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오늘 갑자기 검색어에 떠오른 알자회 관련 사항에 대한 블로그를 읽은 후기 (1)
2,242 0
2017.06.01 18:51
2,242 0

(한줄 요약: 물론 알자회는 12.12 쿠데타를 주도했던 하나회만큼 유서깊'었'던 군 사조직이나, 하나회처럼 쿠데타까지 꾀하거나 정부 고위층과 결탁하는 개막장 집단으로 변질되기엔 이미 2017년 현재 완전히 쇠락한 지 오래된 조직이라 걱정 ㄴㄴ)


알자회 관련 검색하다가 어떤 분이 올리신 내용을 봄. 그 내용에 따르면 우리가 염려하는 것과는 다르게 알자회는 이미 수명이 다한 조직이라 그렇게 심각하게 볼 필요는 없음. (군 개혁이야 언제나 필요한 것이지만ㅇㅇ)


다음은 그 블로그의 링크 및 내용임.




===== http://blog.naver.com/joo99416/220897364490 ===== (2016년 12월 29일 포스트)


세계일보 '알자회 보고서' 반박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12/28/20161228003221.html


오늘 세계일보가 알자회에 관해 정치권에서 나온 보고서에 대해 보도한 일이 있었다. 요지는 최순실의 비선조직인 군의 알자회가 우병우, 안종범 등과 결탁해 현재 군의 요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그 안에 있는 몇가지 내용은 터무니없는 내용 혹은 사실관계가 왜곡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써 보고자 한다.




1. 군 법무 인사개입설


RQwyu


요지 : 우병우는 권락균(육사 48기, 법무)와 정치인 심대평의 아들 심우찬(육사 52기-사진에는 51기라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52기임-, 법무)를 각각 준장, 대령으로 진급시키도록 기무사령관 조현천(육사 38기)에게 명령하였고, 조현천은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육사 36기)에게 이를 전달하였으며 권락균이 준장에 진급하였으나 심우찬이 대령으로 진급하지 못하자 장준규는 사과전화를 하였다.


사실 : 권락균 대령(육사 48기)은 육사 출신으로는 사법고시를 합격한 몇 안되는 장교들 중 하나이다. 


그의 기수인 48기 앞에서 사법고시를 합격한 육사 39기의 고석 또한 1983년 임관하여 2006년 준장에 진급하였으며(임관 후 23년, 사시 합격 후 18년), 비(非) 사시 출신 고등군사법원장들의 커리어 또한 비슷하여 현직 고등군사법원장 김흥석 준장(1990년 임관 1994년 군법무관 합격 2012년 준장 진급, 임관 후 22년, 군법무관 합격 후 20년), 이은수 예비역 준장(1991년 임관 2011년 준장 진급, 군법무관 합격 후 20년), 윤웅중 예비역 준장(1989년 임관 2009년 준장 진급, 군법무관 합격 후 20년) 등의 사례를 볼 때, 1992년 육사 48기로 임관하여 1997년 사법고시 39회에 합격한 권락균 대령이 임관 후 24년, 사시 합격 후 19년이 지난 2016년 준장으로 진급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2. 2017년 4월 장군인사 내정설


LFZiQ


요지 : 군의 요직을 장악한 알자회는 2017년 4월 있을 정기 군인사에서 누가 어느 보직에 갈 지를 미리 정해두었다. 엄기학 3군사령관(육사 37기)이 합참의장으로,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육군참모총장으로, 김해석 인사사령관(육사 40기)이 기무사령관으로, 조종설 특전사령관(육사 41기)은 현 보직을 고수하며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사 41기)이 수방사령관에 임명될 것이다.


사실 : 자연스러운 인사 혹은 터무니없는 인사를 장군인사 내정설이라고 유포하고 있다.


