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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 수술해야된다는데 약물 알러지가 있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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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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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review/3574937701



이 글 쓴 덬이고 오늘 광역시에 있는 유명 정형외과에 다녀왔어 

무릎인대카패 가입해서 초성으로 자주 언급되는 병원 의사들 찾은 뒤에 초성 맞추기 함 무슨 퀴즈 맞추는 기분이었음 


빅5 중에 무릎 진료 잘 본다고 유명한 선생님 예약 잡았더니 내년 1월 22일이 제일 빠르다더라

그래서 일단 대학병원 중에서 무릎 잘 본다고 하는 곳들 예약 잡았는데 1월은 마감되고 2월 중순이 빨라서 오늘은 큰 정형외과 위주로 보러감 


원래 세 곳 돌아보려고 했는데 내가 진료보려던 선생님들이 오늘 다 오후 진료고 한곳은 어제 예약했고 나머지는 예약 다 차서 현장 접수만 된다 그랬는데 첫번째 병원은 갔는데 앞에 대기하는 환자가 10명이 넘어서 두번째 병원 예약 시간이 빠듯할 거 같아서 취소하고 나왔어 


H병원 

전 병원에서 엑스레이랑 mri 자료 들고갔는데 엑스레이는 다시 찍어보자고 함 안아픈 쪽 다리 엑스레이도 찍던데 왜 찍는지 궁금했으나 물어보지는 않음 

선생님 매우 자상하고 친절하게 설명 

스키...? (스키 타다가 다쳤냐는 뜻)

비행기 타다가 다친 환자는 처음 본다며 안타까워하심 

전방인대파열이고 수술해야된다

전방인대 완전 파열은 다시 붙는 경우가 없다 

측부인대는 수술할 정도는 아니다 

연골이나 연골판은 mri상 괜찮으나 수술 들어가서 찢어진 정도가 심하면 이것도 같이 수술할 것이다 

예전에는 자가건 썼지만 떼어내는 곳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어서 요즘은 타가건 쓴다 

타가건은 사체에서 떼어내는데 여러번 세척해서 자가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겅우는 거의 없다 

오늘 나랑 비슷한 케이스에 오전 수술한 사람 수술 사진 보여줌 

환자분은 수면마취약에 문제가 있으니 수면마취말고 척추마취만 하고 진행할 것, 수술 전에 마취과 의사랑 내과 의사랑 얘기해서 약물 상의할 것이다

대부분 수면마취+척추마취 진행하나 드물게 꼭 원장님한테 수술 받고싶어서 원장님이 수술하시는지 확인하고싶다, 수술 중에 인대 상태 확인하고 싶다 하는 환자들은 척추마취만하기도 한다 

일주일 입원하고 수술비는 400정도 

측두인대는 콜라겐 맞으면 조금 효과 있겠으나 맞는건 환자 마음 

관절경 뚫을 구멍 3개 정도 내고 핀 넣으려고 조금 절개함 

보존적치료는 안되고 수술은 불가피함 

1-2주는 협착때문에 보통 지켜보고 2-3개월 내에 수술하면 된다고 함 



E병원

내가 진료받으려 했던 선생님은 응급수술 들어가서 다른 선생님 예약 봐야된다고 함 

로비 티비 화면으로 병원 선생님들 티비 나오셨던 영상 틀어주는데

내가 배정 받은 선생님이 어깨 관절 설명하러 나오셨길래 접수 도와주신 직원분한테 바뀐 선생님 무릎 전문 맞나요...? 했더니 ”방송 니즈에 맞춰서 어깨 설명하신거지 내가 예약했던 원장님 다음으로 무릎 많이 보는 선생님이다“ 하며 웃으심 ㅋㅋㅋㅋㅋㅋ


거의 한시간 기다려서 의사선생님을 뵘 

후방인대는 이렇게 까맣게 보이는데 전방인대 있어야 될 자리는 까맣게 보이는 게 없죠? 끝에만 조금 까맣고 나머지는 거의 다 하얗게 보이는데 완전파열이라고 봐야한다 

한달 정도 재활해보고 수술 결정하면 될 거 같은데 환자분 같은 케이스는 결국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한달 재활해보고 한달 뒤에 밀고 당기면서 엑스레이 찍는 게 있는데 그거 보고 수술 여부 결정해도 된다

응급수술이 필요한 케이스는 아니다 

그런데 환자분 약물 부작용 이력을 보니 혹시나 비상상황이 생겼을 때 1분 1초가 급하기 때문에 바로 내과 심장내과(?) 등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게 맞는 거 같다 -> 우리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이라 안되고 최소 대학병원은 가서 수술을 받아라 

집 근처에서 한달 재활 받고 원하면 우리 병원 다시 내원해서 검사 받는 거 가능 

재활해서 무릎 뒤 아킬레스건(?)을 튼튼하게 해서 전방으로 무릎 빠지는 걸 방지하는 게 좋다 

근네 환자분이 여자분이고 운동선수 아니고 약물 부작용 이력이 많으니 뭐 수술 안받아도 심한 운동은 피하면 괜찮을 수도...? 

수술할거면 대학병원급은 가야된다 의뢰서 당연히 써주겠다 




두번째 병원 진료 받고 맘이 한결 편해졌어 

일단 몇곳 더 다니며 의견 들어볼 예정이지만 약물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 최대한 수술은 피하고 싶어서... 다음달까지는 병원 진료 보고 의견 들어본 뒤에 결정하려고 해 


혹시나 모를 나같은 케이스가 있을까 싶어서 후기 남겨봐 어제 글에 댓글 남겨준 덬들 고마워 무섭고 막막해서 눈물 났는데 댓글 보고 열심히 환우 카페 검색하면서 정보 얻고 예약잡을 힘을 얻을 수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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