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로 전화가 왔어
10년전에 우리한테 공사를 했는데(자영업자임)
이혼 뭐 이런과정에서 자료가 필요하다는거야
그래서 뭐냐고 물어보니까 47만원짜리 도배를 했대
견적서를 달라는거야
너무 오래되서 사실확인도 안되고 사무실 이사하고 사업자도바뀌고 해서 통장확인도 어렵다 했지
그러더니 내역을 보내줄테니 뭘 자꾸 써달래
일단 뭔지 보내달라니까
오늘 아침에 문자가 띡 와서는(통장내역 이런거 아니고)
2011년에 공사한걸
견적서도 아니고 사실확인서처럼 법원제출하려는건지
공증? 같이 직인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는거야
주민등록증 사본과 같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전화해서 어려울거 같다니까 자기가 공사한 본인이 아니고 아들이라는거야
그러더니 미친년이라고 하고 왜안해주냐고 지랄해서 그냥 끊어버렸어
부탁해도 해줘야말아야 하는상황에 진짜 정신나간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
사무실로 전화 계속 몇통째 오는거 안받고 있어
진짜 어처구니 없네.... 별 또라이가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