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7년차, 딩크라고 생각했는데 작지만 내집마련하고 남편이랑 둘이 합쳐서 실수령 800~900 정도 벌게 되니까 애 하나 정도는 낳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남편은 오히려 더 확고하네.
이제 내 가임기가 거의 끝나가서 호르몬의 농간인 걸까?
남편이 낳고 싶지 않은 이유는 경제적인 게 크고,
원래 내가 낳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경제적인 것도 있었지만 세상이 점점 안 좋은 쪽으로 변해간다는 게 하루하루 갈수록 정말 체감돼서 안 낳는 게 아이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거든.
혹시 나 같은 사람 있어? 가지 않은 길은 어차피 평생 궁금하겠지만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