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개빡치는중..
1.지난주 토요일 누군가가 내명의로 처방전을 받아가서
내가 필요한 약을 못받게 됨
이걸로 후기방에 글도 올렸고 그야말로 개인적인 소란이었음
금융정보. 명의도용 다 살펴봐야했고 경찰서 신고도 하고
해당 병원도 토요일휴진이라 일단 오늘 아침9시 되자마자 공단측에
먼저 알림
지금까지 확인된바로는
병원에선 나와 동명이인에 생년일 다른 환자에게 처방전이 잘 나갔다
병원 잘못 아니고 약국에서 잘못했다
처방 약국은 보통 큐알 확인하는데 그날따라 병원에서 받은 처방전 큐알 찍었는데 동명이인인 내 정보가 뜨면서
자기네들이 주민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해야하는데 안하고 그냥 처방이 나갔다
나 ㅡ그게 말이되냐 큐알찍는다고 모든 동명이인이 다 나온다는게 말이 안된다
약국ㅡ자기네는 시스템이 그렇고 아무튼 그렇다
나ㅡ나는 이것때문에 주말 망치고 난리도 아니었다 다시 약타러가는
시간과 비용에 대해 보상해달라
약국 ㅡ너 경찰 접수 했다며 법대로 해라 아니면 직접와서 근처 병원에서 처방받아오면 약은 줄게
...이러고 있는 중
할머니 약사가 배째라 함
우선 해당 지역 보건소 문의해놨고
대체 병원 처방전 큐알 쏘면 동명이인이 쫙나와서 주민번호를 일일히 확인해야 한다는데 뭔말인지 이해가 안됨
약국말로는 내가 2008년에 그 약국에 방문한적이 있어서 그렇게 오기입이 됐다는데
이게 진짜 그런건지 ㅋㅋ 약사 덕들 있음 좀 확인해주라
그리고 이럴경우
내가 어떻게 해야 약국에 모두 유의미한 패널티를 줄 수 있냐
공단도 보건소도 심지어 경찰도 크게 생각 안하는듯
나만 미치고 팔짝 뛰겠음
이 와중에 약국은 내 개인정보 다 들여다본 느낌이고
약사와의 통화는 모두 녹취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