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짤로만 보다가 요즘 회사에서 심란한 일 있어서
각성 필요해서 보러갔어
영화는 기자분이 취재하는 타입으로
이 분이 절대 인터뷰 안하는 분이라
주변 인물한테 물어보면서 취재하는 방법으로 하셨더라고
마지막 즈음에 취재를 하면 취재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경우는 다들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여주고
심지어는 취재하는 분이 누구를 알려주고 알려주고 하면서
계속 어디를 다니심
나이 많은 어른이 저렇게 눈이 맑을 수 있구나
표정에 구김 없니 환하시다 할까?
내 왼쪽에 중년아저씨 거의
오열하시는 수준이었고
여기서 약 스포와 혈압
노무현 대통령 영상도 가끔 나오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분을 찾아가기도 했대(인사하러)
그리고 ㅁㅊㄴ이 어케 연락처 알았는지
빨갱이짓 그만하라는 개소리를 통화로 들으시기도 함 ㅠㅠ
(이분이 가정폭력센터 후원, 진주 형평운동, 등등도 도와주심)
하지만 내가 제일 놀랐던 건
영화 시작 전 다른거 예고편인데
이승만이랑 박정희 나오는 뭐 ?? 이해못하겟는 영화엿는데
더 놀라운 건... 그걸 꼭 봐야겠다고 하던 청년....
그리고 거기가 몇 명이 같이 온 듯 했는데
영화 끝나고 들리는 얘기가 약간
‘빨갱이들만 나오고 어쩌고....’
그걸 달래는 같이온 어른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