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시부모님+시동생 끝
친정은 엄마가 결혼한 언니네 4명이랑 거의 같이 살고
얼마 전 독립한 동생이 있고
이혼한 오빠네 애들까지 봐주고 있음...
우리집은 한국에 안 살기도 하고 바빠서
명절에 양가 모두 찾아뵙진 못할 예정인데
결혼 후 첫 추석이고 한우선물+현금 하려니까 고민됨
1. 걍 둘 다 현금만 할까
2. 아님 시댁은 한우+현금하고
친정엔 엄마한테만 조용히 따로 현금만 드릴까
3. 반대로 친정엔 현금 줄 돈을 한우 사는 데에 보태서 넉넉히 보낼까?
사실 3번은 좀 아깝고 엄마한테 아쉬울 거 같음..
엄마를 더 챙겨드리고 싶은데
다른 가족들한테 다같이 쏠리는(?) 거 같고, 그렇다고 안 챙기긴 뭐하고
먹어서 없어지는 거기도 하니까..
왜 all 현금 아니고 한우+현금 생각했냐면
시부모님들이 현금 보내드리면 고맙다고 하시고
용돈으로 써라 하시면서 고대로 다시 돌려주심+더 얹어서 주심
그래서 한우 선물도 드리고 명절 기분 내시게 현금도 드리고 싶은 거임
암튼 친정에 입이 너무 많으니 먹는 거 선물은 균형이 안 맞을 거 같아서 고민임
보통 어케 함…? 언니오빠랑 상황이 달라서 참고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