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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벌써 절반이 지나간 기념 서울 맛집 & 카페 후기.jpg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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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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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엔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전만큼 여기저기 다닐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틈틈이 힐링하러 갔다가 발견한  

맛있는 곳들 몇 군데 추천할게

 

 

 

1. 시청역 카페 비온디앤

 

시청역 근처에 생긴 작은 카페야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이 운영하시는데

사진 책 음악 같은 취향이 묻어있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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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커피는 자극적이지 않고

마시기 편한 은은함을 추구하는 느낌이어서 좋았고

점심 때쯤 갔더니 같이 먹으라고 떡도 주셨어ㅎ

 

엄청 친절하시고 손님들하고 스몰 토크하는 거 좋아하심

책 좋아하냐고 물어보시길래 독서모임 하고 오는 길이다 했더니

책 한 권 쑥 뽑아서 가지라고 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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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 호텔 바로 근처라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오고

서울 머무는 동안 단골처럼 드나들고 그러나 보더라구

 

나는 비오는 날 가서 푸릇푸릇 더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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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많지 않아

한가할 법한(?) 시간대에 가면 좋을 듯

 

 

 

2. 망원 키친 갈매기

 

혼밥 하기 좋은, 깔끔한 한상이 아주 맛난 곳이야

 

이 날 먹은 연어 오차즈케는 딱 이렇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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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물을 부어서 먹는데

연어 잘 구워져서 너무나 맛있고

식감은 아삭아삭 살리되 맛은 톤다운 된 곁들임들도

번갈아 밥에 올려 먹기 딱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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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석, 2인석, 바 테이블 등 다양하게 있어

밖에서 기다리면 순서대로 들어가는 방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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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맛있는 한 끼 배부르게 먹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

 

 

 

3. 베이크샵 하벳

 

키친갈매기랑 묶어 가기 좋은 디저트샵이야

 

작년 9월에 갔다가 넘 맛있어서 저장해뒀는데

이번에 뜬 초당옥수수 밀크티 파르페 보고 슝 다녀왔어

 

비주얼만 봐도 맛이 없을 수가 없음.... 또 먹고 싶다

 

초당옥수수가 주인공이지만

얼그레이 크럼블이나 피스타치오 머랭처럼

잘 어울리는 요소들이 같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재밌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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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듬뿍 떠서 한꺼번에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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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망원 디저트샵 중에선 탑3 안에 들어
주말에는 빨리 품절되는 메뉴도 있고

대기가 많을 때도 종종 있으니까 참고해

 


 

4. 마포 소바쥬

 

1인 쉐프가 메밀 코스 딱 한 메뉴만 운영하는 식당이야

 

코스는 재료 소개로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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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면을 다양한 형태로

여러 소스와 부재료를 곁들여 변형한 코스가 진행돼되는데

코스 별로 기획한 의도와 즐길 포인트를 조용히 설명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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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고소한 판타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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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와 면을 빚어내는 방식에 따라 식감도 달라지고

재료에 집중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 (물론 맛도 있고)

 

인당 5.5만 원인데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느낌이고

요즘 웬만한 곳은 주류 필수인데 이 곳은 아니어서 좋았어

 

양은 많지 않아서 남자들은 면 추가 많이 하는 것 같더라

적당량 먹는 성인 여자들한테 딱 맞는 것 같아

 

 

 

5. 망원 강동원 

 

강동원은 유명한 중식집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친구가 넘 맛있어서 꼭 데려가고 싶었다길래 같이 다녀왔어

 

근데 진짜 맛있더라구ㅋㅋ

 

흑후추돈육덮밥은

살짝 매운 후추랑 달달한 양파

불맛 세게 입힌 고기가 화려하게 잘 어울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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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튀김옷이 꽤 두꺼운데도 바삭바삭하고

안에 고기도 아주 두툼하게 들어있어서 짱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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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항상 대기가 많은 집이라 

11시 오픈이라 10시에 갔는데도 대기 13번이었어

(다 먹고 나올 땐 50번 쯤 적혀 있었음)

 

1층 테이블은 7~8개 정도 되는 것 같고

다른 후기 보다 2층에 2개 더 있다고 했던 것 같아

 

첫 타임은 무리겠다 싶었는데 어쨌든 기다려보자 싶어

10시에 걸어놓고 일찍 여는 카페 가서 놀고 있었는데

운좋게 우리 앞이 3인 이상이라 2인석만 남았다고

우리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첫 타임에 들어갈 수 있었어

 

 

 

6. 망원 커퍼시티

 

그 때 기다리면서 갔던 카페가 커퍼시티야

 

22년에 처음 갔을 때도 좋은 카페다 싶었는데

오랜만에 마셔도 여전히 커피가 참 맛있더라구

 

아이스 라떼 마신 친구는

라떼에서 드립 커피 느낌이 난다고 좋아했고

무겁지 않고 산뜻한 맛이 특징인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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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희동 산스

 

단정한 분위기에 통창이 화사한 브런치 집이야

 

신선한 야채를 잘 배치하고

소스도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상큼시큼해서

맛도 있지만 기분 전환도 되는 느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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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삼각지 장군보쌈

 

아모레퍼시픽뮤지엄 갈 때 묶어가기 좋은 곳이야

 

모듬보쌈 하나 시키면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고

빨갛고 아삭아삭한 김치, 콩나물 반찬들과 

탱글한 쭈꾸미, 잘 삶은 보쌈이 정말 정말 맛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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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선유도 또순이네

 

된장찌개로 건물 세웠다길래 

된찌가 맛있어봤자 된찌인데 뭐가 그리 맛있길래 

궁금해서 가봤어

 

맛있더라구 건물 세울만 하시네요

 

안에 들어가면 자리마다 이미 셋팅 다 되어있고

고기 먹을 사람, 된찌만 먹을 사람 구분해서 안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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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찌는 끓인 상태로 나오는데 

숯불 위에 올려서 조금 더 보글보글 끓인 다음 다시 내려줘

 

안에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음! 

