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평소 해포덕후로서 좀 관심이 생겼어
약간 마법부+헤르미온느목걸이 느낌 날 거 같고 막 뭔지알지 암튼
그래서 도서관 예약걸고 기다려서 다 읽었는데
어......
소설의 대전제는 흥미로운 내용이거든?
영국 정부에서 시간을 오갈 수 있는 문을 발견해서 연구중인데
그걸 통해 역사 흐름을 크게 바꾸기엔 아무래도 어찌될지 조심스러우니까
역사 속 대재난들(전쟁, 흑사병 등) 중에서 무조건 사망했을 인물들 5명만 먼저 현대로 구출해오고
그 5명이 현대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공무원을 1:1로 한명씩 붙여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야!
근데 초반부터 자꾸 ?????? 의문점이 찍히고
1인칭 주인공 시점인데 주인공이 너무 무매력이고 바보같고 답답한거야
다 읽고나서 진짜 실망해서
뭐지 번역이 별로인건가? 싶기도 했고
한국엔 책 후기도 잘 없길래...
위키피디아랑 레딧 검색하다 알게된 사실
이건 사실 팬픽이었던 거였음..............!!!!!!!!!
아니 농담 아니고 ㄹㅇ임
이 작가가 어떤 역사적 사건 배경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를 봤고
그 중 등장인물 중 하나에 꽂히고
실제 그 역사적 인물 남아있는 사진이랑 편지 같은 거 보면서 더 빠져서
본인을 주인공으로 해서 로맨스물 팬픽을 쓴거야!!!!!!!
실제로 주인공은 이름에 단 한번도 작중에서 언급 안되는데 반복해서 언급되는 중요한 특징이
백인-캄보디아인 혼혈이라는 거거든?
근데 누가 백인-캄보디아 혼혈이게요! 네 맞습니다 작가가 그렇습니다 ㅎ....
아무튼 시간관리국 내용이 궁금한 거라면 비추 시간관리국 설정은 그 작가가 꽂힌 역사인물을 현대에 데려오기 위해서 이용당한 것일 뿐
로맨스물을 읽고 싶어도 비추 이거저거 덧붙여서 로맨스 비중이 딱히 높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