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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동생을 이해하기 어려운 후기 (매우매우 장문)(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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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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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단 난 고3덬이구 나한텐 쌍둥이 동생이 한 명 있어.

내 동생의 문제가 뭐냐면,
어... 나랑 안맞아서 그런걸 수도 있는데,
얘랑 있으면 일상생활이 안 돼.

내가 다니는 학교가 좀 멀어서 엄마가 항상 데려다주시고 데려오거든? 근데 얘는 걸어서 이십분거린데 그거 걷기 싫다구 항상 차 얻어타구 다녀.
얘가 다섯시에 일어나거든? 근데 내가 일어나는 여섯시 반까지 얘가 다 못씻어서 일단 아침에 한 판 하고 시작해. 물론 난 어깨에 살짝 닿는 짧은 머리고, 내동생은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야.
근데 이게 맨날 반복되면 자기가 스스로 먼저 일어나던지, 아님 좀 자르던지 아님 걸어가던지 해야하는 거 아냐? 자기 혼자 가는 것도 아니고...

위에건 진짜 그나마 멀쩡한 수준이고,
내가 진짜 문제 삼고 싶은 건
가족에 대한 태도와 친척분들에 대한 태도야.
모든 가족들 모임, 행사 이런거에 한번도 가질 않아. 정말로.

어제 추석이었잖아, 근데 우리가 가족끼리, 친척끼리 모여서 밥 먹는건 다들 일반적이잖아?
근데 얘한텐 아닌가봐. 우리집이 큰집이어서 항상 우리집에서 추석을 보내는데, 얘는 뭐 할아버지가 오시던말던, 삼촌이 오시던말던 잠만 자.
진짜 아침 딱 한끼 드시고 가시거든? 우리 엄마랑 나랑 동생 불편하다고 진짜 딱 한 끼만 드시고 돌아가시는데 얘는 엄마가 들어가서 막 일어나라고 소리소리 질러야 겨우 일어나서 진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이러고 그냥 앉아있어.
인상 팍쓰고. 친척분들 갈 때도 마찬가지고.
지난 설에는 이거보다 심했지. 우리 엄마나 나나 둘 다 상차리느라 바빠서 못 깨웠더니 진짜 안 일어나더라. 8시에 오셔서 11시에 가셨는데 그 때까지 진짜 한번도 안 일어나더라. 3시까지 잤어.
내 기억으로는. 그래놓고 설 용돈 추석 용돈 내가 받아놓은거 안 나눠주면 왜 돈은 니가 다 갖냐고 지랄지랄... 그거 보기 싫어서 항상 반 나눠주고 그래.

근데 방금 또 일이 터졌어
오늘 외갓집 가는 날이거든. 약속 시간은 9시 반이야.
위에서도 말했지만, 내 동생 씻는게 보통 한시간반 두시간 반이야. 여섯시에 한 판 했어.
가기 싫다고 엄청 지랄지랄 했거든. 나도 솔직히
외갓집 잘 안가다가 진짜 뭔가 이건 아닌거 같아서 2년전부터 꼬박꼬박 가고 있거든.
왜냐면 외할머니 산소에 우리집 식구가 엄마밖에 안 간다는게 좀 그렇잖아. 아빠도 싫다고 안가고.
그래서 내동생도 이번에 가자고 그랬어.
근데 얘가 뭐라고 했겠니. 답은 뻔하지.
깨우니까 안 가겠다고 30분동안 이불 뒤집어쓰고 지랄지랄을 하는거야. 그래서 엄마도 화나고.
나도 화나고...

진짜 이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할 지 궁금하다. 얘 학교-집-학교-집 이거만 하거든.
자기 스스로 밖에 안나가. 방학때 약속도 안잡고 맨날 잠만 자고, 딱히 뭐 공부도 안하고...
저래놓고 대학은 어디를 가려고...

에휴. 어쨌든 길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아침부터 이런 짜증나는 글 써서 미안해,
덬들은 좋은 하루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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