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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빠랑 다퉜는데 내가 진짜 잘못한 건지 모르겠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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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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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받침 ㄴ +ㄹ 있는걸 잘 발음을 못해

그래서 그냥 신라 발음을 신나이렇게 함

근데 어느날 밥먹으면서 이렇게 대화하다가 싸움


나: (앞에 스터디카페들 이야기하고 있었음)그래서 그뭐냐 요즘 관리형(관니형이라 발음햇음)뜨더라

아빠: 아니 너 왜 발음을 그렇게 해

나:응?

아빠: 관니형이 아니고 괄리형이야

나: 그렇구나

아빠: 따라해봐 괄리형 

나: 관니형 괄리형 똑같은거 같은데..일단 알았어

아빠:이런거 발음 제대로 못하면 나중에 욕먹는다

나: 아니 알겠어..다음에 주의할게... 밥먹을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일단 먹고 혼내....


1차로 이러고 넘어갔어

근데 계속 아빠가 내 앞에서 신나가 아니고 실라 이러면서 계속 발음갖고 그러는거야. 동생이랑 엄마는 걍 웃고 있고 아빠는 어렸을때도 그러더니  다컸는데 발음도 못한다면서 동생이랑 신나 실라 그러면서 앉아있고.... 결국 짜증나서 그만 좀 하자 그러니까 와 애 터지겠다 이제 그만하자 그러면서 껄껄 웃는데 그거 보다가 결국 터져서 진짜 사람 밥 먹고있는데 왜 지랄이냐고! 소리지르고 싸워버림.


사실 이게 쌓이고 쌓이다 터진 건데 아빠가 나한테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말을 잘 안듣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게 있어....


예전부터 알긴 했는데...12월에 가족끼리 해외여행 갔다온후 나도 아빠한테 쌓인게 많았거든 여행 일정 다 정해주고 어디 가자고 정리할때는 의견 하나도 안 내놓고는 도착해서 여기도 가자저기도가자 이러면서 사람 말 다 무시하고 구글맵도 무시하고 그냥 다니심....예를 들면 우리가 거의 10시간을 가까이를 걸어다녔으니 다들 피곤하고 내일도 일정이 있으니까 편하게 지하철을 타고 가자 하니까 좀만 걸으면 되는데 왜 타고 가냐 그러시더라...언덕길 30분 걷는게 더 빠르니까 그거 오르자고... 그런게 무한반복되었음...


돌아오고 나서도 이거랑 비슷한 일이 좀 있어서 쌓인게 있었는데 가족들은 알지 못할거야 아마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떤 이유든 놀리듯이 말하고 무안주는 걸 싫어함 왕따당할때 애들이 그지랄해서 정말정말 싫어함


그걸 그리고 전에 따로 아빠한테 이야기함(이전에도 자주 하던 말버릇이심) 나는 아빠 뭔 이유든 그렇게 할때 짜증날때 많다고 그거 그렇게 교육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차라리 그냥 너 뭐 잘못했으니 바꿔 이렇게 하고 끝 하라고

그치만 뭐 당연히 기억도 못하시더라


싸우는 내내 진짜 너무 머리가 아프고 이정도로 "와 내가 이제 진짜 아빠나 엄마한테 뭘 기대하진 말아야겠다" 이생각 든게 처음이야

나한테 계속 나더러 네 비위맞추라는 거냐  그러시더라...

그래서 아니 나는 그렇게 말하는게 전에도 싫다고 했다. 내가 이걸 한번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내가 처음에 그냥 알겠다 하고 넘어갔지 않느냐 왜 계속 사람을 놀리는거냐

이러니까 나는 놀릴 의도가 없었대. 놀릴 의도가 없는데 어떻게 그게 날 놀린 거냐고 그러더라고

거기서부터 걍 할 말이없었음. 


지금 걍 기대를 하지 말자하고 있는데

내가 틀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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