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화관에서 알바해
영화관은 현장이라고 밑에서 매표 매점 플로어(검표) 하는 파트랑
영화틀어주는 영사파트가 있는데 나덬은 영사에서 일했음(일했음! 과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근무하는 영화관이 영사파트가 사라짐(정확하게 사라진건 아닌데 설명하기 복잡한데 아무튼 영사실에 더 이상 사람을 안둠)
그래서 난 굉장히 어정쩡하게 일하고있어
영사실에 사람을 안둔다고는 하지만 기계를 켜고 끄고 영화테스트하고 그 외 잡다한 영사업무를 하기는 해야하거든?
그래서 원래 난 영화체크만 하는게 내 업무였는데 저런 잡다한 테스트랑 여러가지 직원업무를 해야한다고(알바인데 힝)
아무튼 해야한다고해서 존나 열심히 다 배웠어!
그.런.데
갑자기 나보다 현장으로 내려가라고 함
플로어가 제일 간단하고 하니까 플로어만 하라고함
대신 아침에 오픈테스트라고 기계 켜고 잘 나오는지 체크하는거는 해야한데
일단 ㅇㅋㅇㅋ 했는데
열심히 잡다한 영사업무 다 배웠는데 그건 어떡하냐고 하니까 그것도 곧 할거래!
그래서 ㅇㅋㅇㅋ했지
그런데 다른 직원은 안한데, 그래서 맨첨에 나한테 한다고한 사람한테 또 물어봤어
그랬더니 할거래!, 그런데 다른 직원은 또 안한데!
그래서 또 물어보니까 그 사람 설득중이라고 곧 할거래! 언제언제 고정으로 영사업무해도 괜찮냐고까지 나한테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알았다고 했어!
그런데 말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무튼
원래는 저 오픈에 테스트랑 잡다한 영사업무랑 플로어"만" 하기로 했는데
지금은 매표 매점다하래...
내 스케쥴이 뭐 미들시간대? 마감시간대? 이렇게 있으면 직원들이 자기들 오픈테스트 하기 힘들다고
다 오픈으로 빼놨어,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날 오픈으로 바꿔나...
무슨 전천후 멀티태스킹하는 알바생이 되었다
영사업무는 지금 직원 말고는 나 밖에 영사업무 아는 사람도 없고
직원들이 나한테 되려 영사업무 물어보고 그러기도 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애들은 날 굉장히 어중이 떠중이로 보고있고 나도 내가 어디까지 업무를 배워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하라는데로 하니까 호이호이가 되어서 일 다시키는거 같고
기껏 테스트해서 멀쩡하게 놔두면 이상하게 건들여서 상영안되게 하고
후... 일이 힘든건 아닌데 뭔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만두고싶다 ㅠㅠ
그래서 조만간 퇴사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물어보려는데 하.. 그만둘지 안둘지는 아직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