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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동향과 서향에서 살아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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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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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남향이 좋겠지만 서울에서 내집마련이 워낙 힘들어서 향따위 신경쓰지 못함 ㅠㅠ 

동향-서향-동향 순으로 이사했고 사람마다 선호하는 지점이 다를것같지만 나름 내 느낀점을 써볼게 


일단 내 선호도는 동향>서향이야 

왜냐면 아침에 일어났을때 그 리듬에 맞춰 밝은게 좋더라구 

서향은 아침에 어두침침한게 쫌 사람을 우울하게 하더라구 아침부터 전등켜면 그 인위적인 빛이 싫었어 저녁에 밝게 들어오는데 저녁에 들어오는 해는 걍 눈만 아프게 하는 느낌...


아침에 들어오는 해는 뭔가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하고 저녁에 서서히 잦아드는게 내 리듬에 맞다고 생각했어 

이건 순전히 기호에 따라 다를것같아 


그럼 이제 장단점으로 적어볼게 둘다 남향보다 안좋다보니 단점이 길어 

동향 장점: 아침에 밝은해 들어와서 기분좋고 불 안켜도됨 

앞에 막힌건물 없으면 오후까지 해가 들어오기도 함 

지금 사는 고층 동향은 봄부터 가을까지 오후 한 네다섯시까진 불 따로 안켜 

동향 단점: 빨래 널일 많으면 쫌 잘 안마를수있어 요샌 다 건조기 쓰니까 괜찮지만..

겨울에 해가 되게 짧게 들어서 그런가 좀 추움 난방비도 많이 들고 집이 쉽게 훈훈해지지 않음 대신 여름에 덜 더워 

그리고 잠자는 방에는 암막을 진짜 잘해야됨 안그럼 새벽부터 잠이 막 깨 ㅎㅎㅎㅎㅎ 암막 잘해도 침대를 창가에 붙여놓으면 새어들어오는 빛에 깨기도 함 


서향 장점: 반대로 겨울에 좀더 따수운 느낌이 있고 해를 좀더 길게 느낄수있음 오후내내 빛이 들어옴 

오후에 빨래 돌려도 금방 마름 

서향 단점: 들어오는 빛이 진짜 눈을 찌르는 느낌임 엄청 해가 깊숙히 들어오고 각도가 거의 위가 아니라 앞에서 들어오는듯이 눈을 찔러 

여름에는 걍 더워... 막 해가 방을 확확 데우는 느낌이야 물론 에어컨을 틀지만 이게 집자체가 서늘한거랑 에어컨 씨게 틀어서 가라앉히는거랑 느낌이 다름 


적다보니 단순히 동향하고 서향만 적었는데 이게 높이랑 앞에 뚫렸나 이런것도 진짜 중요한게 

지금 사는데가 상당히 동간 간격이 좁은 편인데 저층 보면 아무리 남향이라도 거의 그림자 지고 해가 안들어오게 생겼더라구 

앞에 건물 그림자가 계절별로 시간대별로 어떻게 들어오는지 이런것도 진짜 중요한것같음 아무래도 고층일수록 해는 더 많이 들어오고 동간거리도 중요함 이런건 밖에서도 관찰할수 있으니 꼭 보고 들어가 


그리고 커튼이 진짜진짜 중요해 

서향 살았을때 실수한게 돈아깝고 분위기 어두워지는거 싫어서 거실에 암막을 안단거. 

가족 구성 특성상 저녁에 거실에 다같이 있을수밖에 없는데 해 피해다니느라 힘들었어ㅠ 블라인드는 베란다쪽에 있었는데 그걸 쳐버리면 또 해를 다 막아버려서 그것도 별로더라구 

암막도 진짜 여러종류인데 거실에는 반투명 암막 하면 해가 들어오면서 분위기는 환하고 눈은 안찔러서 추천해 하여튼 커튼 종류를 잘 생각하면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고 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이고 지금 집이 사실 상당히 조건이 좋아서 쭉 살 계획인데 결론은 언젠가는 남향 뻥뷰에 살아보고 싶다는거네 ㅠㅠ 같은 단지 남향 사는 지인은 나보다 평수는 훨씬 넓은데 난방비는 반도 안나온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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