우선 조종설 특전사령관은 올해 10월에 임명된 인사이다. 임명 6개월차인 2017년 4월 특전사령관 보직을 고수하는 것은 그가 무슨 추태라도 벌이지 않는 한 당연한 일이다. 엄기학이야 동기 육사 37기 2명(1군사령관 김영식, 2작사령관 박찬주)이 모두 전역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더라도 일단 합참의장에 임명된다는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보다도 가능성이 없는, 오히려 터무니없는 소리가 조현천 육군참모총장 내정설이다. 그는 국방부 인사관리기획과장과 육본 인사기획처장등을 지내고 사이버사령관에 임명되었다가 중장으로 진급하자마자 기무사령관에 임명된 인물이다. 즉 인사 직능의 보직들을 거쳐오다가 사이버사령관에 임명되었고, 이후에는 군단장 보직을 거치지 않고 기무사령관에 임명되었다는 것이다. 


1996년 10월 21일 인사발령된 학군 2기 김진호 대장을 비롯해 현재까지 53명의 대장이 어떠한 보직에 임명되었으나, 그 중 군단장 보직에 임명되지 못한 채 대장에 진급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심지어 최후의 기무사령관 출신 대장인 이남신 대장(육사 23기)도 중장 1차 보직은 8군단장이었다. 그런데 조현천이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되었다? 이는 매우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해당 문서의 신빙성을 가장 떨어트리는 요소라고 볼 수 있다.




3. 알자회 세력화설


YhCds


요지 :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알자회 회원들의 진급이 시작되었으며, 조현천 기무사령관 임명 이후 군 요직에 알자회 출신들이 대거 임명되기 시작하였다.


사실 : 언급된 장교들 중에는 보고서의 요지 중 하나인 박근혜 정부에서의 우병우, 안종범과의 커넥션이 존재할 수 없는 장교가 포함되어 있고, 오히려 노무현 정부에서 진급되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진급이 막혔었던 장교 또한 포함되어 있으며(다만 박근혜 정부에서의 진급이 순탄했던 장교는 존재함), 나열된 일부 보직은 군내 요직이라고 보기도 아깝다.


먼저 35기의 류제승부터 보자. 그는 국방부 정책실장(소장)을 거쳐 2011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해 8군단장으로 임명되었다가, 2012년 11월 교육사령관으로 전보된 후 2013년 10월 경 예편하였다. 우병우 민정수석은 2014년 5월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된 후 2015년 1월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것이므로 커넥션이 있다고 볼 수 없으며, 2014년 6월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후 2016년 5월 정책조정수석으로 임명된 안종범 경제수석과의 커넥션 또한 존재하다고 보기 힘들다.


또한, 그의 중장 보직인 교육사령관 또한 대장 진급 자리라고 보기 힘든데, MB 정부 하에서 진급한 교육사령관은 박성규 중장(3사 10기) 한 명 뿐이다.(특이하게도 MB정부 당시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을 거친 사람이 대장에 임명되는 일은 네번으로 꽤 있었으나 교육사령관은 한번 뿐이었다)


39기의 장경석은 오히려 노무현 정부에서 합참 합동작전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매우 뛰어난 장교"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으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 합참에 대한 홀대로 직능과는 무관한 3사관학교의 보직으로 발령받고 준장을 3차로 진급했다.(39기 1차 2008년 11월, 39기 2차 2009년 11월, 3차 장경석 2010년 11월) 소장 또한 2차로 진급하였다. (39기 1차 2011년 11월, 2차 장경석 2012년 4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4697)


이를 볼때 과연 알자회 출신이 이명박 정부에서 진급특혜를 받았다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장경석은 육사 수석, 초군반 수석, 고군반 수석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앞서 말했듯이 연합사령관으로부터 뛰어난 장교라는 평을 받을 정도였음에도 이러한 진급기록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교를 위해 다른 39기 알자회 최돈철 육군소장의 기록을 보자면, 동원에 대한 전문가였던 최 준장은 2차 진급(2009년 11월), 소장은 2014년 4월 동기들보다 늦게, 그것도 임기제로 진급한 이후 2016년 4월 예편하였다. 


