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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장기히키 탈출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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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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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 https://theqoo.net/review/3548996496

거의 반년 지난 것 같아서 또 글 쓰러왔어

 

 

결론은 하는 알바를 계속 하며 잘 지내고 있단거야

그리고 알바지만 나름 사회생활을 하면서 시야가 트여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 그걸 써볼게

 

 

 

1. 인터넷 글을 보면서 두려움을 키우지 말자

 

히키들은 밖과 소통할 수단이 커뮤정도밖에 없어... 그래서 히키탈출하려는 시도든 무엇이든 커뮤에 물어보거나 검색하는 일이 많은데

해보고 느낀게 인터넷은 무엇이든 과장이 너무 심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이 큼.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겁먹고 못하게 되더라.

 

사실 나도 알바 초기엔 너무 무서워서 알바 후기도 검색해보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진짜 부정적인 글들이 많았거든. 지금 보니까 반은 과장된 말이었어 그것만 믿고 그대로 또 관두거나 도망쳤다면 지금도 옛날 그대로였겠지..

 

당장 더쿠 핫게만 봐도 일머리 없는 사람 까는 글 같은게 가끔 핫게에 올라오잖아?? 그 댓만 보면 내가 진짜 폐급이고 인간쓰레기 된 것 같고 사회에 나가면 안될 것 같고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다들 인터넷이라 할 말 못할 말 못가리는거야... 밖에 나가보니까 그냥 대부분이 또이또이함..

 

 

2.초반이 힘들어도 굳게 버티자

 

나도 일머리가 없는 편이라서 처음에 욕을 진짜 많이먹었는데 알바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대부분이 반복하면 숙달되더라... 늘 좀 더 잘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주변 잘하는 분들 관찰하면서 많이 배웠어 

 

근데 처음에는 너무너무 힘들었거든 내가 진짜 폐급이라 생각했어. 그래도 세달정도 꾹 참고 해봤더니 어떻게든 되더라

그리고 보니까 대부분 처음엔 못해.. 나도 초반에 욕을 정말 많이 먹어서 자존감이 낮아져있었는데 반년정도 일하면서 보니까 진짜 생각보다

다들 그냥 그래.. 내가 익숙해지고 보니까 다들 딱히 일을 잘하지 않더라. 그냥 기본만 하면 돼

나덬이 알바 초반에 욕먹었던 것도 그냥 같은 알바들끼리 괜히 생초보 답답하니까 신경질 내거나 텃세 부린 거였어.. 초보중에 잘하는 사람이 훨씬 드물더라 인터넷 얘기랑은 다르게 ㅋㅋ;

 

 

3. 생각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이들 알바한다

 

이게 꽤 중요한게 보통은 20대 초중반들이 알바 많이 한다 그런 인식이 있잖아

그래서 장기 히키들은 자기 나이가 무서워서 더 알바 구하는걸 꺼려하는데 막상 나가보니까 30대 이상인데 알바하는 사람들 많았어

 

30대 이상인 알바 구인자들은 경험이 있어서 일을 더 잘할 것 같다.. 그러니까 나는 지원하면 안될것같다.. 그런 막연한 생각도 있는데 막상 해보니까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있고 일도 다들 비슷비슷하게 못해. 그냥 성실하게 하면서 익숙해지려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 나도 그렇고..

그니까 너무 겁내는 것보다 그냥 나와봤음 좋겠어

그렇더라도 너무 젊은 애들이 많을 것 같은 분야는 꺼려지면 다른 선택지도 얼마든지 있고..

낮에 주부 아주머니들도 많이들 일 하시더라고

 

 

 

4 다들 처음엔 못해서 욕먹고 깨져가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거였다

 

이걸 정말 많이 느꼈어 그냥 나만 못하는게 아니구나

그냥 다른 사람들은 성장할 기회가 일찍 있었던거고 난 지금부터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 그냥 계속 불안해서 땅만 파고 있지 말고 초조하면 그걸 반동으로 노력을 많이 해보자 생각했어 물론 우울증 환자들은 노력하려면 약을 먹어야돼 앞에 글에서도 그랬지만 무기력이나 우울이 심하다면 정신과 방문해서 약을 먹길 바라

 

나도 이 일을 하면서 일도 많이 늘었지만 사회성도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아 그리고 능숙해지면서 자존감도 많이 좋아졌어

 

 

 

 

 무슨 일을 하고있는진 말하지 않을게 내가 하는 알바도 인터넷엔 부정적인 글들만 가득했거든ㅋㅋㅠ 

물론 나덬도 운이 굉장히 좋았어.. 이상한 곳이나 또라이들이 있는 곳이 아닌 곳에 운좋게 합격해서 잘 적응했던 것 같아. 물론 초반엔 굉장히 힘들었고 텃세도 많이 당했지만 알바라서 그런가 결국 그사람들도 나가더라고... 세상에는 진짜 이상한 사람들이 많더라...

 

 

 

지금은 여기서 계속 일할 생각이고.. 더 일이 손에 붙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면 이거랑 비슷한 분야에 계속 도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일이 익숙해지니까 사장님이 날 믿으시고 신입들도 날 의지하는게 느껴져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것 투성이야 일하는게 재밌어. 이렇게 되기까지 힘들었지만 집에만 있던 것보다 훨씬 충실한 생활을 하고있어

남들보다 10년 늦었지만 그래도 지금 상황에 너무감사해

 

우리 모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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