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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덬 퇴사한 후기(바보같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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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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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계약직으로 있다가 정규직으로 취직했는데 일주일 만에 관뒀어..
채용과정이 너무 손쉽게 진행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분명 면접 볼때 협의한 금액과 업무가 다른거야. 업무는 분명 두가지만 하면 된다, 라고해서 빨리 일 배워서 열심히 해보려고 면접 다음날부터 출근했는데 두가지가 아니라 다섯가지이상 일을 다 해내야 한다면서 빨리 일 배우라는거야. 인계주시는 선배가 일년하고 다른 파트 간다길래 그래도 할만한가보다 햇는데 본사에 일배우러 3일간 매일 4시간씩 일 배워오라 보내고는 바로 혼자서 일 하라고 그러더라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런데 결정적인게 내 담당 상사가 나 취직한지 5일만에 다른 파트 보내는게 안 낫냐고 팀장이랑 이야기했대. 나 일시켜놓고 못 믿어서 뒤에 쫓아와서 감시하는 건 처음이니 어쩔 수 없다 생각했는데 아예 나를 믿어볼 생각도 없는 사람인 것 같아서 관둘까 고민하고, 출근하기 싫고 짧은 시간 잠 못이루다가.
같은 분야에서 일했던 아는 언니한테 상황말했더니 너라면 내가 그런 상황이면 뭐라할래? 하셔서 관둬야겠다 맘먹고 본사에 일배우러 일단 갔었어.
(언니 말로는 두달을 배워서 해도 혼나는 일인데 3일만에 배워서 하는건 말이 안된다더라고..)
본사에 가서 일을 배우는데 거기계신 분 친구분이 내가 있던 자리에 있다가 업무가 너무 많아서 관뒀다고 아닌것같으면 빨리 관두라고, 자기는 더 좋은일 많다고 생각하신다는거야. 퇴사해야겠다 마음도 먹었는데 그 말 들으니까 마음굳혀져서 오후에 회사가고 그대로 퇴근해서 집왔는데..
엄마가 그렇다고 관두냐고, 그 일이 힘들어야 얼마나 힘드냐고 실망했고 부끄럽다고 일 구해서 집에서 나가라고 하셔서 냉전 중이야.. 그러고 일단 원서 두군데 넣어놓았으니 이번엔 그런 바보같은 실수 안 하도록 해야지.

물론 내가 바보같고 어리석어서 일어난 일 이지만.. 일 관둔건 후회 안 해!
그냥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리고 싶었어!!!
하는 업종을 이야기 할 수가 없어서 설명도 두루뭉실하고 그렇지만.. 덬들 취직할때 꼭 연봉이랑 담당업무 확실히 하고 들어가야될 것 같아, 나덬은 나이도 경력도 많지 않아서 당했다고해야할까, 실수 한 것 같아.

이제 어떻게 마무리 해야되지....
그럼 나덬 더 좋은 일자리 구하면 여기에 후기 올릴 수 있게 힘낼게!! 음.. 두서없는 주저리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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