한편 박근혜 정부 들어서 비교적 진급이 순탄했던 장교들 또한 존재한다. 42기 알자회 22사단장 김정수 소장은 준장을 2차(42기 1차 2012년 11월, 2차 김정수 2013년 10월)로 진급한 후 소장을 1차(2015년 4월)로 진급하였으며, 43기 알자회 12사단장 성일 소장은 준장(2013년 10월), 소장(2015년 10월) 모두 1차로 진급하였다. 다만 성일 소장과 김정수 소장의 경우는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임명(2014년 10월)되기 전에 각각 준장으로 진급하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열된 보직 중에는 도저히 군내 요직이라고 보기 힘든 보직 또한 존재한다. 먼저 43기 알자회 송지호 준장의 보직인 전투지휘훈련단장에 대해서 보자면, 송지호 준장의 전임 이기덕은 2013년 10월 임기제로 진급하여 2015년 말 예편하였고, 2009년 경 지휘단장이던 김종환 준장 또한 그대로 예편한 것으로 추정되며(추정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연세대 학군단장과 이라크 자이툰 11민사여단장을 맡았던 그가 어떠한 부대의 사단장을 맡았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1992년 지휘단장을 맡은 조남진 준장 또한 소장에서 군생활을 끝냈다. 잘해봐야 소장, 준장인 자리를 군내 요직을 장악하는 사조직이 선호할 자리인가? 


또다른 43기 알자회 김덕영 준장의 보직인 논산훈련소 참모장 또한 그렇다. 그의 전임 장세훈 준장(육사 42기)은 교육사 전투발전차장으로 전보된 후 소장 1차, 2차 진급에서 떨어진 후 3차 진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전임 박주성 준장(육사 40기)은 역임 이후 소장 진급에 실패하고 75사단장을 역임중이며(보통 동원사단장이 진급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될 것이다. 게다가 후배인 41기 조종설이 중장에 진급해있는 상태다.) 그 전임으로 추정되는(2011~2012년 경 참모장 역임) 박노식 준장(전 5사단장 박노식 예비역 소장과는 동명이인) 또한 75사단장을 역임한 후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이런 자리를 육군의 핵심 보직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YyQjf

알자회의 명단 일부이다. 이는 2004년 신동아 기사에서 공개되었다. 아마 34기에서 37기까지는 준장을 단 알자회 회원이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38기를 보자. 임호영, 조현천 두 명만이 별을 달았다. 이중 사태의 중심에 선 조현천은 중장까지 진급해 기무사령관까지 올랐고, 임호영은 현재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다.


39기에선 이기덕과 장경석, 최돈철 셋이 별을 달았다. 이 중 이기덕은 앞서 말했듯이 전투지휘훈련단장을 지낸 후 75사단장을 역임하다 예편하였고, 최돈철은 동원 전문가로 군내 보직을 거치다 임기제 소장으로 예편하였다. 결국 중장 이상의 요직에 올라간 것은 장경석 항작사령관 한명 뿐이다.


40기에선 김병태 65사단장 한명만이 별을 달았다. 앞서 말했듯이 동원사단장은 진급이 매우 힘들다.


41기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조종설 특전사령관만이 별을 달았다. 수방사 참모장, 3군 작전처장 등을 역임한 장경수 소장은 중장 진급이 매우 유력했었다. 조종설은 41기 중 처음으로 중장에 진급했다. 


42기는 앞서 언급된 김정수 소장 한명으로 추정된다. 최두환 전 천안함 합조단 채증단장의 진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3기는 김덕영 송지호가 별을 달았다. 송지호 준장은 앞서 언급한 전투지휘훈련단장이고, 김덕영 준장은 논산훈련소 참모장이다. 둘 다 소장 이상으로 진급할만한 자리는 잘 안되는 것이다.


육사 38기부터 41기까지 322명이 임관되었고, 이후 줄어든 임관자들과 기수당 35명 정도의 장군 진급 비율을 고려할 때, 38기부터 43기까지 알자회 기수당 10명의 회원 중 준장 1명이 나온 기수가 둘, 2명이 나온 기수가 셋, 3명이 나온 기수가 하나인 알자회의 진급비율은 마치 특혜를 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준장이나 임기제 소장에서 군생활을 마치거나 마칠 것으로 보이는 인원을 제외한다면, 38기와 41기 두 기수만이 두명 이상의 소장, 중장, 대장을 배출한 기수가 된다. 


