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어디 말 할 데가 없어서 쓰는 후기
606 26
2026.03.05 11:37
606 26

새엄마랑 아빠랑 재혼 후 같이 살고있음

경제력은 없어서 사실상 내가 부양중이고 집안 살림도 도맡아 하는 중

월급 250만원 전부 집에 쏟아붓는 중

독립하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는 중

경제력 없는 부모때문에 못 나가는 게 맞음 나이 많고 아파서 취업도 못하는 나이고

나만 살림하는 게 불만이어서 몇 번 치고박고 싸웠는데 막내는 막내라는 이유로 나는 장녀라는 이유로

다 참아야하고 다들 이렇게 산다고 하니 니가 유난이라는 등 말 들어와서

어차피 독립도 못하는 상황인데 싸워봤자 나만 손해다 싶어서 그냥 참고 사는 중

그러다 나 중학생때 가출한 엄마랑 15년만에 재회함

재회하고 싶지 않았는데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ex. 장례식장)

재회 후 간간히 연락은 하지만 나는 친엄마랑 같이 산 세월보다 떨어져 산 세월이 훨 많아서 너무 어색함

엄마라는 말도 입에 잘 안 붙음. 엄마 생일도 안 챙김. 그 와중에 나는 호구라서 모질게 내치는 것도 못함 우는 사람 앞에서 모질게 말할만큼 강력한 멘탈도 아니고 나도 멘탈이 약해서 그 와중에 같이 욺 왜 우는 지 나도 모르겠는데 보고싶어서 운 것도 아니고 그냥 눈물이 나왔음

지금 집 부양하기도 바쁘고 힘든데 친엄마까지 챙길 여력이 없음

그러다 외가 쪽 친척 한 사람한테 연락이 옴

"진정 니가 딸이라면 안부 문자도 자주 좀 해라"

문자 보자마자 화가 솟구침

지금 집에서도 장녀노릇하고 있는데 갑자기 진정 딸이라면? 진정 딸??

난 지금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가족들 먹여살리는데 갑자기 엄마가 바운더리에 들어와서 감당 못하는 중임

그 와중에 진정 딸이라면 이라니

화가났지만 나는 호구니깐 또 아무말 못하고 대충 안부인사 자주 하겠다고 둘러대고 끝냄

모든 걸 다 포기하고싶음

내가 견딜 수 있는 역치보다 더 큰 게 들어와서 감당못하겠음

 

어디 말할 데도 없고 익명이라 털어놔..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23 02.28 163,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9,4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8,5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8,1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43 그외 운전의 감을 못잡겠는 후기. 6 13:38 101
181442 그외 꿈의정원 업데이트 할때마다 구린 후기 1 12:56 130
181441 그외 4개월 만에 수영 재등록 할건데 강습 들을지 자수 할지 고민중인 초기 3 12:39 90
181440 그외 회사에서 이런일들이 있을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한지 조언을 구하는 후기 20 12:14 409
181439 그외 온 가족이 자기 꿈 이루는데 뒷바라지를 했으면 평생 감사하고 보답해야 돼? 30 12:14 662
181438 그외 맞벌이예정 더 외부도움을 받고싶은데 뭐가 있을지 궁금해 4 11:59 191
» 그외 어디 말 할 데가 없어서 쓰는 후기 26 11:37 606
181436 그외 19?) 리스 부부가 되어가는 중기 23 11:19 856
181435 그외 여행가는데 컴퓨터외 아이패드 이고지고 다니는게 맞는지 아닌지 고민중인 후기 11 01:38 1,027
181434 그외 청모-브샤 문제로 꽁기한 중기 30 00:04 1,913
181433 그외 갓생?현생? 이제는 인터넷망령 생활을 뒤로하고 현실을 살고 싶어 조언 구하는 초기 5 03.04 1,026
181432 그외 육아하는 덬들 혹시 아이친구 엄마들이랑 친분 맺어야 하는지 궁금한 중기 26 03.04 1,424
181431 그외 면허따려는데 고수의 운전면허 같은 시뮬레이션 학원 괜찮을지 고민되는 중기 18 03.04 856
181430 그외 자취덬들 마라탕 한번 시키면 몇번 나눠먹는지 궁금한 초기 24 03.04 806
181429 그외 상사한테 완전 편애받아서 괴로운 중기 13 03.04 1,702
181428 그외 알바하는데 손님들이 자꾸 화났냐, 시비조냐 하는 후기.. 17 03.04 1,388
181427 그외 영상이나 음성으로 뉴스레터같이 종합뉴스 들을 수 있는 채널 있는지 궁금한 초기 2 03.04 163
181426 그외 기혼덬들 도와줘ㅠㅠ용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돈관리 조언구하는 중기..!! 23 03.04 1,408
181425 그외 주5일 일반그룹필테 듣고있는 임산부 후기 5 03.04 1,195
181424 그외 근무하는곳에 혼자 미혼인 후기 13 03.04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