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날이 흐려서 아 노을보고싶다 해보고싶다 생각하다가
갑자기 다리 위에서 노을풍경 보고싶어 가지고 오랜만에 오후 산책을 하기로 마음먹었어
8월 23일
오늘 일몰 예상시간을 보니

오후 7시 11분이네
좀더 여유있게 나올까하다가 늦어져서 6시 45분 쯤에야 집을 나섰어

오후 6시 48분
우리집의 위치? 강이랑 도로의 위치상 여름계절엔 노을질때쯤의 해가 안보여 건물에 가려져서
아마 다리 위에서나 보일 듯


강가 풀숲에 미국쑥부쟁이가 피기 시작한다
나에겐 이 꽃이 가을을 알려주는 들꽃인데 슬슬 피기 시작하는구나

오후 6시 59분
일몰시간이 가까워져서 맘이 급해서 빠른걸음으로 걷는중

오후 7시 2분
아 다리에 도착하니까 해가 보인다


오후 7시 3분
해가 기우는 중


오후 7시 4분
순식간에 사라지네

다리건너는데 옆으로 왜가리가 날아가서 순간 포착


오늘 상현달이 떴구나
지금 보름달을 향해 차오르는 중이라 정확히는 볼록달이라고 부른데
강 건너편에 도착

여기 맨드라미들을 심어뒀네



촛불맨드라미

피어있는 형상이 촛불같아서 그렇게 불려지나봐


색이 엄청 진하고 화려하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어
어두워질때쯤에 와서 오래 구경못해서 아쉽네

다른 한켠엔 천일홍들이 심어져있네

지금이 딱 예쁠때인듯
보통 천일홍하면 진한 핑크색이 떠오르긴하는데 나는 이 빨간아이가 좋더라 색이 너무 예뻐



오후 7시 23분
점점 어두워지는중
이제 다시 집으로

오후 7시 34분

오후 7시 37분

오후 7시 44분
더울거라고 생각하긴했는데 산책하면서 땀 흘리면서 걸어다녔어 ㅋㅋㅋ
집에오니 땀폭탄💦
며칠 엄청 시원했던 적 있어서 혹했는데 아직 산책하기에 썩 좋은 날씨는 아닌거같아
그래도 오랜만- 거의 한달만에 오후 산책을 하며 좀 오래 걸어다니면서 탁트인 풍경도 보고 꽃도 보니까 기분은 좋다
+
8월 22일 어제의 일몰 후 풍경
비 그치고 난 후에 잠깐 나갔을땐

이런 구름만 하늘에 가득했는데
노을질때쯤엔 해가 보였나봐 난 뒤늦에 나가가지고
이 풍경만 봤네

오후 7시 4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