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재수반수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동생들도 많아서 먼가 다들 이번에 대학 우르르 들어간 케이스
그래서 주변에 연애하는 사람들이 먼가 많아졌는데 난 이게 너무 속상함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라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모르겠음...ㅠㅠ
진짜 친구들은 문제가 없음
걍 어느날 썸남/남친 생겼다고 하고 그 남자애들 얘기 툭툭 꺼내는 식임
그런 먼가 미묘미묘한 기류가 있는 남자가 생겨도 나랑 계속 같이 놀아주는 건 여전함
근데 나는 이게 너무너무 서운한 거 있지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연애하던 친구들은 연애하는 사실 가끔 까먹을 정도로 막 남친 얘기를 하나도 안 꺼내면서 조용히 사겼는데
요즘에 다들 우르르 연애하고 처음 연애하는 애들은 맨날 남친 얘기하거나 / 일상 얘기하면서도 썸남이랑 남친 얘기 자연스럽게 나오니까 나는 그냥 이 사실이 너무 서운함
친구들한테 소중한 사람이 생긴 건 너무 잘 납득이 가고 행복하길 바라고 그런데... 그냥 너무 질투가 남
친구들이 아예 나랑 안 노는 것도 아닌데 사이버로 대화하거나 보는 주제가 바뀌었을 뿐인데 뭔가 뺏긴 기분이고 멀어진 기분임 너무 속상함
다들 뻘소리하거나 덕질 얘기했는데 요즘에 특정 무리는 맨날 남친 얘기만 함
듣기 싫은 건 아님!!ㅠㅠ.. 왜냐면 나도 남친이 있거든(난 얘기 너무 안 해서 친구들이 사귀는 것도 가끔 까먹는다고 하는 파임)....
근데 너무 어색함 대화주제가 바뀌어도 너무 바뀐 기분이야.... 내가 알던 친구들이 아닌 기분
그냥 자연스럽게 남자얘기가 나오는 건데 나는 그 사실이 너무 서운한 거 있지
내가 남친이랑 관계가 안 좋은 것도 아닌데
그냥 친구들이 썸남/남친 생겼다고 하면 그 남자들한테 너무 질투가 남
못된 마음이지만 그저께 친구 한 명이 자기 썸남 생겼다고 했는데 잘 안 됐으면 좋겠음... 그 말 꺼낸 이후로 하루에 세네번 그 썸남 대해서 얘기하는데 너무 질투남 친구가 변한 기분이야.. 싫어
진짜 미성숙한 마음가짐인 거 아는데 왜이러는걸까
사실 막내이모도 12월달에 결혼하는데 그 사실은 너무 축하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도 너무 서운함... 나랑 막내이모가 젤 친했는데 이제 이모 신혼집으로 이사가서 많이 못 만나고 이모한테도 우리가 아니라 새 가족이 생긴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서운함 내 이모는 평생 내 이모였으면 좋겠는데
하ㅠㅠ 왜이러는 걸까 나 너무 애같은데 너무 서운해