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거 힘들다 힘들다고하면 안힘든사람이 없대
누군가에게 살아야하는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면"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어야해?이유가 어딨어 남들도 없어. 그냥 숨쉬니까 사는거야." 이러더라.
그럼 그냥 입다물게돼....내가 그런말듣자고하는말이 아닌데.
'꾸역꾸역 남들 다 이렇게 억지로 사니까 나도 그냥 힘들어도 참고살아야지' 가 되는 수준이면 애초에 얘기꺼내지도 않지..솔직히 살아야하는 이유같은거 안필요해 나도. 살아야하는 이유가 어딨어. 나도 알아 . 난 솔직히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는게 아니라, 살아갈 힘이 없어. 더 정확히 버틸힘이 없어.
이러면 다들 그래 "힘 내!" "너가 긍정적으로~ 기운내야지!"
마치 나한테는 다리가 박살나서 걸을 힘이 없다는데 거기다 대고 뼈는시간 나면 붙잖아 힘내! 이런 소리하는거같이 들려서 미치겠어 다리가 부서진게아니라 박살나서 가루가 된거같다고. 나는.
아 엄마도 돌아가시고 혼자살자신이없다 몇년이지났는데도 시간이 약이아니라 더 힘들어진다....우울증도 아냐..정신과다니는 중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엄마 돌아가셔서 우울증이 온것도 아님..최근까지도 물어봐도 병원에서는 '글쎄요 우울증일수도~ 상황이 힘들어서 일수도~' 이런 모호한 대답만 하니까.4년째.
진짜 매일 눈안뜨길 기도함. 나 진짜 살 이유같은 거창한거 필요없고 살아가기위해서 필요한 버틸 힘만이라도 있으면좋겠는데 그것도 없다 진짜 죽고싶다....
버티면 좋은날올거라는 얘기들도 이젠 싫더라.
그 버티는 힘은 어디서 내는데. 그래 내가 꾸역꾸역 참고견뎌서 우울한거 좀 나아졌다치면, 그땐? 그때부턴 또 어떻게 살아가는데. 눈앞이 까마득하다
그냥 푸념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