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엉덩이에 튀어나온 점(?) 같은게 있었고
간혹 거기서 털 한가닥씩 자랐는데
아프거나 한 게 아니어서 지금까지 살았거든
근데 갑자기 생리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그 부위가 붓는거야 ㅠㅠ
뭔가 안쪽으로 덩어리도 만져지고 ㅠㅠ
앉을 때도 조심해서 앉아야했음 ㅋㅋㅋ 하
한달에 한 번씩 아프긴 했지만 또 평소엔 괜찮아서
그냥 개기고 살았는데 지난달엔 너무 붓고 아프더라고
인터넷 찾아보니까 피지낭종 일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어느 병원에서 가능한지 찾아봤더니
동네 항문외과에서 제거를 해준다는거야 신기
생리 끝나고 바로 갔는데 보시더니
피지낭종은 아닌 거 같은데
신경섬유종 같기도 하다면서
절개해서 제거 하면 된다고 하셔서
예약하고 담날 제거했어
항문외과+ 제거할 부위가 엉덩이라서
항문 수술하는 그 베드에 엎드려서ㅎ
절개하고 네바늘 정도 꼬맸어
쌤이 하시는 말씀이 낭종 같은데
염증 생긴 거 같다고
다 긁어냈다고 하셨어
실밥은 일주일후에 풀었고
조직검사 결과는 모반 하고 피하낭종이 섞인걸로 나왔어
제거 비용은 6만원정도 들었음
하고나니까 진작 할껄 싶었음 ㅠㅠ
낭종 부었다가 가라앉는 덬들 있음
얼른 가서 제거하고 해방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