아래까지 푹 떠서 퍼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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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층 쓰는데 공간이 꽤 넓어서 

줄이 길어도 쭉쭉 들어가더라

 

일행이 다 와야 앉을 수 있으니까 참고해

 

이 날 점심으로 먹고 왔는데 저녁에 또 생각났음ㅋㅋ

중독성 있는 맛!

 

 

 

10. 연남동 조앤도슨 티룸

 

조앤도슨은 여러 번 가봤는데

두 번째 매장인 조앤도슨 티룸은 한 번도 안 가봐서

프토 땡기는 날 다녀왔어

 

본점보다 좌석 수는 많은데

회전율이 엄청 느려서 대기 걸리면 많이 기다려야 해 

프토는 15분 컷 아닌가요 여러분...ㅜㅜㅜ

 

스트로베리 라는 밀크티는 아쌈에 딸기를 블렌딩 해서

단 맛이 강해서 더운 날 아이스로 먹으니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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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토는 말모 조앤도슨이잖아

그치만 본점이 아주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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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에 대기 너무 많을 때 

여기도 가까이 있으니 한 번 체크해봐

 

 

 

11. 신촌 아메노히 커피점

 

3월에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6월에 다시 다녀왔어

 

일본인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인데

커피랑 디저트가 아주 정갈하고 맛있어

 

관리하기가 까다로워서

여기처럼 융드립으로 커피 내리는 곳 많지 않은데

역시나 부드러우면서도 향미가 살아있어서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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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여기 디저트류가 싹 다 맛있음

하나만 먹기 아쉬워서 갈 때마다 2개씩 시켜서 먹었을 정도야

촉촉하고 풍미도 진하고 먹을 때마다 놀라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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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류는 싹 다 추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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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간 촬영은 하지 말라고 쓰여있어

분위기도 차분한 편이고, 사장님이나 직원들도 아주 조용조용

 

처음 갔을 때도 두 번째 갔을 때도

너무 비어있지도, 붐비지도 않고

환하고 잔잔한 느낌이어서 좋았고

조용히 책 읽으면서 커피 마시기 딱 맞는 곳이야

 

 

 

12. 이대 천진분식 & 품커피

 

이대에 작고 맛있는 식당들이 은근히 있는 편인데

이번에 갔던 천진분식도 그 중 한 곳이야

 

(아마) 여기만 있는 시그니처 완탕국밥

엄청난 양의 숙주와 각종 야채, 후추가 뿌려져있고

안에 밥과 고기도 듬뿍 들어있어

 

칼칼한 육개장 같기도 하고 

약간 짬뽕 국물 느낌도 있고

이걸 다 어떻게 먹지 하면서 시작했는데

어느 새 다 비워져 있더라구

 

여기 볶음밥도 맛있어 보이던데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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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분식에서 이대역 쪽으로 조금 걸으면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품 커피가 나와

 

드립 커피만 주로 하는데 

식어가면서 차례로 나오는 컵노트가 선명하면서도

부정적인 맛이 도드라지지 않아 좋았어 

 

첫 잔 마시고 사장님한테 

이 근방에서 가본 드립 커피점 중에

제일 입에 맞는다고 고백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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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카페에선 여러 잔이 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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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 브루라고

우유에 그라인딩한 원두를 냉침시키는 메뉴도 있긴 한데

이건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내가 갔을 때는 우려내는 중이라 먹진 못했어

 

운영 시간이 6시까지로 짧은데

영업 종료 후에는 커피 연구하거나

커핑 클래스 같은 거 운영하시나 보더라구

 

사장님이 커피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분이라

바에 앉아서 커피 토크하는 것도 즐거웠어 

 

단골 카페 될 듯

 

 

 

기타: 

 

- 종각 파작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화덕 샌드위치 집인데 맛있어

 

바삭하게 구운 빵 안에

연어, 잠봉, 홍게, 닭가슴살, 베이컨 같은 

다양한 속이 들어가는데

 

버터, 소스, 재료들 전부 좋은 거 쓰더라구

 

안은 스탠딩이고 

밖은 앉아서 먹을 순 있지만

행인들 대상 먹방해야 되는 부담이 있어서

 

테이크아웃 해서 청계천에 앉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비닐 장갑이랑 같이 주는데, 물티슈랑 티슈 잘 챙기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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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좋아했던 카페인데 매장 운영 종료해서 슬펐지만

최근에 픽업으로 오랜만에 마신 노멀사이클코페 커피로 마무리

 

사직단 정자로 사장님이 커피 가져다 주시는데

푸릇푸릇한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서 먹는 커피도 별미더라

 

맛있는 음식, 커피도 좋지만

먹고 마시러 다니다보면 그것에 진심인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런 경험들이 자극도 되고 마음 따뜻해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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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더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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