 이모집에 제사 끝나고 갈거라니까 아프다고 징징 어지럽다고 징징... 그러면서
자기 파마하고 싶다고 차타고 미용실 찾아가서 파마는 하고오는 참 신기한 기력을 보여줌ㅋㅋㅋ
또 올해는 점쟁이가 자기가 몇년안에 죽는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자기는 돈을 다 쓰고 죽어야겠다고
있는땅 없는땅 다 팔아서 몇천만원 손에쥐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다 쓰고 죽는데
사실 이번 추석에도 올라오셨거든?
명분이 진짜 어른스럽지 못해
그냥 나 추석이고 하니까 며칠 너네집 가서 있다가 내려갈란다 이러면 어느 며느리가 오지마세요 이럴수있어
그러시라고 하지
내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해야겠다 이러고 오셔서 오늘 병원 입원하심ㅋㅋㅋㅋㅋㅋㅋ
근대 내일 우리집에 오셔서 추석은 지내고 다시 병원가신대...
시골 동네 사람들이 병원이 저 위에만 있냐고 시골에도 시내로 나가면 병원큰게 한두개가 아닌데
뭐하러 아들내까지 가서 그 난리를 피냐고 대놓고 욕하는데도 꿋꿋하심
더 아이러니한건 아빠가 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셔서 할머니가 고관절수술같은걸 아빠 일하는 병원에서 받았거든?
근대 그 병원에서 수술받고 더 안좋아졌다고 동네방네 소문다내서 돌팔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면서
매년 추석/설날만 되면 먼길을 올라와서 그 돌팔이네 병원에 며칠 입원을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먼 아빠만 엄마랑 할머니 사이에 껴서 맨날 눈치보고
명절때만 되면 아빠 항상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기밖에 안하신다
뭐 애초에 아빠가 위치를 잘못잡아서 이런일이 벌어진거지만 참... 안타깝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