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한 10월달 중순경부터 런데이를 시작함
운동 이유는
1) 하루종일 앉아있는 사무직
2) 운동은 하고 싶지만 어깨+허리 아작이라 헬스 불가 (트레이너들이 운동이 아니라 재활 치료 받으라고 함_
3) 체중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라는 이유로 달리기를 시작했음
막 전문적으로 시작한건 아니고 집에서 회사까지 약 4km+@ 거리고 횡당보도 3~4개만 건너면 대부분 일직선으로 쭉 뻗은 거리라서
퇴근길에 설렁설렁 달릴 목적으로 걍 2만원대 런닝화 하나 사서 시작했고
이제 내일이면 2달 초급 훈련과정이 딱 끝나
변화를 적자면
1) 추위를 조금 덜 타게 된것 같다
- 원래 추위 ㅈㄹ 잘타서 겨울에 위에 막 5겹씩 껴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4겹(뭐야 1겹 줄었네...)껴입고 다님
근데 이건 올 겨울이 안추워서 그런걸지도...
2) 체력이 확실히 좋아진거 같음
- 하지만 일을 시작하면 졸림ㅋㅋㅋㅋ
3) 이제 좀 뛰어도 심장이 터질거같지는 않음
- 나 오목가슴이라서 가만히 서있어도 자세히 보면 심장 뛰는게 보이고 조금만 뛰거나 움직이면 숨 엄청 헐떡이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는데 이제 그런거 없어!
어제 25분 뛰었는데도 괜찮더라
운동하고 집에오면 뿌듯하고 상쾌하고 그래서 꾸준히 주 3회 퇴근길마다 계속 뛸 생각이고 나 저체중인데도 무릎이 요새 조금 아픈거 같아서
뛸 때마다 자세 생각하면서 뛰고 하니까 잡생각없어지고 좋더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즐기는 정도로만 하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