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한분이 길 물으시는데 마침 내가 가는 곳이더라궁
굉장히 젠틀하게 실례합니다 말좀 묻겠습니다 하고 운떼셔선 @@가려면 맞은편에서 버스 타야하죠? 라고 물으셨는데
우리가 서있는 방면 정류장에서 타면 되는거였거든
아뇨 여기서 타시면 돼요
아 건너서요
아뇨 선생님 여기요
아 건너서 타면 되는거죠?
몇번 주고받다가 내가 그만ㅋㅋㅋㅋㅋㅋ
아니이!!!! 이거! 요기!!!!!!
하니까 아! 요기!!!! 하고 바로 알아들으심ㅋㅋㅋㅋㅋㅋ
한번 꽂히면 당신이 물으셨어도 남의 말이 잘 안들리나봐 노인들은 ㅠㅜㅋㅋㅋㅋ
우리엄빠도 요즘 그런데 어디가서든 늘 젠틀하게 행동해서 젊은이들한테 도움 잘 받고 다녔으면 좋겠네 나도 어르신들께 더 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