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잠 안와서 써보는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석증 수술 후기
165 2
2026.08.14 01:53
165 2
*별 내용없이 길기만 함


1n일전 저녁부터 배가 아팠음

평소에 잘 체하고 2년전에 복통으로 응급실 갔는데

위경련 같다고 링겔 맞고 집에 온적있었어

이번에도 그런갑다.. 

자기전까지 계속 아프면 응급실가자 생각함


그러다 잠들었는데 배가 아파서 눈뜨니 새벽두시

아 좆된거같은 느낌이 들었음

EjZADD
어쩌긴 뭘 어째

엄빠 깨우기 미안해서 혼자 택시타고 집 근처 응급실 감

링겔 맞고 누워있는데 의사가 맹장 의심된대

누르실때 명치쪽 말고 오른쪽 배가 아팠어..

CT찍자하길래 일단 집 가고 진료시간에 다시 오겠다 함


아침9시 엄빠 다니는 병원으로 감

의사가 안봐도 맹장ㅇㅇ 일단 CT찍고 오셈 하길래

찍고 이것저것 검사하고 2시에 의사 다시 만남


의사: 평소에 안 아팠니?

원덬: 녜

의사: 맹장 터지기 일보 직전이고 담낭염증에도 있고 난리났어

원덬: 어머..

의사: 4시 30분에 수술하자

원덬: 녜..


4시30분 

수술실 역시나 춥고 기분 나쁨

이번에는 10초 세봐야지

1,2,3 기절 눈뜨니 병실임ㅋㅋㅋㅋ

수술 딱 1시간 10분 걸렸대


아픔

근데 내가 7개월 전에 근종13센치 제거 수술함

그때 보다는 안아팠어

엄마 나 보고 울길래

엄마..나 이제 쓸개없어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못하네..ㅇㅈㄹ

졸린데 못자게함 못자게하는거 알면서 물어봤음ㅜ

못 참고 잠들만 하면 엄마가 내 뺨 때림

viEvah

너무 졸리고 목 마르고

아 피주머니도 차고있었음 소변줄은 없길래 안도

무통주사 가끔 누름 

자도 된다는 허락 받고 기절함


다음날 새벽5시쯤 깸

엄마랑 수다 떨다가 담석 나온거 보여줄까? 하면서 보여줌

ffvALZ
누구세요

허락도 안받고 왜 내 몸에 살아요ㅠ


아무튼 수다떨다 자고 깨고 반복

밥 안주대...

수술 다음날은 어케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음


입원 3일차

새벽5시쯤 간호사님이 배고프냐 물어봄

배는 안고픈데 뭐 먹고싶어요 하니까

배 안고프면 드시지마세요 이러는겨

바로 배고파요함

아침 죽 먹어보자함 아싸


안넘어가ㅋㅋㅋㅋㅋ

한 다섯숟갈 먹고 말음

살짝 걸어봄 방귀뀜💨

아아땡김 물어봤더니 안돼요

포카리는요? 드세요 아싸


머리간지러... 

어찌저찌 엄마가 나 의자에 앉혀서 머리 감겨줌

아프긴한데 좀 살만해서 15분정도 또 걸음


입원 4일차

이날도 아침에 죽줘서 먹음 반정도 먹어 치움

의사가 내일 집에 가라함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의사: 앞으로 배고플때만 밥먹어

원덬: 녜.. 죽 먹고 설사했어요

의사: 살빠지겠네

원덬: 오 

의사: 진짜 배고플때만 먹어.. 밥시간됐다고 다 먹지말고

원덬: 녜


입원 5일차

아침 죽 거의 다 먹음 그랬더니 ㅍㅍ설사..

퇴원전에 피주머니 빼러 의사쌤 보러감

아 그 주머니 튜브가 배에 연결되어있는데

뺄 때 기분나쁘게 아픔

원덬: 악!

의사: 아파? 근데 이게 더 아파..

하면서 튜브 뺀 자리에 호치케스 찝음

원덬: 으앜!!!

의사: 👀 오 울진않네...

원덬: 이정도로 울진않습니다.

씩씩하게 걸어나와서 움


철분제도 맞고 퇴원 수속함


근데 이거 맞아여?


540만원이여?


UMYTSS
그와중에 식비는 안(못)먹어서 10,500원 ㅋㅋㅋㅋ

나 맹장이랑 담낭뗀건데 이렇게 많이 나올줄은 몰랐어


하지만 난 보험이 있는 어른이지

퇴원하고 바로 청구했는데 며칠전에 들어 옴

실비랑 다른거 합쳐서 보험금 590만원 나왔어

근종수술한거랑 이번수술 포함해서 받은 보험금

지금까지 낸 보험료랑 쌤쌤 됐다

진짜 보험은 필수..사실 작년까지는 보험료 내는거 아까웠음

근데 없었으면 진짜 피눈물 났을듯


아무튼 수술 잘 끝내고

집에 왔는데 ㄹㅇ 내가 느낌

가스차서 배가 가끔 팍! 아플때가있었는데

그거 제외하면

근종수술 보다 회복이 빨라 덜 아파


집에와서도 3일 내내 죽만 먹고 일반식 넘어갔을때 설사함

근데 하루 이틀하고 말더라

며칠전에 실밥 뽑으러 다녀 옴

의사쌤이 회복력 하나는 진짜 빠르다고 함


이제 난 맹장도 없고 담낭도 없지만

터지기전에 병원 간걸 다행이라 생각하고있음

복통 있는 덬들 참지말고 병원 꼭 가


YeZcWF
Bnzatq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2 08.12 29,15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4,5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01,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96,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44,9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그외 잠 안와서 써보는 급성 담낭염을 동반한 담석증 수술 후기 2 01:53 165
182719 그외 비염 완치 후기 8 08.13 663
182718 그외 모나미 815기념 볼펜 산 후기 11 08.13 1,124
182717 그외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이긴 후기 9 08.13 1,040
182716 그외 위경련 오고 일주일 후 비수면 위내시경 후기 4 08.13 486
182715 그외 스페인 전망대에서 턱이 찢어진 후기 ,,, 4 08.13 972
182714 그외 마운자로 한달반 중기 7 08.13 991
182713 그외 인생의 유일했던 목표에 도달하고 공허감을 갖게 된 후기 16 08.13 2,149
182712 그외 한자공부가 중요한 후기 9 08.13 1,145
182711 그외 교정중인데 이를 너무 갈아서 괴로웠던 중기 10 08.13 1,264
182710 그외 식품 공장에서 음식 소분 알바하는 초기 9 08.13 1,965
182709 그외 번개표 포충기 산 후기 14 08.13 1,719
182708 영화/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즌2 후기(당연히 스포밭) 3 08.13 597
182707 영화/드라마 뒤늦게 호프 후기 (스포 살짝) 9 08.12 694
182706 음식 공차 오늘나온 신메뉴 후기 4 08.12 1,593
182705 그외 코로나 세번째로 걸린 후기 6 08.12 1,499
182704 그외 액트플러스 하이드로 블립온 후기 2 08.12 270
182703 그외 통돌이 세탁기 탈수 안되서 에이에스 받은 후기 2 08.12 872
182702 음식 일산 이사와서 먹어본 맛집, 카페 추천하는 후기 (많음 주의) 47 08.12 1,910
182701 음식 신전 맵크림 리조또 후기 6 08.1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