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은 대기업게임과는 달리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개발을 함
우리 팀은 두명이서 으쌰으쌰 게임 개발을 하고있음..
이번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라는 정부기관에서
<인디게임 데브캠프>라는 1.5억 지원금 주는 사업을 해서
한달내내 기획 디자인 영상 만들어 제출했단말임
결과는 합격이었고 ㅠ 발표난 날 나 울엇음..
기쁜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 기다리고 있었는데
엊그제 연락이 옴.. 지원 취소하겠다고
이유는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니 개발이
너무 많이 진행된 거 같다고...?
오래 준비한 게임은 안된다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전화도 아니고 메일로 통보당함...
<기획서만 있는 게임만 지원한다>라는 사실은
공고를 아무리봐도 나와있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우린 분명히 공고난 이후부터
한달간 밤새서 준비한건데
포토샵 파일 생성날짜 캡처해서 보내고,
컴퓨터 들고가서 파일 다 보여드리겠다..
공고 이후부터 준비한 게임이다.. 아무리 말해도
이미 취소되었고 끝났대
오티도 오지말래..
요 몇일간 개발은 물론이고 잠도 안온다..
너무 억울하고 허망해서ㅋㅋㅋㅋ
합격한 다른 팀 게임들 보니까,
우리보다 훨씬 더 개발 진행된 팀들도 많더라.
왜 우리팀만 갑자기 철퇴를 맞았는지는 모르겠다.
항의 메일 보내봐도 한콘진은 묵묵부답.
살다 살다 처음으로 커뮤에 글도 써보고
국민신문고도 넣어봤는데 효력이 있을까 싶다..
거대한 집단? 기관 앞에
개인은 진짜 아무런 힘이 없다는걸....
처음으로 뼈져리게 느꼈다.
오늘까지만 쳐져있고 내일부턴 다시 열심히 게임 만들어야지.ㅠ
아무튼 너무 억울해서...잠도 안와서.....
더쿠 후기방에라도 남겨보는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