물론 이 또한 문제를 삼는다면 삼을 수 있겠지만, 1993년 확실히 해체되었던 하나회 또한 마지막 기수인 36기에서 김현집 대장과 최익봉 중장을 배출하였다. 알자회가 몰래 살아남을 수야 있다고 쳐도, 몰래 살아남을 수조차 없었던 하나회조차 마지막 기수에서 대장과 중장을 배출하였는데, 과연 알자회가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군내 주요 보직을 장악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그러한 사조직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4. 조현천 기무사령관의 군인사 개입설


LMpgA


요지 :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39기 알자회 장경석을 특전사령관으로 임명하고 군내 경쟁자 류성식과 김규하의 인사에 개입하였으며, 대장 인사에도 개입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현집 대장(육사 36기)을 예편시키고 임호영 대장(육사 38기)를 임명하였다.


사실 : 기본적인 사실관계의 왜곡이 들어있으며, 정상적인 군인사로 볼 수도 있다.


먼저 앞서 말했듯이 장경석은 뛰어난 장교라는 평을 들은 바 있으며, 육사-초군반-고군반 수석 등 분명 능력있는 장교임에는 분명하다. 그의 작전 등에 대한 능력이 알자회의 오명을 넘어섰을 수 있다.


류성식-김규하 군인사는 가장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왜곡한 경우이다. 


2014년 8월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류성식 육본 인사참모부장(육사 39기)이 28사단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되어 징계위 회부처분을 받자 그를 논산훈련소장 김규하 소장(육사 39기)과 보직을 교체하고자 하여 인사명령을 내렸으나 다음 날 번복하였다. 


김 총장 자신과 연이 있는 김규하 소장을 올리고 류성식 소장을 좌천시키면 주위의 시선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과 징계 확정 이전의 인사조치를 만류한 한민구 장관 때문이었다.(류성식 인사참모부장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의 관계가 이를 막았다는 주장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후 한직인 육군부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 류성식 소장은 성추문으로 예편하려던 동기생의 전역지원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 등으로 자신의 진급길을 완전히 막아버렸고, 이 사건에 연루된 김규하 소장 또한 육본 인사참모부장으로의 영전이 취소되고 중장 보직인 인사사령관에 소장으로 재직하다 중장 진급에 실패하고 종합행정학교장으로 이임했다. (참고로 장광현 전 항작사령관 또한 중장 보직인 항작사령관에 소장으로 재임하다 장경석 항작사령관에게 이임했다.)


하여간에, 원론으로 돌아와서,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군 인사에 개입하여 류성식 소장과 김규하 소장의 군경력을 끝장냈다고 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 명은 자신이 그 길을 닫아버렸고, 다른 한 명은 그 한 명 때문에 역시 길이 닫혀버린 경우이기 때문이다.


김현집 연합사 부사령관의 예편 문제는 별다른게 아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기생인 자신을 제치고 육군참모총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경우 많이들 바로 예편하지만 김현집의 경우에는 1년여를 더 재직했으니 오히려 김현집은 보통보다 군생활을 더 하고 나간 경우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비슷한 예로는 34기의 권혁순 3군사령관 또한 동기생 권오성이 육군참모총장에 오른지 1년여 후 예편하였고, 32기의 박정이 1군사령관이 동기생 김상기가 육군참모총장에 오른지 1년여 후 예편하였다. 




5. 결론


과연 알자회는 하나회의 재림인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회와 달리 알자회는 지역 기반형 사조직이 아니며, 빠른 적발과 소탕으로 대부분의 기수별 회원이 별을 달 수 있었던 하나회와는 달리 대령을 달기도 벅찼다. 또한 일부 기수 알자회 회원은 동기회에서 제명되는 등 동기들의 견제까지 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알자회라는 사조직이 기능하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인다.


