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하는데 그냥 시키는 대로 하려다가, 이게 얼마짜리 상품구매지 생각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어..고양이 입양할때도 그랬거든
고양이 너무 키우고싶다 근데 내가 끝까지 책임질수있나 생각하다가 ( 지인이 고양이가 암에 걸려서 퇴직금까지 정산받아가면서 간병중이거든), 평균 한달 15만*240개월(요즘 20년씩도 많이 사니까) + 말년에 병원비용 1000-2000만원 정도 생각하니까 대충 5-6천만원정도 되더라고. 그래서 매달 고양이용으로 얼마씩 배정해야하는지 예산 세워보고 저 정도면 내 수입안에서 가능하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길냥이 아깽이들 임보하시던 분께 연락해서 한마리 데려왔거든 이젠 그냥 행복함 그리고 데려올때 형제로 두 마리 동시입양도 고민했는데, 그럼 1억인거야 내 주제에 그건 사치다 싶어서 포기하기 쉬웠음
보험도 병원다니는데가 있어서 실비가 안되니까 암뇌심이랑 1-5종 수술비 이것만은 있어야할것같더라고 첨 상담할때 뽑아준거 보다보니까 이것저것 다 필요할것같고 그러다보니 월 30도 훌쩍 넘어가서 고민은 되고 근데 뭘 빼야하나 찾아보기 너무 싫고한 상태였거든. 근데 대충 20만원짜리만해도 20년이면 총 금액이 5천만원짜리더라고. 지금 만원짜리 책한권 살때도 알라딘 중고책방부터 뒤져보면서 차보다 비싼 상품 구매할때 생각없이 들면 안되지 무조건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절대 안깨야 손해 안본다 생각하고 적정선 찾느라 1,2주정도 책도보고 유튜브도 봐서 지난주에 가입했음
뭔가 막연하게 돈 많이 들거같은데 싶은 큰 일 결정할때는 대략이라도 총 비용 계산해보고 예산 세워보는거 꽤 도움이 된다 특히 이렇게 매달 오래 나가야하는 돈은 총금액이 얼마나 큰지 잘 감이 안와서 무리할 수 있는데 총액 생각해보는게 경각심 갖는데 도움되는거 같아 가이드라인도 되고, 일단 결정한 후에는 끝까지 고양이도 반려하고 보험도 완납할 수 있을거같은 자신감도 생겨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