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 있어도 한명이 그 흐름 놓치면 결국에는 단톡을 갠톡처럼 쓰는거잖아
나는 예를 들어 아이돌에 관심 없는데
아이돌 관심 있는 2명이 단톡에서 200개 300개씩 톡하는거 보면
리액션 계속 해주기도 뭐하고 걍 읽씹하게 되고
이런건 걍 갠톡으로 해줬으면 좋겠거든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걍 아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니깐ㅜ
그래서 A가 나랑 관심분야 똑같으면 그 친구한테 갠톡하고(연애, 게임, 취미)
B가 똑같으면 그 친구한테 갠톡하고(음식, 여행, 취미)
셋 다 똑같으면 걍 단톡에 말하고 그런식인데
A랑 이야기하다가 B도 같이 할까? 하면서 단톡에 말하고
B랑 이야기하다가 A한테도 물어보자 하면서 단톡에 말하고
난 누구 한명 싫은 사람이 없거든 A랑 B 둘 다 좋아서
근데 친구 한명(A)이 자기는 뭐가 됐든 단톡에 주저리주저리 말해주는게 좋다고
나랑 B 둘이서 만나도 약속 잡는거부터 뭐하고 놀았는지 다 공유해줬으면 좋겠대
이거 그냥 성향 차이지?ㅜ
매일 붙어있을 때는 몰랐는데 각자 떨어져 사니깐 성향 다른거 확 느껴지네...
나랑 B는 우리가 애도 아니고 각자 약속 잡을 때도 눈치보이고 쌤한테 검사받는 것도 아니고 뭘 하나하나 공유해야하나..하는 입장이거든
셋이서 만났을 때 후기 풀면 되는걸....약간 이런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