내가 또한 이런 알자회 이야기를 100%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는, 1993년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민정부 출범과 하나회 초기 숙청 직후 "교육사 참모장 최승우 소장이 역쿠데타를 모의하고 있으며 하나회 현역 및 예비역 다수가 가담하고 있다. 배후에는 하나회 중간보스 김진영 전 육군참모총장이 있으며, 대전의 한 다방에서 정기적으로 회의하며 김모 군단장의 부인이 실질적인 움직임을 맡고 있다." 라는 첩보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


얼핏 보면 이는 꽤 솔깃할 만한 내용이다. 하나회는 알자회와 달리 93년 초기 숙청 이후에도 많은 장교들이 남아있어 실질적인 위협을 구성하고 있었으며, 배후가 누구인지, 또 어디서 모이는지, 그리고 누가 움직이는지에 대한 정보가 완편된 하나의 첩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무사의 감청 및 조사 결과 그런 일은 존재한 적이 없었다. 군의 모든 시선이 쏠려 있는 시기에 어떻게 그런 회담이 가능했고, 실지휘병력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교육사 참모장이 어떻게 쿠데타를 성공시킬 수 있겠는가? 


많은 정보들이 흘러 넘치는 시대이다. 정보의 과잉공급은 그냥 보기에는 좋아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뭔가 잘못되어 보이는 것은 없는지 엄밀히 따져보아야 할 때이다. 자칫하면 억울한 사람을 잡고, 검은 고양이를 흰 고양이로 바꿔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혹시 덬들도 읽어보려면 읽어봐. 의외로 군대란 곳이 인사적체도 심각하고 많은 부조리로 인한 썩은내를 풍기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는 구석도 있긴 한 것 같음.


(다음 편에 계속)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3 04.03 18,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535 영화/드라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보고 안 운 사람 있는지 궁금한 초기(?) 01:50 89
181534 그외 모유수유가 너무 어려운 후기 7 01:27 117
181533 그외 집에서 겨 셀프제모하는데 겨가 황달처럼 누렇게 되는 후기 ㅠㅠ 2 00:52 248
181532 그외 일때문에 서울가는데 들를곳 추천바라는중기 00:17 47
181531 그외 우울증 극복한 덬들 각자 스트레스나 기분 관리하는 법 있는지 궁금한 초기 1 04.03 135
181530 그외 이 정도 우울감은 다들 있는 건지 궁금한 후기 2 04.03 381
181529 그외 피부과 리프팅받고 기부니 조크든요 후기 5 04.03 560
181528 그외 목 잘 뭉치는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13 04.03 485
181527 그외 Adhd영양제 니프론? 이런거 먹어본덬있니 04.03 88
181526 그외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런 성향은 재미없을거같음(ㅅㅍ없음) 9 04.03 1,449
181525 그외 (급ㅠ) 용량문제로 갤럭시 26 갈아탈까 말까 5 04.03 452
181524 그외 카메라기능때매 핸드폰고른다면 아이폰 16프로, 갤럭시중에 18 04.03 502
181523 그외 전세집 계약 문제 어떻게 할지 고민중인 중기 8 04.03 728
181522 그외 서울 벚꽃예쁜곳 궁금한후기 29 04.03 1,154
181521 그외 모든것에 심드렁한 엄마랑 할수있는게 뭘까 37 04.03 2,138
181520 그외 아이폰이 존나 싫어 극혐인 후기 51 04.03 2,421
181519 그외 덬들이라면 이상황에서 축의 할지말지 궁금한 중기 50 04.03 1,514
181518 그외 아기가 유니콘인지는 언제쯤 판단하는건지 궁금해 32 04.02 2,005
181517 그외 다음근무 5일뒤인 알바 퇴사통보 문자로하는거 에바인지 궁금한 중기 15 04.02 1,367
181516 그외 현재 15억 정도있는데 대출끼고 서울 집 어디가 나을까.... 43 04.02 3,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