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새벽2시 ) 자녀의 문제행동으로 인해 고양이가 집 밖으로 나가게 됨
9/4 오후7시 ) 퇴근하고 온 본인이 이상함 감지하고 바로 주변 지인들과 함께 전체 수색시작
유명 고양이탐정과 함께 수색하였으나 이상할 정도로 전혀 아이의 흔적이 없다며, 순하고 예뻐서 누군가 호의든 고의든 데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함
이후 계속 수색해왔음
그러다가 오늘 오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이웃 주민 중 한 분이 금요일부터 이상한 냄새로 고생하시다
도저히 오늘은 못참겠어서 창문 열고 주변을 살펴보니
아랫집 테라스에 고양이 사체가 있는것을 발견 후 보안실에 신고
내가 아파트에 붙여둔 전단지 생각나서 연락주심
ㅁㅎ무문제 세대가 통화연결이 안되어서
보안실 직원이 신고하신분 댁에 가서 사진을 찍어다주셨는데
우리 아이가 맞고, 하얀 고양이인데 얼굴 주변만 검붉게 변해있었음
학대정황이 의심되어 사체 수습 후 부검할 예정이었고
보안실에서 해당 세대와 통화되면 사체 수습하고 전달해주기로 했었음
아파트측과 소통하에 사체를 함께 찾으러 가기로 했었는데
해당 세대가 본인이 갖다버리겠다고 아무도 오지말라고 했다고 함
보안실 직원만 가겠다고 했음에도 거절했다고 하며
사체도 자기 집에 있는거니까 자기가 알아서 버리겠다고..
동물학대 의심된다고 신고했지만 담당 수사관 배정만 최소 2-3일
담당 수사관 재량에 따라 조사하므로 그 전엔 해줄 수 있는게 없다함
신고해서 밝혀내고 처벌하고 그런 거 다 포기해도 되니까
내 손으로 장례치뤄주고 보내고 싶은 마음밖엔 이제 없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상황이 너무 가슴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