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내가 친구를 마주쳤는데 친구가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서 친구 집앞까지 들어다 줬음 -> 근데 반대 상황일 때 친구가 바쁜 상황도 아닌데 인사만 쌩 하고 가고 내 짐 들어줄 생각도 안하면 난 서운하더라. 이 일을 진짜 겪었다는 게 아니라 예를 든거임
이기적이거나 센스가 없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에 굳이 언급하기도 뭐하고 좀 거리 두게 되는데.. 근데 이게 건강한 감정은 아니잖아. 그치?
걍 내가 베풀었으면 베푼 걸로 끝나야 하는 걸텐데 왜 똑같이 안 돌려주면 손해 보는 느낌이고 서운하고 그럴까..ㅠ 자존감이 낮은건가
특히 한 친구가 유독 자기 하소연 이런 것도 많이 하는데 나는 힘든 일 있어도 다 혼자 해결하는데.. 위에 쓴 저런 상황까지 겹치니까 더 서운해
참 근데 이 글이랑은 상관이 없는지도 모르는데 애착검사 해도 항상 자기부정 타인부정 이런거 나와.. 이게 자존감 이런거랑도 관련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