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니까
일하기 싫어서 한 번 써봄
나덬은 n년전에 유학생이었음
친구랑 둘이 동네에서도 제일 싼 아파트에 살았음
시세 평균 반 정도밖에 안되는 월세였는데
현지인들은 절대 안사는 지역이었음
친구와 나는 어려서 용감.. 무식해서 용감해서 걍 살음
나는 그때 한창 밤마실 즐길때였는데
친구랑 새벽에 집에 왔는데 경찰차가 개많은거임
집에 들어갈라는데 그 노란 줄 있지 사건현장에 쳐놓는거
그걸로 막혀있고 여기 사냐 잠시 따라와라 이럼
옆집에서 총부림 나서 살던 남자 둘 다 죽었대
남자 1, 2 살았는데 남자 1의 여친이 2랑 바람피다 걸림
그래서 남자 1이 남자 2랑 여친한테 총 쏘고 자살했대
오며가며 겁나 반갑게 인사하던 사이였는데 개무서워ㅠㅠ
CSI 잠바 입은 여자가 우리집에 잠시 들어가겠대
총알이 우리집 발코니에도 하나 박힌 것 같다고 수거한대
밤마실 안가고 집에 있다가 발코니 나갔으면 나도 죽었을지도?
암튼 뭔 황당한 경험을 하고 무서워서 비싸고 좋은 동네로 이사감
근데 여기서도 몇달만에 사건터짐
우리집 1층인데 2층이 티비소리가 진짜 너무 큰거임
근데 그 큰 소리가 2-3일째 티비도 안끄고 계속 들리는거임
관리실에 말했더니 확인해본다고 함
근데 또 경찰차 옴 윗집사람 총쏴서 자살했대 최소 하루전에
티비 소리 일부러 총소리 감출라고 크게 튼 것 같다고
이때 또 경찰이 윗집사람 어땠냐고 인터뷰하러 옴 ㅠㅠㅠㅠㅠ
하 진짜 왜 자꾸 죽어나가냐고 친구랑 또 이사를 결심함
걍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집에 친구 한 명 추가해서 셋이 살기시작함
그 집은 3층짜리 건물이었고 우리는 1층이었는데 하....
이번엔 3층에서 미친놈이 마리화나 피다가 취해서 떨어짐
우리집 발코니로 떨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죽음 우리집 발코니 폐쇄됨......
결국 또 이사감 엔딩.. 이 모든 일이 2년동안 일어남
2년만에 주변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너무 무서웠음
친구는 휴학하고 한국들어가고
나랑 다른 친구만 남아서 악착같이 버팀 ㅠ
오늘 아침에 저 나랑 같이 남았던 친구 오랜만에 연락와서
어젯밤 꿈에 저때 일 나왔다고 얘기하길래
일도 하기 싫고 생각나서 써봄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