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구직이 무서운 중기
10,759 9
2024.12.13 20:22
10,759 9

답없는 징징글이라서 마음의 여유 없으면 읽지 말아줘

나도 내가 답답한데 정말정말 어디다도 말할 곳이 없어서 쓸려나갈 글이겠거니 쓰는 중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에 실패하고

고시도 실패하고

정규직 취업해본적 없는채로 29 겨울이 지나고 있어

 

추석때 엄마랑 다투고 무작정 캐리어끌고 나왔는데 (내탓이지 뭐)

새삶 살 줄 알았는데 독립하니 눈치도 안보고 하루종일 자고 유튜브보고 배달음식먹고

살만 뒤룩뒤룩찌고 정말 남들 1일분량의 성취도 없는 3개월을 보내니 이제 곧 내년에 서른이네

 

돈은 딱 죽지않을 정도로 있어

20대 초반엔 고시하면서 알바도 꾸준히 했었고

독립하고선 초반에 쿠팡도 나가서 모은 돈인거 같은데

근 한달은 정말 집에서 안나갔네

배달음식도 안먹으면 정말 살아있는 느낌이 안들어서 돈 아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배달음식은 시키고

돈 떨어지면 죽을거같으니까 돈아끼자는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잔고를 안보게 된다

 

집나올때 번호도 바꿨다

고딩동창 대딩동창 엄마 다 내번호 모르고 아빠랑 동생번호 그렇게 세개가 전화부의 전부야

 

취업지원은 신청한지 2주쯤 지나고 있어

 

이력서는 대학 졸업 직후 연에 100개씩 넘버링 붙여가며 2년을 써봤었다

지금은 집앞 소기업에 사람인 지원 넣는데 학벌도 좋고 전문직 고시준비하던애가 오래 안다니게 생겼나봐

면접 많이다닌건 아닌데 이번년도에 5개정도 봤는데 다 연락이 없다

나는 진짜 다닐곳이 필요한건데 차라리 부족하다고 안뽑으면 모르겠는데 면접가면 다 오버스펙이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가 전해지니 뭐 어쩔줄 모르겠다

차라리 고졸이라고 하고 보러다닐까

 

대기업 중견기업은 자소서 쓰기가 너무 두려워

쓰려고 마음먹으면 진짜 공황올것같이 너무 무섭고 사람인 이력서 지원까지가 내 한계고

당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쓰는건 너무 무서워서 클릭을 못하겠다

차라리 직장에 나가서 첫출근이 더 쉬울 것 같아 면접도 볼 수 있는데

취업지원이 너무 두려워

 

원래 이렇진 않았는데

컴활 한국사 금융자격증에 시중은행 여러곳 최종면접까지 갈 정도로 열정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구직사이트 들어가기가 너무 무섭다

정신과약은 5년 먹었고 단약한지 1년인데 장기복용자들 약먹기 너무 지긋지긋한 느낌 아니

 

이제 유튜브도 재미없고 이렇게 살기 싫은데 사람인 들어가기가 죽기보다 더 무섭다

너무너무 막막하네

 

인턴경험이 없냐하면 그것도 아님

여의도 사기업 서울 금융공기업 인턴도 4번이나 했고

세무사무소 종소세 알바도 한달씩 두번이나 했는데

심지어 20초반엔 드럭스토어 영화관 카페 이런데 몇군데는 퇴직금받을정도로 오래 다녔기도 해

막상 가면 일머리있고 잘한다는 소리 듣거든 어디가서 짤리거나 구박받은 적 진짜 적음

엑셀도 잘하고 회계 전문직 공부해서 지식도 있어

누가 딱 자리에 갖다놔주면 잘할것같은데.. 문제는 그냥 사람인 들어가기가 무서워..

그냥 무서운것도 아니고 몇년쨰 회피중이고 지금 3개월은 진짜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는데도 못들어가겠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모공 블러 + 유분 컨트롤 조합 미쳤다✨ 실리콘 ZERO! ‘커버 퍼펙션 포어제로 에어 프라이머’ 체험 이벤트 309 05.19 25,5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94,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61,8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57,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65,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64 그외 진상 학부모 때문에 정신과 가서 불안장애 진단 받은 후기 12:29 12
182363 그외 5년 동안 마라톤했고 지난 주에 10km 마라톤 뛴 후기 2 12:04 67
182362 그외 다이소 행거탭 다용도로 추천하는 후기 4 12:02 125
182361 그외 인스타 릴스 꾸준히 올린지 3개월 된 후기 18 10:23 731
182360 그외 더쿠에서 골라준 이름으로 개명하고 11년째 사는후기 7 04:29 1,457
182359 그외 임플라논에서 카일리나로 옮겨가는 후기이자 초기? 4 01:05 429
182358 그외 보초운전 쫄보덬 자동차 전용 도로 잘못들어간 후기 10 00:54 686
182357 그외 다이소 캐리어커버(28인치) 후기 5 05.20 755
182356 그외 마음먹고 이미지 컨설팅 받고 온 후기 12 05.20 1,545
182355 그외 다이소 미피 사서 다이소 케이스에 꾸민 후기보고 손민수한 후기 10 05.20 1,686
182354 그외 이노시톨 복용과 생리의 변화 후기 8 05.20 880
182353 음식 비 와서 홍합미역국 끓여먹은 후기 8 05.20 823
182352 그외 도파민중독자, ADHD, 집중력부족 등등에 해당하여 가만히 인강이나 독서를 못하는 덬들에게 이 방법 추천하는 후기, 이 방법 쓰고 광명 찾은 나덬 후기 32 05.20 2,306
182351 그외 1n년 전 수능 전날 버스에서 부딪혀 손가락 다치고, 붕대감은채로 수능봤던 후기 2 05.20 828
182350 음식 이케아 생강쿠키 후기 6 05.20 1,329
182349 그외 좋은 심리상담사는 어떻게 찾는지 궁금한 초기 22 05.20 1,193
182348 음식 폴바셋 붐업 흐름을 따라 쓰는 폴바셋 돌체카페라떼 후기 9 05.20 919
182347 음식 급 회사에서 생각나서 적는 누니카롱 마카롱 후기 3 05.20 855
182346 그외 입병날때 프로폴리스가 알보칠 유사효과 있던 후기 10 05.20 631
182345 그외 PMS 완화 목적으로 야즈 처방 받아서 먹는 중기 8 05.20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