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아내 생일 후기
2,588 28
2025.11.25 10:15
2,588 28

매 년 돌아오는 아내의 생일, 매년 조금씩 다르게 발전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정리도 할 겸 후기를 써.

 

먼저는 아내의 필요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데 몇 달간 나눴던 대화들 중에서 생일 때 참조하면 좋을 것들을 먼저 리스트업했어.

 

1. 케이크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케이크는 고구마 케이크

그리고 그 다음에 좋아하는 케이크는 딸기 케이크

그래서 이 둘 중에 괜찮은 것을 사면 좋겠는데

아내가 아티제 얼그레이 쉬폰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얘기를

생일 한 달 정도 전에 이야기를 했어서 모두 기각하고

케이크 정해서 이틀 전에 예약하고 전 날 픽업해서 가져왔어

 

2. 꽃

아내는 항상 초록색의 푸릇푸릇한 느낌의 꽃을 좋아하고 

노랑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느낌으로 4일 전쯤 예약하고

역시 전 날 픽업해서 가져왔어

 

3. 선물

아내가 가서 사고 싶다고 하는 편집샵이 있긴 했는데 거리도 좀 애매하고 

직접 가서 피팅하고 고르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조금 애매했어.

괜찮은 조명에 대한 갈망이 지속적으로 있긴 했는데 조명은 뭔가 인테리어의

한 부분인데 같이 사는 처지에 인테리어 요소를 생일 선물로 주긴 뭔가 좀 애매했어.

아내가 발 사이즈 때문에 신발 사는 게 항상 좀 어려움이 있어서 신발을 사주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2주간 디깅하다가 개인적으로 되게 잘 신고 있는 구두 브랜드가 있어서

10일 전에 해외직구로 구매해서 생일 3일 전에 도착해서 준비해 놓았어

 

4. 편지

조금 특별한 편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영상 편지는 뭔가 볼 때는 괜찮은데 생각보다 남는 게 없고

아주 긴 편지를 주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편지는 며칠간 다듬어서 정리해서 전 날 준비했어

 

5. 생일상

처음엔 괜찮은 레스토랑을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었어

그래서 맛있는 아침을 차려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디깅하면서 준비했어

 

그래서 혹시 생일상 차려줄 사람에게 진짜 추천하는 미역국

https://youtu.be/Gijn8Jm7RxY?si=v4XPRTGGc3yoqHnh

 

이거 진짜 맛있더라 내가 만들었던 미역국 중에 1등 레시피

 

그리고 그외에 아내가 좋아할만한 것들 위주로 레시피 찾아서 만들었어

항상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무생채

제일 좋아하는 고기 음식인 제육볶음

옥수수를 좋아하니까 옥수수전

리프레쉬 될만한 레몬 양배추 샐러드

뭔가 색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단호박 샐러드

그리고 아내가 좋아하는 김인 곱창김

생일이니까 흰쌀밥

 

전날 프렙은 해놓고 

당일 아침 1시간 반 정도 준비해서 세팅하고

아내 깨우고 밥 먹고

준비했던 선물 주고

다행히 신발 사이즈도 잘맞았고

꽃도 예쁘게 잘해주셨고

내가 커피 내려서 케이크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고

 

전반적으로 좋은 생일이었다.

느낀 건 역시 생일은 최소 3주전부터 슬슬 준비해야 대략 윤곽이 좀 잡히는 것 같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구나 싶어

곧 결혼 기념일이고 못갔던 레스토랑을 가려고 해 

 

우리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면 좋겠다!

짝짝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6 01.08 19,6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8,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955 그외 취준관련 엄마한테 폭발한 중기 23:48 12
180954 그외 건강검진했는데 자궁내막 용종있다는 결과나온 후기 1 23:31 68
180953 그외 마케팅 업체 날로 먹는 거 같은데 대표가 흐린눈하는 중기 3 23:11 123
180952 그외 늦은나이에 심한 돌출입 교정해본 덬 있음? 5 22:53 107
180951 그외 동생도 말편하게 하라 하는지 궁금한 초기.. 7 21:00 510
180950 그외 하지정맥류 수술하고 옴 1 20:14 257
180949 그외 생리유도주사 맞은덬있있는지 궁금 5 19:43 242
180948 음악/공연 지류티켓으로 바꿀때 본인이 가야하는지 아는덬 찾는 중기 2 18:03 359
180947 그외 집 좀 무리해서 샀다 하는덬들 월 상환금 비중 궁금한 중기.. 23 17:35 1,156
180946 그외 어린이집 가정방문 ot가 궁금한 후기 5 16:47 469
180945 그외 소비자가 카드결제후에 협박했던 중기? 4 16:43 616
180944 그외 자궁 적출 준비하는 중기 12 16:19 1,209
180943 그외 인정욕구를 버리는 방법이 궁금한 후기 5 15:39 533
180942 그외 어쩌다보니 늘 무리에서 막내 역할인 후기... 나도 동생과 친해지고 싶다 5 13:31 748
180941 그외 면접보러 갔다가 운동하라 소리 들은 후기 13 12:05 2,010
180940 그외 뉴발 1880 프레시폼 후기가 궁금한 초기 6 11:33 397
180939 그외 SNS가 너무 괴로운 중기 23 11:10 1,673
180938 그외 산후도우미 계약기간보다 축소한 경험 궁금한 초기 19 11:09 1,072
180937 그외 혼합수유하다가 완모한 경험 듣고싶은 초기 10 11:01 261
180936 그외 3주라는 자유시간을 어떻게 쓸지 고민중인 중기 5 10:58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