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qoo.net/review/331375094

이건 내가 저번에 썼던글이야

업무환경이 열악한 영어학원에서 일하고있는데
연봉협상 해보려고했지만 학원 지출 명세서 보여주면서 월급을 더 줄수있는 형편이 안된다며 좀만 더 버텨달라고 매달렸어
난 돈 모으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 힘들어도 버티고있었는데 그와중에 반을 하나 더 맡겼어
한국인 강사는 반 하나에 5일 수업중 3일을 들어가는데 내 책임이 되는 반이 아니라며 하루만 들어가달하고 사정해서 수업이 늘었어
연봉협상도 안해주면서 수업을 늘리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경련으로 쓰러졌는데
아픈 와중에도 꾸역꾸역 출근하다가 3일을 쉬게됐어
월급날 원장이 내교실로 와서는 한다는 말이
쉬었던 3일은 무급휴가고 가르치는 학생이 40명 이상이면 한 학생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한것도 말을 바꾸는거야
난 51명의 학생을 가르치지만 내가 담임을 맡은 학생은 40명이라 인센티브도 이번달엔 없다는거지
무급휴가로 깎인 월급이 30만원이고 인센티브가 빠져서 총 50만원 가까이 월급이 덜 들어왔어

진짜 너무 짜증나서 그만두고싶은데 2월말에 계약이 끝나서 그때까지 버티고 퇴직금을 받아야하나 고민중이야
근데 프리랜서는 퇴직금이 없을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근로계약서에도 퇴직금 내용은 없었어

사전설명이 너무 길었는데ㅋㅋㅋ
혹시 퇴직금 받은 학원강사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