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부럽다고도 많이 했는데 내가 뭐 그다지 보기좋게 마른 것도 아니라 거울 봤을때 걍 ㅈㄴ초라하고 맥아리없는 한마리의 멸치일뿐...
암튼 고3때도 최고몸무게 42이러다가 성인이 되고 미친듯이 살이 빠지기 시작함
20~22 까지 잦은 술자리 + 학교땜시 집 나와살면서 식습관 좃댐....이때 밥챙기기 귀찮아서 점심에 커피같은거 뽑아먹고 저녁에 술+안주먹는 최악의 삶을 지속함 ㅋㅋㅋ 이때 37kg까지 빠졌고 각종 면역반응(갑작스러운 알러지 두드러기, 구토, 하혈) 및 탈모 진행....여드름 개심했음. 그리고 저때 이유 모를 우울감 불안감으로 우울증약 먹음 (그나마 저때 나이가 어려서 더 큰 병으로 안번진듯)
진짜 좃됨을 느끼고 4학년인 23살이 되어서부터는 두끼를 제대로 챙겨먹기 시작함
점심 무조건 학식. 저녁은 귀찮더라도 자취방에서 밥 김 김치 계후 소세지 놓고 억지로라로 욱여넣음 ㅠㅠ 이때 다시 42kg 복원함
그리고 24~26 첫취업 후 ...스트레스 오지게 받고 다시 식습관 좃댐의 굴레의 빠지면서 39kg 정도로 복귀. 다시 면역반응 나타나기 시작. 26살쯤엔 얼굴에 올라온 두드러기가 한 계절동안 낫지않았음
그리고 27살이 됐을때 더는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신년 다짐과 함께 필라테스 1:1 끊고(내가 거북목도 심해서) 필테 쌤한테 검사받아가면서 식습관 잡아감...ㅠ 끼니 거르면 혼나고
암튼 그렇게 올해 30이 되었는데, 지금은 생활습관도 안정되고 회사 스트레스도 좀 낮아지고...무엇보다 기계적으로라도 건강하게 식사하는 습관이 몸이 배면서 안정적인 44kg대가 됨!!! 며칠 너무 바쁘거나 여러 이슈로 부실하게 먹어도 이제 43 밑으로 안떨어진다.
적당히 살찌고 좋은점: 머리 많아짐, 꿀피부됨, 생리제때하고 생리통 줄어듦, 갑작스런 두드러기랑 비염이 진짜 사라짐(이거 개꿀), 얼굴에도 옆볼쪽 살 붙으면서 좀 예뻐진(?)듯,
무엇보다 근육량 늘고 증량해서 체력이 좋아짐. 어떤일에 신경질이 덜나고 뭔가 계획했을때 밀어부치는 동력이 좀 생겼다하나. 더이상 안우울함 << 이게 진짜 스스로도 감격스럽고 가장 좋은 부분인듯
아무튼 결론은....너무 야윈것은 건강에 아주 나쁘다. 올바른 식습관과 의지력만이 개멸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덬들도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