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감상 보내는 걸 좋아해
출판사에도 감상 보내고, 그림 잘 봤다고 트위터로 멘션도 보내고, 작가 메일이 있으면 그걸로도 막 보내는 편이야
보통은 한국 출판사나 한국 작가님에게만 보내는데
하루는 책이 너무 재밌어서 작가의 다른 작품 찾는다고 검색해봤다가 이 분의 메일을 발견한거야
외국인이라 한국어로 메일 보내면 못 보겠지? 싶어서
되도 않는 외국어로
쌤 책 짱 재밌음! 나 한국인. 이거 한국 전자서점에서 봤다. 짱짱맨! 재밌다!
특히 몇번째 단편 페어가 좋았다! 얘들 좋아요!
제가 무례하지 않기를 바라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렇게 보냈거든... 놀랍게도 암어프레이드이프루드유...가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외국어다 문법도 안 맞을 걸?
생각 없이 보냈는데
새벽에 갑자기 메일이 옴
번역된 한국어로
무례하다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감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 무척 기뻤어요.
그 페어를 좋아하신다니 기쁘네요!
이렇게 온 거임 ㅇㅁㅇ!!!!!!!!!!!!!!!!!!!!
유명한 작가라서 메일 5억개 받고 2천개씩 감상 받을 줄 알았는데 해외에서 감상을 받는게 처음이라고요? 진~~짜~~~?
띠용!!!됨
겨...결론...은 없고 그냥 다들 감상 보내보자 작가님이 좋아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