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동생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초면인 사람 앞에서도 말도 잘하고.. 근데 예전부터 동생은 그랬어ㅜㅜㅜㅜㅜㅜ
난 어른들이 인사하니까 말 한타임 정도 하긴 했는데 그 후로도 말을 거셔서.. 나도 모르게 표정관리가 점점 안 되면서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고 목소리 기어들어가고 결국 고개 숙이고 뒷걸음질치면서 가족 옆으로 갔음.. 상대방도 약간 '앗.. 아..' 이런 느낌이었어... 아 진짜 왜그랬지 ㅁㅊ ㅠㅠㅠㅠㅠㅠㅠㅠ 쓰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진짜... 아....
나이 먹고 낯 가리는 거 진짜 보기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러니까 나도 정말 바뀌고 싶어.. 어떻게 바꾸지? 자꾸 막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환경 만들고 이렇게 하다 보면 나아져? 제발 사람 하나 구제하는 셈 치고 조언 좀 해줘..😥 낯선 사람이랑 밥도 잘 못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